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기준은 제각각이다. 이를 표준화한 시간 계산 방법도 여럿 존재하는데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이것들이 또 여러가지이다. 정리해 보자면, 표준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시간 기준(세계시)에 대해서는 GMT, UTC, KST에 대해서만 정확히 알아두기 위해 정리한다.

*** GMT = Greenwich Mean Time

경도 0˚인 그리니치 천문대에서의 표준 시간이다.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정한 시간.
일반적으로 세계시(Universal Time)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GMT(=UT)를 의미한다.
초등/국민학교 때 배운 그리니치표준시(정확히 말하자면 그리니치 평균 태양시), 바로 그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최초의 표준시간이었던 GMT는 기준이 정오였다고 한다. 이를 1925년에 12시간 앞 당겨
자정을 기준으로 바꾸었고, 새로운 GMT와 예전 GMT가 혼동되기 시작하자 1928년에 자정 기준의 새로운 GMT를
UT라는 이름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인간의 생활에는 GMT(UT)가 더 적합하다고 하겠다.

*** UTC(Coordinated Universal Time)

약어(Abbreviation)의 알파벳과 의미상의 단어 첫글자 순서가 다른 이유는 영어권/프랑스어권의 분쟁 때문이라고 한다.
즉, 영어권에서는 CUT(Coordinated Universal Time), 프랑스어권에서는 TUC(Temps Universel Coordonné)라고
각각 부르기를 원했는데, 결국 그 조정 안으로 C, T, U 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에 착안하여 UTC라고 정해졌다고 한다
(WIKI백과 참조).
이 UTC는 협정 세계시라고 불리우는 시간이다. 왜 이런 협정된 세계시가 대두되었는가 생각해보면
GMT는 평균 태양시이므로 시간이 경과하면 (지구의 자전 주기가 점차 느려짐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차가
발생(태양시가 길어지게 되는...)하게 되는데 이를 보정하기 위한 것이다.
즉, 세슘 원자의 진동에 의한 원자시계로 오차가 거의 없는 시간을 정하고, GMT와의 차이를 1초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윤초(1분이 61초가 됨)를 넣어 주면서 운영된다.
참고로,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지구의 자전주기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심하다. 따라서
UT와의 시간 차가 0.9초 가량 되면 보정을 해야 하는데, 실제로 1년에 두번 이하 정도의 보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 KST(Korea Standard Time)

서울은 동경 127˚의 표준 자오선이 있지만 현재 우리의 시간은 동경 135˚의 표준 자오선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히는 일본의 표준시(JST)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은 정확한
시간보다 약 32분정도 빠른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KST는 GMT(UT)보다 9시간 빠른 시간을 가지므로
GMT+9로 표기하기도 하며, 그리니치에서 동쪽으로 15˚떨어질 때마다 1시간씩 시간이 빨라지므로
135˚(=15˚ X 9)에 해당하는 9시간 만큼 더해준 시간이 나오게 된다.

*** 참고로 Localtime(지방시)는 경도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시간 변화를 반영한 시간이다.
즉, Localtime = UT + 지방의경도 * 24 / 360 으로 계산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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