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학살 사건이 발생한 지 55일 째가 되는 날입니다. 문제해결 능력이 전무하다시피한 무능 정부의 엉터리 대처와 해운사와 해피아의 탐욕과 우리의 뿌리 깊은 안전불감증 때문에, 저마다 잊지 않겠다, 가만 있지 않겠다 라고 얘기하고 거리로 집회 장소로 나가고, SNS로, 서명운동으로 슬픔과 분노를 표시합니다.
하지만 6.4 지방선거 이후 월드컵, 체전 그리고 누군가가 획책하고 있을지도 모를 '물타기 짓' 들로 인해, 핵심을 짚어내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사/학살 사건의 전체 그림을 그려 봅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겁니다. 이 비통하고 또 한편 서글픈 "사건의 근원부터 결과까지의 전체를 보지 않으면, 핵심 문제점은 묻히고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을 잃는다. 결국 이 사건은 또 다른 물타기로 잊혀져 갈 지도 모른다."
처음 마음 먹은 대로 전체 이미지가 한 번에 잘 표시되지 않고 조잡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진과 사이트 링크를 같이 넣기에는 텍스트를 위한 자리도 모자란 지경이라, 대다수 내용을 텍스트로 채웠습니다. 유가족 분들이든 미안함을 느끼는 일반인이든, 어떤 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지도 사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일단 작성해 보았습니다. 또 제가 수집하고 인지하지 못한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이나 의혹도 더 존재하리라 여겨지며, 앞으로도 지속 보완해 나가려 합니다.
2014년 6월 9일 현재 총 탑승객 476명중 사망자 292명, 생존자 172명, 실종자 1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도 채 수습이 되지 못한 분이 12명이나 되는 사실 조차도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이 비통스러운 참사 & 학살 사건의 타임라인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우리의 앞 날을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영원히 진행중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이 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인 탑승객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살아 남으신 분들이나 구조에 고생하셨을 분들의 육체적 아픔과 그 분들이 겪었을 또는 겪고 있을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jpg 이미지와 pdf 형식으로 업로드 해 둡니다. 잘못 표기되었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댓글로 남겨 두시면, 수시로 업데이트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 pdf 다운로드
- Bryan, Barracu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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