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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부끄러운 쓰레기 연극 - 환생경제 2014년 4월 16일 졸지에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남긴 세월호 참사 학살 사건이 있은지 73일 지났다. 대통령을 위시하여 소위 '공' 자를 달고 세금으로 먹고 사는 자들의 무능과 부도덕성, 돈과 권력의 기득권 주위에 구더기처럼 기생하는 족속들이, 죽지 않아도 될 꽃 같은 고등학생들과 생활 전선에서 고생하는 일반인 희생자들을 물 속에 빠지게 하고는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아직도 11명의 희생자들은 가족과 만나지도 못하고 수장되어 있다. 잊지 말자고 다짐하면서도, 삶에 떠밀리며 때론 웃어야 하고, 때론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하기에, 우리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기억속에서 "왜 그리 되었나?" 는 생각을 밀어 내고 있지는 않은가? 얼마 전 사고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치료 후 첫 등교를.. 더보기
세월호 293번째 희생자, 70일만에 부모에게 돌아온 아이 사진출처: News1 70일만에 돌아온 아이. 4층 중앙통로, 언제든 "탈출하라" 한 마디면 빠져나올 수 있었던 그 곳. 집 떠나는 아이에게 아빠가 엄마 몰래 쥐어 준 용돈 5만원을 손에 꼬옥 쥐었을 그 아이. 이제 따뜻한 곳으로 잘 가. 70일간 팽목항 지킨 아버지, 드디어 딸을 만났다[세월호 참사]293번째 희생자 단원고 윤민지양, 드디어 가족 품으로 "아빠가 다 이겨낼 테니까 제발 나와라. 너 보려고 아빠가 다른 아이들 얼굴 끝까지 다 봤어. 내 딸 보는 게 소원이고… 이럴 줄 알았음 널 안 보냈지, 인마. 얼굴 아니면 뼈다귀라도 보고 싶다고. 아빤 머리가 백지 상태야. 너만 나오면 다 해결될 것 같은데… 왜 안 나와. 우리 딸 미안하다." 진도 팽목항 방파제 위에서 사고해역을 바라보며 실종자 이름.. 더보기
세종대 박유하씨 보라 - 진정 "위안부는 일본의 동지"인가? 사진 출처: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종대 박유하씨 보라. 어느 분이 댓글을 이렇게 적으셨더라. "헤아림이 없는 배움이 무슨 소용이냐"고. 일어일문학을 공부하는 1만시간 동안 대가리 속에는 일문자들만 가득하고 생각도 그 쪽으로만 흘러 차가운 심장의 일어전문가만 된 것이냐? 만약 당신이 꾀임에 빠져, 전쟁터 한 복판으로 끌려가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해진 짐승들에게 먹고 싸는 일 외에는 강간만 당하는 일을 단 하루라도 겪고 온다면, 지금 처럼 "위안부의 권력", "위안부는 일본의 동지" 같은 단어를 쓸수 있을까? 대답해 보라. 니가 당하지 않았다고, 당신 아들이 세월호에 없었다고 세월호 참사가 별 일 아니라고 말할 수 있나? 설사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도 말이다. 성기 점막과 가랑이가 찢어져 피가 나고, 구타.. 더보기
세월호 - 월드컵이 즐거울 리 없다, 오늘은 역사에 남을 첫 재판일 "그 놈의 월드컵" 그 시간에 나는 한 권의 책을 보겠다. 경기장 건설공사 무리한 일정 맞추느라 몇 달 걸러 인부 9명 사망한 브라질. 20만의 집 잃은 '월드컵 난민' 이 거리로 나 앉게 되는 월드컵. 엄청난 경제효과에도 불구하고 피파와 다국적대기업들만 배불리는 돈잔치들. 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던 바르셀로나, 애틀랜타, 아테네, 베이징 때도 그랬다. 인권이 없는 나라 브라질과 한국 서울의 72만명의 '올림픽 난민' 상황은 그대로 연결된다. 게다가, 진도 앞바다에 생목숨 292명을 눈뜨고 수장시키고, 아직 12명이 가족과 만나지 못한 이때에, 무슨 놈의 월드컵! 오늘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공판준비 기일)이 열리는 날입니다. 아래는 유족대책위 김병권 대표의 발언 전문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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