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SBS CNBC 우석훈의 사람이 사는 경제


굽네치킨으로 유명한 GN푸드(지엔푸드)라는 또라이 같이 착한 프랜차이즈 회사가 있습니다. 굽네치킨은 기름으로 튀기지 않은 닭 요리. 몇 번 먹어 봤는데 단백하고 쫄깃한 식감(사실 저는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미맹(味盲)입니다 ㅠㅠ)이 좋다고 합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운 슬로우푸드로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독특한 경영철학과 일하기 좋은 회사로 업계에 알려져 있는 GN푸드를 한 번 소개해 봅니다.



가맹점 부담 '제로'로,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의 프랜차이즈


2005년에 설립되어 전국에 870여개의 가맹점이 있는 GN푸드. 2009년 국가경쟁력 대상,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2011년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직원들이 자기 회사에 대해 진솔하게 입에 침을 튀기며 칭찬하는 모습들이 제법 신선합니다. 결코 인터뷰용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회사의 홍경호 대표가 가진 경영원칙중에 '4無정책'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네가지 없는 정책'이라고도 하는데요. 바로 가맹점에 대한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로열티가 없다는 것입니다. 희안하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의 관점에서는 '이단아' 로 불리울 만큼 파격적입니다.


나보다 돈 없고 힘 없는 분들을 위하여 선택한 길이랍니다. 가맹점의 부담을 없애고, 가맹점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매출이 활성화되고, 그로 인해 본사의 공급이 자연스럽게 늘어남으로 해서 상생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심지어 가맹점 인터리어 수익도 챙기지 않으며, 본사는 디자인 규격과 감리만을 무료로 해 준다고 합니다.


 본사의 수익은 오직 '물류 공급' 하나에서만 나오는 겁니다. 제품 광고비도 전액 회사 부담이고 1/2차 연계 산업으로 인해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가맹점에 일정금액을 지급합니다. 뭐 이런 회사가 다 있지요? ^^



직원들에게 막 퍼 주는, 하지만 인성을 중요시하는 회사


요즘 조금만 규모가 있는 회사는 내부에 운동실을 갖춘 경우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참 바람직한 일인데요.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근무 시간 중에도 운동을 (때로는) 강제로 시킬 만큼 체력을 중요시합니다. 회사 대표가 직접 같이 운동을 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는 직원은 가끔 씩 혼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함께 운동하면서 얻어지는 유대감도 직원들의 로열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매달 양육비 40만원(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천만 원, 세째 아이를 낳으면 2천만 원(양육비는 60만원으로 업!)을 지원해 주고 대학 입학시 학자금까지 제공합니다. 솔로들을 위해서는 연간 70만원의 묻지마 수당(아무렇게나 써도 되는 수당)까지 지급합니다.


경영의 기본적인 이념 자체가, 복지 혜택을 받은 직원들과 부담 없이 지원을 받은 가맹점들이 의욕적으로 일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되돌려 주는 개념이라고 하네요. 인사에 해당 하는 부분은, 좋은 직원을 뽑는 첫 째 기준이 좋은 인성이라고 합니다. 결국, 좋은 인성만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는 회사에서 다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


나눔과 기부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나눔경영의 GN푸드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사회 복지에도 열성인 이 회사는, 군포 청소년들을 위한 매월 500만원 씩의 장학금을 첫 시작으로, 현재는 열 배로 늘어나서 매월 5천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부를 더 하게 되는 긍정적인 순환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참 독특한 경영철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름 없는 조그만 프랜차이즈를 '본사 + 가맹점 + 고객'의 삼각 상생경영 체제로 이끌어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홍경호 대표. 건강하고 행복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의 선두주자, (주)GN푸드 소개였습니다. 저의 조카 아이가 식품영약학과를 졸업하고 모 식품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기에 꼭 한 번 지원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관련사이트 ☞ 가기 (구글검색의 첫번째로 나오는 지엔푸드 gnfood.net 은 유사 명칭의 다른 회사  임에 유의)

관련 기사 ☞ SBS CNBC '우석훈의 사람이 사는 경제' 기사 보기


영상 출처: SBS CNBC 우석훈의 사람이 사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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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나무조각에 동화속 세상을 담아

(방송 시점과 글 게재시점이 달라서 일부 경과 년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독일 동쪽, 산속의 작은 시골 마을 <자이펜(Seiffen)>은 동화의 나라로 불리운다. 마치 동화속 마을을 실제로 꾸며 놓은 것 같다. 매년 5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찾는다. 

 

 

 

자이펜은 원래 탄광마을이었는데 자원이 고갈되고 나서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했다. 50여개의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목각인형 공방들이 생겨났고, 세계에서 유명한 목공예품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 113년 전통의 수공 목공예 명가, 동화속 호두까기 인형의 고향인 <뮐러>의 장난감 세계로 들어가 보자.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꾸준한 변화를 추구

 

전세계 10여개국에 수출, 연 매출 80억원. 그전에는 단순한 목각 인형만 생산했지만, 창의성을 발휘하여 움직이는 피라미드, 촛대 인형등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3대 사장 귄터 밀러는 <움직이는 피라미드>로 골든 마이스터 증서(마이스터 50주년 기념상)를 받게 되며, 장난감 마을 자이펜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몇 년전 4대 사장이 취임하면서 최신의 설비로 가공 공정을 개선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원목을 자르고 수공으로 넘어가는 부분까지의 정밀한 공정을 기계화로 이루고, 부품 규격화를 실현하여, 못을 사용하지 않는 이음새로 조립을 가능케 한다. 실제 제품의 외양을 만들어 내는 전 과정은, 전통 방식으로 오직 장인의 손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따뜻한 빛, 꿈과 희망을 담은 디자인 명가

 

나무조각에 동화속 세상을 담아내는 기업. 지역의 전통과 모양을 그대로 담은 캐릭터의 복장. 모든 제품은 마이스터(장인)의 손 끝에서 만들어 진다. 50~150여가지의 공정을 묵묵하게 수행해 내며, 최고의 제품은 오직 본인만이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말이다. 그래서 제품에 꿈과 사랑, 열정을 담은 최고의 품질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후진 양성을 위해서, 자이펜목공예학교에서 예비 장인이 키워지고, 각 목공예 공방으로 보내 진다. 즉, 독일 목공예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정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세계의 선두에 설 수 있는 것이다.

 

 

 

뮐러에는월 1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과 계획을 직접 설명하여, 직원의 근무 의욕과 주인의식을 고취하여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하는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있다.

 


자연 보호와 최상품 목재 산업의 육성

 

공정 단계에서 나오는 톱밥을 모아서 난방 시설로 보내어,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동화시설도 독특한 에너지 절약 방식이다.

 

 

 

 산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질 좋은 나무를 구할 수 있는 지정학적 여건도, 좋은 품질에 영향을 준다. 자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는 기업만이 목재소를 운영할 수 있다. 고품질의 나무를 180년째 자이펜에 가문비 나무를 공급하는 목재소. 최상의 품질을 위해 습도 등의 엄격한 관리를 중요시한다.

 

끝 없는 변화와 제품에 대한 열정으로 또 다른 백년을 준비하는 뮐러의 에너지가 부럽다.

 

 

 

[참고] 국내 오프라인 매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매장으로 자이펜하우스(http://www.muellerkorea.net/) 라는 사이트가 지난 2010년에 오픈되어 운영중에 있다. 인터파크, 롯데아이몰 등의 쇼핑몰에서 일부 상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 홈페이지: http://www.mueller.com/

☞ 목록보기: http://bryans.tistory.com/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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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장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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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거리에는 100년이 훨씬 넘은 상점, 식당, 이발소와 같은 오래 된 가게들이 즐비하다. 그 중 1725년에 개업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스토랑 보틴. 생겨난 지 300년이 다 되어가는 식당이다. 세계 최장수 식당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곳이며, 전 세계 각국의 왕족과 유명인사가 마드리드에 가면 이 식당을 방문한다.

 

 

 

헤밍웨이가 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년)' 라는 작품 내에 이 식당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한 구절때문에 세계인들이 꼭 한 번 가고 싶어하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드리드의 식당중에서 가장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헤밍웨이가 앉았던 테이블도 그대로 유지되어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300년된 오븐과 요리 전통을 유지

 

300년째 사용되어 오는 오븐과 참나무로 구운 새끼 돼지구이 요리인 '코치니요(cochinillo)'는 관광객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요리.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맛을 가졌다는 바로 그 요리다. 서비스와 맛은 기본이고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 오랜 향취와 편안한 분위기로 손님을 유혹하는 것이다.

 

 

 

 

강제 퇴직이 없는 기업

 

요리 장인들은 요리에 열정을 담고, 직원들은 한 번 몸 담으면 끝까지 같이 가는 것이 기본이다. 일 년에 50일의 휴가를 주고 학업을 지원하며, 인재 양성과 영입을 위해 교육 기관(마드리드 호텔관광학교)와 협력하는 것을 통해, 보틴의 인간 중심 경영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와 지속 발전를 위한 노력

 

마드리드 광장 주변이라는 좋은 지역 여건, 최고의 식재료 그리고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마케팅 전략과 유명 인사의 방문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홍보기법 등으로 끊임 없는 진화하는 보틴이다.

 

 

 

 

최고라고 자부하는 순간 땅으로 추락한다, 끊임 없이 노력하라.

 

[참고]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게이다.

 

☞ 링크 한국경제 기사 참조

☞ 홈페이지: http://www.bot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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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나라 독일, 178년 전통의 맥주 명가, 발트하우스

(방송 시점과 글 게재시점이 달라서 일부 경과 년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맥주 생산량, 소비량 모두 1위인 독일. 1516년 제정된 '맥주 순수령'이라는 법령은, 맥주가 독일의 국가 브랜드가 되는 초석이었습니다. 바로 오직 보리, 물, 홉만을 사용해서 맥주를 만들자라는 기본을 지키는 전통적 원칙을 178년간 고수해온 바로 그 회사, 발트하우스(Waldhau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통 고수와 신기술 접목의 열린 사고방식

 

1,300여 개의 맥주 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최상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세계 전문가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발트하우스. 원가가 비싸기는 하지만 천연 효모와 최고 품질의 맥아만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첨단 시스템의 도입을 마다하지 않는 열린 사고방식. 모든 제조 과정에서의 장인의 손길과 가문의 오랜 노하우가 고집스럽게 유지되어, 순수 혈통과 최고 품질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결국, 기계로는 절대로 대신할 수 없는 장인의 솜씨와 제품에 대한 자부심 또한 최고 품질의 원천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연의 혜택을 감사히 여기다

 

독일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고도 하는, 독일 남부 프라이부르크시의 관문, 빽빽이 들어찬 나무로 숲이 울창하여 검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흑림(Schwarzwald)과 이 숲이 둘러싸고 있는 티티제(Titisee) 호수는 유럽 전역에서도 유명한 휴양지라고 합니다 . 

 

 

 

환경 보호는 기본 중의 기본

 

19세기초 인공적으로 조성된 이 흑림이 지역의 허파이자 여과기역할을 담당해서 맥주를 위한 깨끗한 원천수를 공급합니다. 양조장의 동력은 수력발전으로 해결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페트병을 사용하지 않고 유리병 만을 써서 자연 보호에 압장서고, 매년 '자전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아주 먼 옛날 도시 건설 초기부터 시가지의 도로변을 흐르는 베히레(Behire) 라는 하천을 인공적으로 조성했고, 이 하천을 맑게 하기 위해, 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이어질 정도로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독일인들의 자연 사랑은 각별합니다.

 

 

 

위기는 기회다

 

청정 원천수와 최고의 맥아, 천연 홉을 사용하고 품질과 맛을 까다롭게 체크하는 기본을 철저하게 지켜 왔기 때문에, 최근 독일의 맥주 시장이 침체(5% 매출 감소) 하는 와중에서도, 오히려 발트하우스는 12% 성장을 이루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참고]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맥주입니다. 비교적 비싸기도 하고 소량 생산이어서 그런지, 대중적인 맥주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렵지 싶습니다. 독일의 몇 개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주문하면  되기는 하겠네요.

 

☞ 홈페이지: http://www.waldhaus-bier.de/ (공식 사이트)

  온라인 스토어(http://www.beermerchants.com/waldhaus-schwarzwald-weis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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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 빵의 세계화, 122년 역사의 폴(Paul)

(방송 시점과 글 게재시점이 달라서 일부 경과 년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프랑스로 넘어 갑니다. 프랑스는 빵 없이는 식사를 생각할 수도 없다는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밥심' 으로 산다면(좀 옛날 말이긴 하지만, 저도 아직 밥심으로 살아갑니다 ^^), 프랑스 사람들은 '빵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그들에게는 빵이 삶의 일부라고 합니다. 바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빵.

 

 

 

오랜 전통을 중요시하는 유럽 국가 답게, 프랑스도 과거의 전통을 많이 중요시합니다. 프랑스에는 3만여 개의 전통 제과(제빵)점들이 오랜 세월동안 이어 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폴(Paul)이 소개됩니다. 프랑스 내에 326개의 매장과 세계 25개국, 영국에만 20여개, 총 128개의 해외 매장을 보유한 폴.

 

122년 전통, 5대째 전해 내려오는 전통 빵 기술과 연구개발 정신

 

프랑스 북부의 릴에 위치한, 1889년 개업 후 122년, 5대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폴. 3대 사장부터 성장세에 올랐다고 하는데, 1970년대부터 이미 빵을 만드는 과정을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오픈키친을 꾸몄다고 합니다. 앞서도 참 많이 앞선 문화와 사고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본사 내부 구조는 마치 연구소처럼 생겼습니다. 깔끔할 뿐 아니라 새로운 연구를 끊임 없이 계속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제빵사 자격을 가져야 하지만, 직원들을 한 가족처럼 아끼고 지원하는 경영 철학과, 인종과 나이의 제한 없이  누구나 임원이 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52개 국적의 견습생들이 연수를 받으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한 다양성에 대한 공헌으로 프랑스 정부의 특별상, 영국 노동부의 감사패를 받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유럽 최고의 바게트 빵

 

 

 

법령에 의해서 만드는 평등 빵으로 알려진 바게트는 밀가루, 물, 소금, 천연 효모, 이 4가지의 종류만 사용합니다. 좋은 품질인 만큼, 조금 더디더라도 6시간 부터 10시간 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빵. 그 만큼 빵이 주식이니까, 먹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원칙을 읽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내 폴 매장에서만 시간당 5,000 개가 팔리는 폴의 바게트는 2011년 유럽 최고 품질의 빵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전통 문화 유지와 전수

 

 

 

전체 폴 매장의 인테리어를 본사에서 직접 가이드하고 소품과 장식까지 직접 제공하므로써, 각국의 특색은 살리되, 어느 나라의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비슷한 느낌의, 낡지만 편안한 프랑스 빵집 분위기를 느끼도록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다

 

모든 매장의 직원들이 프랑스 본사에 직접가서 제빵 과정을 연수 받고, 같은 레시피로 똑 같은 맛을 내기 위해 본사의 제빵사가 직접 파견되어 감독하고 레시피를 관리합니다. 품질의 유지를 위해 스스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회사에서 원료로 사용하는 밀은 '껑 레미' 라고하는 특별한 밀 종류인데, 일반 수확량보다 30%가 적지만 재료의 품질은 최상이라고 합니다. 이 '껑 레미'를 만드는 아르테지엔 제분소도 이미 100년을 넘은 곳입니다.

 

 

 

이 회사도 역시 전통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폴과 협력하여 더욱 더 개량된 자동 맷돌과 같은, ISO 인증을 획득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였으며, 최상의 품질 평가 시스템으로 깐깐하게 만든, 폴 베이커리 만을 위한 밀가루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5대 사장인 막심 홀더는, "먼 훗날 50년, 60년 후에도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폴이라는 브랜드가 그 품질과 직원들의 제품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의해 인정 받는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기본에 충실해야 빵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는 폴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참고] 지난 2010년에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 폴 베이커리가 입점해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 홈페이지: http://www.paul-international.com/kr/historique (한글로 소개됨)

             http://www.paul.fr/ (공식 사이트)

☞ 목록보기: http://bryans.tistory.com/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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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전통의 타이완 완쭈앙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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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진미의 천국 타이완(우리는 주로 대만이라고 한다). 5000년 중국 본토요리에 일본, 포르투갈의 조리법이 더해진 타이완의 음식문화. 그 음식에 빠짐 없이 사용되는 조미료인 간장. 그 중 최고로 손꼽히는 간장이 완쭈앙의 간장이다. 1907년에 시작하여, 1911년에 건국된 타이완의 역사보다 더 오랜 104년 역사를 가진 완쭈앙의 간장.

 

 

 

타이완의 관광 명소 타이베이는 음식 문화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며, 특히 해산물 요리 전문점들이 많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인 하이빠왕의 요리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부분의 요리에 완쭈앙의 간장을 사용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찜이나 국물을 만든다. 맛에 대해 까다로운 일본의 음식 전문가들도 선호하는 제품이라도 한다.

 

 

 

 

 

 

타이완의 문화를 지키는 기업. 공신력 있는 타이완 소비자위원회, 식품과학위원회 수상. 장씨일가라는 뜻의 완쭈앙은 그 뜻대로 가족기업이다. 회장 쫭잉쯔를 비롯, 부인 까우처우펑, 아들 브라이언 쫭은 마케팅담당, 회장의 동생인 사장 쫭인쯔는 제조공장을 책임지고, 사장의 딸 쫭야린은 직영점을 운영한다.

 

 

 

직영매장에서 판매하는 간장 종류는 대표적인 검은콩 간장과 버섯간장, 신제품 유기농 간장을 비롯한 70여종. 깨끗한 물로 유명한, 타이베이 근교의 시로현에서 100년 전과 동일한 원료와 방법으로 제조되는 전통 식품. 마을 전체가 간장촌 불리우며, 간장은 지역의 자부심을 대표한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자부심

 

104년 완쭈앙의 비밀은 바로 사람. 14살부터 일을 시작해 42년 경력을 가진 간장 장인 천용쩐 사부. 간장이 만들어 지는 전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완벽주의자 여야만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공장 옥상의 수 많은 항아리들이 대를 이어 전해지는 가보이며 모든 제품을 품어서 내보내는 어머니 역할을 한다.

 

 

 

간장 1병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은 꼬박 200일. 이 시간 동안 온도, 습도를 직접 측정하고 검은콩을 누룩으로 발효시킨다. 핵심 기술력이 이 누룩을 만드는 비법인데, 대를 이어 단 한 사람에게만 전해진다고 한다. 전통은 느리고 힘들지만, 참고 견디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힘들떄는 옛 가구들고 함꼐하며 기업정신을 되새긴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에 의해 간장공장이 총독부에 통폐합되며 회사명도 후웨이 간장으로 바뀌어야 했고 2차 세계대전 종료후 대부분의 공장들은 문을 닫았으나, 완쭈앙은 그 명맥을 이어갔고 다양한 시도 끝에 그들만의 간장을 만들어 낸다.

 

 

 

누룩 곰팡이 균이 배양되면 자연상태에서 미세한 구멍이 있는 항아리에서 자연의 축복으로 잘 익혀 주기(발효)를 6개월간 기다린다. 영양분과 발효 상태 등의 품질검사를 거친 샘플은, 상온에서 6개월 그리고 유통 기한인 3년 동안 따로 보관하며 제품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출시일에 따라 역추적도 가능하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회장 가족은 따로 모여서 제품을 각각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 간장 종류별 음식의 어울리는 정도를 시식하고 특성을 평가한다.

 

 


제품 포장의 디자인과 매장 전시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고급화하기 위한 노력을 따로 한다.

 

미래형 마케팅

 

 

 

미래의 고객이 될 어린이 초청 간장 제조와 맛 체험 행사로 전통 문화를 알리며 미래에 투자.

 

성숙한 기업 문화

 

 

 

어린이 초청 행사 뿐 아니라, 30년간 보육원 기부, 골수협회 생활용품 구호활동 등의 사회 공헌으로 수출입협회의 업계모범상 수상.

 

 

 

[참고] 대만 정보의 홍보 사이트에서 확인한 홈페이지(http://www.wuanchuang.com.tw/)는 아쉽게 작동하지 않고 Apache webserver의 테스트 페이지만 뜨고 있음. 아마 따로 운영하지 않는 듯 하며,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활발히 소통이 이루어 지고 있음.

 

☞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wuanchuang

☞ 목록보기: http://bryans.tistory.com/115


KBS의 100년의 가게 프로그램은 ☞ 여기 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으며, 각 IPTV사의 KBS > 시사교양 컨텐츠에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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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독일 뮤직알렉산더 - 신의 소리를 울려라

(방송 시점과 글 게재시점이 달라서 일부 경과 년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2007년, 독일 음악의 도시 마인츠, 세계 각국에서 온 225명의 호른 연주가가 뮤직알렉산더라는 회사를 위한 헌정 공연, '호른을 위한 연주'를 한다. 세계 굴지의 음악가들이 하나의 기업을 위해 연주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직알렉산더는 1782년 창립한 소규모 악기 제조업체였다.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바그너를 위한 튜바를 완성한 이후, 호른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 최고 품질의 호른과 튜바로 유명함. 더블호른(103호)를 최초로 제작하여 영국황실 특허를 받은 바 있고 전 세계 호른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은 최고의 재료에서 시작

 

200여개 부품을 자체 제작, 조립하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총 22명의 장인(마이스터)들이 일한다.

일급 비밀인 황동 합금. 관을 구부릴 때 사용하는 친환경 냉동기술(독성 있는 납대신 얼음 사용). 장인들은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모든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긴다고 한다.

 

 

 

 

 

7대사장인 게오르그 필립 알렉산더(43세), 한국계 부인 헬렌(36세)과 6살난 딸 스텔라. 부모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끼되 본인이 결정해 주어, 가업을 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이스터 자격을 지닌 영업담당이 직접 맞춤 상담. 연주자에게 꼭 맞는 악기와 부품을 제공. 고객에게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음악대학에서 월1회 악기 관리 방법 등 무료 강의와 세미나로 미래 고객을 위한 투자. 각 연주자를 위한 특별 악기관리 서비스. 그로 인한 좋은 제품에 대한 책임감.

 

사람의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고 후진 양성을 하는데, 16세부터 견습생을 1:1 도제 방식으로 3년간 육성. 열정 있는 사람을 선발. 철저한 원칙과 격려로 이끌어주며 동료이자 친구가 되며, 견습생은 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사장이 직접 견습생들의 생일 축하를 해주며, 파티, 레포츠를  함께 즐긴다. 직원을 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 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경영철학. 수십년간 일하고 은퇴한 선배 마이스터를 초대하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는 회사. 3D Cad 기술을 도입하는 등 미래를 위해 매년 10만 유로를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최고의 음악은 최고의 악기에서 태어난다는 신념을 나타내는 문장.

 

☞ 홈페이지: http://www.musik-alexander.de/

☞ 목록보기: http://bryans.tistory.com/115


KBS의 100년의 가게 프로그램은 ☞ 여기 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으며, 각 IPTV사의 KBS > 시사교양 컨텐츠에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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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의 MemoLog. 쉽게 익혀 보는 IT 실습과 개념원리, 코딩 세계의 얕은 맛보기들, 평범한 삶 주변의 현상 그리고 進上, 眞想, 진상들

 

KBS의 인기 시사프로그램인 <100년의 가게>. 많이들 보시고 감명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총 90여편 가량의 방영분이 있는데, 앞으로 여유 되는대로 각 방영분의 주요 골자들을 요약하고 간단히 리뷰를 남겨 정리하고자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KBS와, 무료로 영상을 제공해주는 IPTV(BTV)에도 감사의 생각을 전합니다.

 


다시보고 싶은데

 

실제로 본 영상물을 보려면 KBS, 다음 tv팟이나 IPTV 채널의 다시보기에서 <100년의 가게> 또는 <100년의 기업> 으로 찾아 볼 수 있는데, 따로 정리하는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인데 회차가 많은 만큼 한 번에 어떤 기업들에 대해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를 볼 수 있는 목록을 정리해 두면 조금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입니다. 성공한 이들의 발자취는 두고 두고 보면서 교훈으로 새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존재의 기한을 정하지 않은 모든 회사나 조직에 있어서 공통적인 화두는, 바로 역할을 다하는 그 날까지 오래 존속되어 가는 것일 겁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만큼 남들과 다른 뭔가가 있다는 것이지만, 사실 가만히 내용을 살펴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들은 '기본', '전통', '사람', 이 세 가지인듯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초심을 잃기 쉬운 것이 또 사람의 생각인가 봅니다. 그런 점을 스스로 일깨우기 위해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간 역사를 되짚어 보면, 최초 방송인 2011년 1월 9일부터 1회를 시작해서, 그 해 11월 2일, 37회 방송분 까지는 100년의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가다가, 2011년 11월 13일인 다음 회부터 <100년의 가게>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1회가 시작되어 62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총 37 + 62 = 99회의 방영분이 있는데, IPTV의 다시보기에는 초기 <100년의 기업> 시절 방송분의 11회부터 올라와 있고, 방송 편성분과는 조금 다른 목록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2013년 1월 20일 분인 62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다음 회차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마도 한국 기업 쪽으로 눈을 돌리려다 100년 된 기업도 얼마 없을 뿐 아니라, 그 기업들 마저도 변화되는 세태와 추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경쟁력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 아팠는데(88회 참조), 그런 이유로 다음 기획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지,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유튜브에는 100년의 가게의 클립 동영상을 <100년의 가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전체 동영상은 아니지만, 주요 내용이 편집된 클립 영상으로 게재되고 있습니다.

 

☞ 유튜브 <100년의 가게> 채널 바로가기

 

 

연재의 형식과 목표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각 회차의 제목을 정리하고 리스팅을 먼저 해 두고자 합니다. 아래의 목록은 필자가 이용중인 BTV의 목록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KBS 공식 사이트나 다음 tv팟과는 다소 상이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까지의 방영분들 중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의 회차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존감과 자부심에 기반한 장인정신, 또 다른 하나는 전통을 고수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변화에 순응하는 경영마인드, 마지막으로는 종업원은 가족이고 평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입니다.


주요 내용의 소개와 느낌을 가볍게 터치할 생각이며, 해당 기업의 국내 근황도 검색과 조사를 통해 정리해 나갈 생각입니다.

 

 

<100년의 가게> 전체 리스트

 

 1회 : [독일 - 뮤직알렉산더] / [대만 - 완쭈앙]
 2회 : [프랑스] 프랑스 전통 빵의 세계화 122년 역사 폴 / [독일] 순수 맥주의 혈통을 잇는다!
 3회 : [독일] 동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되다/[스페인] 세계 최장수 레스토랑을 가다
 4회 : [프랑스] 태양과 바람이 빚은 교황의 와인/ [스위스] 첨단기술과 자연의 조화
 5회 : [스페인] 스페인의 문화를 담다. /[스위스] 녹슬지 않는 자부심으로 만든다
 6회 : [체코] 황제의 말 ‘클라드루비’를 지켜가라 /[중국] 3천년 중국 신발의 역사를 잇는다
 7회 : [이탈리아] 교황의 식탁 위를 장식하다/[독일] 시간을 남기는 명품,
 8회 : [이탈리아] ‘그라냐노’파스타의 화려한 변신/[중국]평생을 함께 하는 붓을 만들어라
 9회 : [포르투갈] 포르투갈 아줄레주, 그 푸른 빛에 매료되다/[일본] 일본의 맛, 다시마로 천하를 사로잡다
10회 : [터키] 터키 카펫의 자존심을 잇다 - 115년 전통 카펫 名家‘하스 할르’(HAS HALI)
11회 : [이탈리아] 세계를 녹인 이탈리아의 맛 131년 젤라또 명가 - 빨라쪼 델 프레도 (PALAZZO DEL FREDDO)>
12회 : [미국] 미국의 건축 역사를 쓰다!
13회 : [일본] 고객의 마음에 영원한 감동을 남기다 141년 사진 명가 <우치다 사진관>
14회 : [영국] 스코틀랜드 상징 타탄, 세계의 디자인이 되다 - 143년 의류 명가 킨록앤더슨 (Kinlochanderson)
15회 : [일본] 화과자의 본고장, 오카야마의 대표 만쥬 - 174년 화과자 명가 <오오테만쥬>
16회 : [프랑스] 세계가 인정한 주방의 예술품 - 181년 주방기구 名家 프랑스‘모비엘’(Mouviel)
17회 : [프랑스] 프랑스 향수의 자존심을 담다 - 112년 향수병제조명가 <월테스페르제>
18회 : [독일] 독일 국민 도자기의 명성을 이어가라 - 217년 도자기 名家‘첼러 케라믹’(Zeller-Keramik)
19회 : [일본] 북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려라 ! - 403년 북 명가 <아사노타이코?野太鼓>
20회 : [이탈리아] 달콤한 추억, 인생의 맛을 전하다 - 이탈리아 전통 콘페티 名家‘펠리노’(Pelino)
21회 : [덴마크] 청각기술로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다 - 108년 보청기 제조 업체 <오티콘>
22회 : [중국] 153년 전통의 맛으로 대륙을 평정하다 - 중국 만두의 名家 꺼우부리
23회 : [일 본]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 106년 안경 제조업체 <마스나가 Masunaga>
24회 : [중국] 중국 비단 이불의 전통을 이어가라 - 124년 중국 비단 名家 ‘써우창호’
25회 : [이탈리아] 수도사들, 피부 치료로 사랑을 실천하다 - 154년 피부 치료 명가 <이디 IDI>
26회 : [독일] 추억을 담는 작은 세상 - 독일 미니어처 제조기업 노흐 (NOCH)
27회 : [미국] 길 위의 로망을 꿈꾸게 하라, 모터사이클 108년 <할리데이비슨 Harley-Davidson>
28회 : [프랑스] 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다! 125년 식료품점 <포숑 Fauchon>
29회 : [일본]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일본 부채 名家 미야와키 바이셍안>
30회 : [영국] 1페니에서 시작된 역사 <206년 전통 이발소 트루핏앤힐>
31회 : 프랑스의 역사를 기록한다 - 685년 수제 종이 名家 리샤르 드 바
32회 : [일본] 시대의 맛을 빚어내다 - 일본 초밥 명가 <긴자스시코 혼텐>
33회 : [헝가리] 133년 전통 크리스털 名家 Ajka 크리스털 - 입으로 불어 손으로 창조하다
34회 : [오스트리아] 110년 지구촌의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다 - <오스트리아 오리지널 비엔나 스노글로브>
35회 : [프랑스] 105년 세월의 맛을 판다 - 프랑스 치즈 名家 필립 올리비에
36회 : [영국] 베토벤의 피아노, 열정을 연주하라 - <영국 피아노 명가 존브로드우드앤선즈>
37회 : [터키] 전통을 두드리다 - 구리공에 名家 카슬란 바크르즐륵
38회 : [일본] 사케 한잔에 담긴 230년의 시간 - 일본 전통주 名家 니시오카 주조
39회 : [터키] 174년 전통 신발 名家 데뎀 오스만르 챠륵 -챠륵, 터키를 넘어 세계를 향해 걷다
40회 : [프랑스] 102년 세월이 빚어낸 붉은 향기의 비밀 프랑스 오크통 명가 프랑수아 프레르
41회 : [프랑스] 자연에서 얻은 105년의 깊은 향, 프랑스 비누 名家 랑팔 라투르
42화 : [미국] 뉴욕의 맛을 요리하다,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43회 : [한국] 세월의 향을 빚다.87년 전통 막걸리 名家 지평 주조
44회 : [일본] 세상에 색을 입히다.일본 염료 名家 다나카나오 염료점
45회 : [이탈리아] 역사의 물길을 가르다.
46회 : [중국] 후카이원 먹 공방
47회 : [한국] 과거를 되살려 현대에 처방하다 - 165년 전통 춘원당
48회 : [일본] 시대가 원하는 맛을 만든다 - 436년 일본 헤이하치자야
49회 : [이탈리아] 세월의 멋을 지키다 - 이탈리아 가방 보욜라
50회 : [미국] 100년의 달콤함을 지킨다
51회 : [독일] 137년 전통 기술로 완성하는 현대의 멋
52회 : [한국] 전통을 뛰어넘는 무쇠제품을 만든다.
53회 : [오스트리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
54회 : [폴란드] 치미엘루프
55회 : [미국] 179년 전통 기타 名家 마틴기타
56회 : [오스트리아] 그라스마이어
57회 : [한국]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칼
58회 : [일본] 일본 녹차 명가 - 나카무라 토키치
59회 : [프랑스] 직물산업의 뿌리
60회 : [한국] 전통 한지의 새로운 도전
61회 : [일본] 이와타
62회 : [이탈리아] 스타리타
63회 : [독일] 에드소어 크로넨
64회 : [이탈리아] 마리오 탈라리코
65회 : [한국] 예산 옹기
66회 : [일본] 9대째 이어온 교토의 맛
67회 : [체코] 우 깔리하
68회 : [한국] 대한민국 금고의 시작
69회 : [체코] 우 메드비드쿠
70회 : [미국] 벅 나이프
71회 : [독일] F.G. 콘젠
72회 : [일본] 덴라이 코보
73회 : [한국] 거창 유기
74회 : [터키] 카라쿄이 귤류올루
75회 : [포르투갈] 아모림
76회 : [일본] 센슈안 총본가
77회 : [한국] 제희 미곡종합처리장
78회 : [터키] 규라이 촘렉칠릭
79회 : [포르투갈] 비아르쿠
80회 : [미국] KOG (코코모 오펄레슨트 글라스)
81회 : [한국] 송림수제화
82회 : [스페인] 세라스 로우라
83회 : [벨기에] 코스테르망스
84회 : [스페인] 솔로 부예
85회 : [프랑스] 이르상제르
86회 : [한국] 금박연
87회 : [벨기에] 드 그레프
88회 : 기획 특집 ‘100년의 꿈’ 한국의 가게, 100년을 향하여
89회 : 마지막회 : 기획 특집 ‘100년의 꿈’ 100년의 가게, 성공의 조건


KBS의 100년의 가게 프로그램은 ☞ 여기 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으며, 각 IPTV사의 KBS > 시사교양 컨텐츠에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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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이어폰 살 건데 뭐가 좋을까? 어떻게 사는게 현명하지?




아이폰3GS 시절부터 애플 제품을 꾸준히 애용해 왔다. 요즘 말로 '애플빠'는 아니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나, '단언컨데~'  류의 스마트폰 등의 국산 제품을 특별히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쓰다 보니 제품들 디자인이나 컨셉, 사용법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던지 하는 점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작년, 그러니까 2012년 여름 쯤. 그 동안은 스스로 막귀임을 자처하며, 기본으로 따라오는 이어폰을 그런대로 만족해 하며 사용해 왔는데, 견고성이 떨어져서, 호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다보면 이어폰 잭부분 이음새가 너덜너덜해지거나 한쪽 오디오 소리가 지직거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자주 고장나서 매번 싸구려 이어폰을 사러 다니기 귀찮아 졌다.


이어폰 어디 괜찮은 거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묘한 녀석이 걸려 들었고 결국 3개월의 조사와 노력 끝에 손에 넣었다. 바로 수퍼다츠. 이 녀석을 1년 넘게 사용해오면서 구매시의 조건의 변화와 구매 시점까지의 심경의 변화, 구매한 뒤의 느낀 점을 버무려서 공유할까 한다.


이어폰을 구매하려 했을 때, 처음 생각해 둔 조건은


  • 가격? 적당해야지...이왕 살 거 좀 오래써야되니깐 4만~10만원 이내일 것
  • 음질? 저음 적당히 둥둥 거리면서 중음, 고음이 죽지 않는 것. 휴대/차음성 좋은 인이어 이어폰
  • 디자인이 너무 날리지 않고 스타일이 값 싸 보이지는 않을 것
  • 이음새나 하우징 부의 고장이 적은 견고한 것
  • 애플 제품(iPod, iPad, iPhone)에 최적화된 것


이 정도였는데, 황금귀 사이트나 여러 블로그, 리뷰 글들을 읽어보고 청음도 해 보면서 실제로 알아 보니 밑에 4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은 10만원대(이 정도부터 프리미엄급 이라고 불린다)를 넘을 뿐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는 걸 깨닫는다. 


박태환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 우리 회사 직원들도 출퇴근 때 즐겨 끼고 다니는 '닥터 드레(Dr. Dre)' 헤드폰도 한 번 빌려서 들어 보았다. 30만원대가격이란다. 이건 한마디로 패션성과 유명세에서 빚어진 환상 그 자체였다. 저음은 강력하긴 하나 귀 전체로 퍼져서 들리며, 타악기 고음이나 가녀린 높은 음들은 몇 미터 떨어져서 듣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최악이었던 제품. 청음해 보니 이어폰은 더 산만하게 느껴진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판단이다.


그 다음 구글 검색과 청음샵으로 만난 제품 중 마음이 끌리는 건, Sony XBA-3(ip는 애플제품용, vp는 안드로이드용 이었던 듯하다)인데, XBA-2, XBA-3, XBA-4 까지 다양했다. 뒤의 숫자는 BA[각주:1]  (Balanced Armature) 모듈의 갯수를 나타낸다. 많을 수록 소리가 풍부해지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지만, 음을 느끼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편성 된 것들 중에서 취사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A 모듈 샘플 이미지

 

XBA-3는 14만원대 보급형 엔트리급 인이어 이어폰이었는데, XBA-4(30만원대 중반)와 XBA-3를 번갈아 청음해본 결과, XBA-4 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저/중/고역대가 각각 따로 노는 느낌(전체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고 산만한)으로 실망을 주었다. 4에서 실망한 것 때문인지, 가격대비 최강이라는 평판에 끌리기는 했지만 XBA-3를 대하는 마음도 그리 썩 당기지는 않았던 기억이다.

 

자, 마지막으로 영국의 이어폰메이커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 의 3가지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공통적으로 메탈 재질의 튼튼한 이어폰 하우징부와, 스테인레스와 24k 금도금으로 된 이어폰 잭 그리고 케블라(Kevlar, 고강력 섬유재질, 방탄복의 재료로 쓴다고 알려짐)로 이루어진 빨간 색 케이블 부분이 주된 특징이다.


엔트리급인 파워잭스, 미니다츠 그리고 하이엔드급인 수퍼다츠. 3가지 모델 모두 애플 제품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제품명 뒤에 +Remote, +Mic 라는 표시가 따라다니는데, 초기 모델인 에어잭스(AirJax), 트위스트잭스(TwistJax)에서 발전되어온 제품들이다. 본사 사이트와 구글링을 통해 5개 아토믹플로이드 제품군들을 조사하고 분류해 보았다.


[에어 시리즈] - 28만원대

에어잭스(AirJax)로부터 AirJax+Mic,AirJax+Remote,AirDrum, 15mm 다이내믹드라이버[각주:2] 채택

 

     

다이내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 샘플 이미지들


[트위스트잭스, 단일제품] - 국내에서는 본 적 없음

TwistJax, 13.5mm 다이내믹드라이버, 노즐 회전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통화기능 없음


[하이데프, 파워잭스 시리즈] - 18~22만원대

하이데프잭스(HiDefJax), HiDefDrum, HiDefDrum+Remote, PowerJax+Remote, 13.5mm 다이내믹드라이버

주파수 범위는 20~20,000 Hz


[미니다츠 시리즈] - 26~32만원대

미니다츠(MiniDarts)부터 MiniDarts+Mic, MiniDarts+Remote, BA모듈을 채택한 최초모델. 엔트리급과 하이엔드의 기준선 정도로 볼 수 있는, 2011년 국내 진출 주 모델. 하이엔드급인 수퍼다츠의 원형

주파수 범위는 20~18,000 Hz


[수퍼다츠, 단일제품] - 40만원대

SuperDarts+Remote, 8mm 다이내믹드라이버로 극 저음을, 1개의 BA모듈로 중고음을 표현.

아토믹플로이드의 최상위 플래그쉽(Flagship) 모델

주파수 범위는 5~25,000 Hz


+Remote라고 이름 뒤에 붙은 수식은, 애플로부터 호환성을 인증 받은 제품을 뜻한다. 이제, 정보 수집은 끝 났고, 엔트리급으로 가느냐, 아니면 중간 또는 하이엔드 급으로 가느냐를 정할 때가 왔다. 정말 괜찮은이어폰 사야지 라고 마음 먹고난 뒤 2개월쯤 경과하는 시점. 생각해 보자.


조사를 시작하고 난 후, 한 달쯤 경과할 때까지의 생각은 최고 10만원대가 마음 속의 마지노선이었다. 여기에 해당 되는 소니 XBA-3는 이미 청음해 보았고, 견고성이나 패션성, 무엇보다도 들리는 느낌 자체가 인위적이고 차갑다는 느낌. 아무래도 BA 모듈로만 들리는 저음이 깊이가 적고 생소하게 느껴져서 이 녀석은 탈락.


자연스럽게 생각은 파워잭스로 흘러 간다. 고음부터 저음까지의 타격감 등, 다 좋은데, 저음이 좀 약하고 중음이 강조된 점이나 금속성 사운드가 거슬리고, 무엇보다 Y자 스플리터가 견고성이 떨어져 보이는게 걸린다. 이녀석도 탈락. 


이제 미니다츠까지 기준선이 올라간다. 가벼워진 이어유닛과 견고한 스플리터, 부드러운 2중 구조의 이어쿠션과 내외부 차음성[각주:3], 티타늄 금속 소재를 가진 깔끔한 디자인성. 다 좋습니다. 다만 다이내믹드라이버가 없이 BA모듈 하나로만 구성되다 보니 표현할 수 있는 음역에 약간 한계가 보이고, 청음 결과로는 명료하고 고른 표현력 만큼이나 저음 부분의 힘이 다소간 약한 점이 걸린다. 이제 어디로 가나?

 

마음의 소리를 듣다


만 일주일간의 고민 끝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모든 면에서 완성품 수준으로까지 업그레이드 된 수퍼다츠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래! 이왕이면 다 갖춘 것"이 좋지. 이 결정에 마지막 방점을 찍기 위해, 지금은 압구정동 쪽으로 이전 한,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 편 스마트오디오 청음샵(소리샵이었던가)를 방문, 약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문제의 수퍼다츠와 나머지 들러리 이어폰들을 고루 들어 보았다.

 

마침내 최종 결심을 한 바로 그 순간, 벌떡 일어서서 카운터 직원에게 수퍼다츠를 주문했다. 헌데 왠 걸...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수입원인 극동음향에 재고가 없고, 2주일 인가 기다려야 한댄다. 그러나 어쩌리 이미 결심 했으니, 명함을 교환하고 예약 구매를 신청한다.


남은 2주일 동안 목욕재개하고, 제품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마음을 다 잊고 본업에만 집중하여...... 드디어 득템(?)에 성공했다. 비록 처음 예산보다 4배의 비용을 쓰긴 했지만, 지름의 결과는 한마디로 만족스러웠다.


1년간 다뤄 본 소감과 약간의 주의 사항

 

짧다면 짧겠지만 어언 3개월간의 서핑과 발품으로 어둠과 안개지역을 통과하고 내 손에 들어온 수퍼다츠.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만족스럽게 잘 사용해 오고 있다. 사운드로 보면, 다이내믹드라이버를 통해서 귀 속을 울리는 부드러운 극저음과 함께 파워가 깃든 저음과 드럼의 타격감, 섬세한 중음(보컬)과 함께 거슬리는 치찰음 없고 명료하고 깨끗한 고음까지.


튼튼한 케이블과 메탈로 된 이어폰 부분의 견고함고급스러움 등 음악의 본고장 영국에서 인정 받은, 세계적인 명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메탈 소재와 붉은 색 계통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착용시 고급스러움을 주는 외형 또한 수준급이라 하겠다.

 

 


다만, 인이어 타입 이어폰의 특성상, 귀속의 이물질(귀지)이 어쩔 수 없이 이어쿠션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실리콘 이어쿠션 부분에도 기름 때 등이 묻게 되므로, 속에 들어간 이물질들은 실리콘 이어탭을 벗겨낸 후 부드러운 치솔로 닦아 내고, 면봉에 알콜을 살짝 묻혀서 가볍게 닦아 내는 청소를 가끔씩 해 주어야 한다는 점.


대다수의 리뷰에서 보여지는 장점으로 케블라(Kevlar)로 된 케이블 부분이 아주 튼튼하기는 하지만, 재질의 특성상 꼬임이 거의 없으나, 약간은 꼬여진 형태가 유지되는 면이 없지 않으므로, 휴대하지 않을 때에는 되도록이면 케이블을 길게 펴서 보관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뭔 이어폰이 몇 십만원짜리야? 이해 안감!


어떤 이들은 이런 생각이 들지 모르겠다. 제법 좋다는 이어폰 8-9만원대가 내는 소리와 40만원대의 이어폰을 비교했을 때 실제로 5배 이상의 감동과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가 라는 의문. 상식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닐 것이다. 


단지, 음악과 음향을 자꾸 접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감흥과 느낌을 얻고자 한다면, 중저가의 장치로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프리미엄급에 자연히 엄두가 날 것이고, 그 이상의 수준을 넘어 섰을 때의 선택은, 온전히 구매자 또는 매니아의 취향이나 욕심과 열정에 따라 충동구매가 아닌, 합리적인 조사와 판단을 해서 결정하면 된다는 것.


즉, 개인의 취향이고 사용자의 소신에 의한 취사선택일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러니 나에게 좋게 다가오는 제품의 소감을 느낌 그대로 적은 것일 뿐, 나와 정 반대의 느낌과 생각을 가진 다른 분들이 충분히 있으리라 짐작해 본다.


고급 이어폰으로 즐기는 음악 감상 방법, 또 다른 욕심


다양한 이어폰과 헤드폰을 직접 청음해 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로 볼 때, 순수하게 음의 질로만 따진다면 또는 전문 음악인에게 필요한, 몸으로 듣는 진정한 음과 감동을 전달받고자 한다면, 이어폰이 아닌 헤드폰을 써야 하고, 하나 더 나아간다면 무손실에 근접한 음원(CD수준이나 mp3 수준이 아닌)과 그 음원을 표현할 수 있는 적당한 앰프가 필수가 될 것이다.

 

이미 다양한 경험이 있으신 황금귀급 전문가들은 아시겠지만, 아마도 아무리 이어폰이 고가의 명품(젠하이저 IE8i가 60만원대, IE800이나 슈어 SE846이 120만원대, AKG K3003이 200만원대 등)이라 할지라도, 20~30만원대 헤드폰 보다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2013년 10월 경에 소니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MDR-1R 시리즈의 헤드폰(주파수 대역이 4~80,000 Hz의 영역)과 XBA-H 이어폰은 꼭 한 번 청음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XBA-H 시리즈 이어폰(2013년 11월중 출시 예정)은 수퍼다츠와 비슷하게 다이내믹드라이버와 BA모듈(풀레인지 BA 1개와 HD초고음 수퍼 트위터 전용 BA 1개)를 동시에 적용(Hybrid 성격)한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들 제품을 발표하면서 소니에서 TV광고(윤미래 부부가 나오던가...Gotta respect 어쩌구 하면서...) 를 비롯, 다양한 매체에 공격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듯 하다. 제품 발표회 내용에 보면 HRA(HiRes Audio) 포맷의 음원 기술과 DAC, 워크맨 타입 포터블 앰프 등도 같이 발표하였는데, 기회가 되면 직접 경험해 보면 좋을 듯 싶다.


- Barracuda -


  1. 원래 보청기에서 사용되던 사운드 유닛으로, 떨림을 담당하는 금속판과 그 내부는 코일로 구성되어 있다. 소형이지만 높은 해상도의 섬세한 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본문으로]
  2. 부드럽고 풍부한 저음역대를 잘 표현하는 수 mm 구경의 전통적인 스피커와 비슷한 모양의 고성능 사운드 모듈. 요즈음은 액정 폴리머로 필름 형태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본문으로]
  3. 이어폰을 작동시키지 않는 상태에서도 외부의 소리가 상당히 잘 차단된다. 또한 내 이어폰 소리가 외부로 들려서 남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일도 없으면 좋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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