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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와 함께 한 11년

재미로 시작한 블로깅이 벌써 햇수로 11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텀블러나 wordpress, Medium 같은 다른 블로깅 플랫폼을 좀 기웃거리기도 했지만,

획기적이진 않아도 꾸준하게 사용자를 위한 노력을 하는 Tistory에 계속 몸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운영을 등한시하고 포스팅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방문자 수도 귀신 같이 비례해서 줄어 들더군요.

몇 일 전, 5년 전에 썼던 포스팅 덕분에 문제를 해결하셨다는 과객 분의 댓글을 봤습니다. 처음에 누군가에게 도움 받고,

나 자신을 포함해서 누군가에게는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록을 시작했던 처음의 마음을

다시 곱씹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객님 고맙습니다!

 

아무도 주변에서 뭐라 하는 사람은 없지만 끝없이 탐구하자는 좌우명에 부끄럽지 않게, 이제 다시 부지런한 글질을 하고자 합니다. 

 

이건 얼마 전 lyft.com 의 블로그(Mentoring Myself) 포스팅을 보고 공감을 느낀 글귀입니다.

 

'... attempting to "be the person you needed when you were younger" ...'

좀 더 풀어 쓰자면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보고 미래의 나에 대해 코칭 또는 멘토링을 하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이제 거의 2년 만에,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Emblem 이미지도 좀 바꾸고 더 활발한 모습 다짐해 봅니다.

- Barracu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